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로 인해 알게 된 노래.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상실의 시대'의 원제는 '노르웨이의 숲'이다.
처음 민음사 출판사에서 '노르웨이의 숲'으로 제목을 그대로 번역해 출판했고, 이에 독자들의 반응이 없자 문학사상 출판사에서 '상실의 시대'로 출판하니, 반응이 뜨거웠다고... 개인적으로 책이 담아내는 어두움과 공허함, 상실을 가장 잘 응축한 듯 한 '상실의 시대'가 좀 더 와닿는다.
문학사상 '상실의 시대'를 펼치면, 비틀스의 노르웨이의 숲 영어 가사와 해석본이 등장한다.
'이 소설의 원제 '노르웨이의 숲'은 오늘의 젊은 세대들의 원색적인 욕망과 슬픈 상실의 갈등을 노래한 비틀스의 유명한 노래 <노르웨이의 숲>을 상징적으로 원용한 것임' 이라고 적혀있다.
노르웨이의 숲을 떠올리면 왠지 모르게 소설 속 여주인공 나오코가 들어간 교토의 산 속에 있는 요양소가 떠오른다. 그 울적한 요양소...
상실의 시대.. 최근 다시 읽으려 잡았지만, 읽을 때마다 책 한 장 한 장의 우울이 그대로 스며드는 듯 하여 내려놓았다...
I once had a girl,
나는 한때 한 소녀를 사귀었어
or should I say, she once had me
아니면, 한때 그녀가 날
사귀어 줬다고 해야 하나?
She showed me her room,
그녀는 내게 그녀의 방을 보여주었어,
isn't it good, Norwegian wood?
이 노르웨이 나무로 만든 가구
정말 멋지지 않나요?
She asked me to stay
그녀는 내게 그녀의 집에 남으라고 했어
and she told me to sit anywhere
그리곤 내게 어디든 앉으라고 했지
So I looked around
그래서 난 주변을 살폈고
and I noticed there wasn't a chair
의자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
I sat on the rug, biding my time,
나는 러그에 앉았어, 때를 기다리며
drinking her wine
그녀의 와인을 마시며
We talked until two and then she said,
우리는 새벽 2시까지 이야기를 나눴고,
그녀는 말했지
"It's time for bed"
"이제 자야할 시간이에요"
She told me she worked in
the morning and started to laugh
그녀는 내게 아침에 일한다고
말하곤 웃기 시작했어
I told her I didn't
나는 아침에 일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and crawled off to sleep in the bath
욕조에 잠을 자기 위해 기어서 들어갔지
And when I awoke I was alone,
그리고 내가 일어났을 때 나는 혼자였고,
this bird had flown
새는 이미 날아가버렸지
So I lit a fire, isn't it good,
Norwegian wood?
나는 불을 질렀어, 노르웨이산
가구 정말 좋지 않아?
첫댓글 ㅁ비오시는 날,
모듬전 안주에 막걸리 한잔 하면서
들어보는 Beatles ~ 죽입니데이 ~
이어서 컴투게더,썸씽.마지막으로
옐로썸머린 까지 들었네요
비틀즈 노래는 어느 노래를 들어도 좋아요
비틀즈 노르웨이숲
들으며 북유럽 가고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