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아침, 일어나 아침을 준비해서 같이 먹고 노을은 출근하고 저는 동물들 밥을 줍니다.
요즘은 동물들 밥을 주기 전에 연두를 풀어 뛰놀게 합니다.
어느정도 뛰고나면 제가 "연두야!, 연두야!" 부르면 연두가 달려옵니다.
물론 어느정도 만족해야 오기합니다.
그렇게 불러 연두를 다시 매고 집 안으로 들어와 출타준비를 하였습니다.
광주로 향했습니다.
오늘 안과를 가는 날입니다.
접수를 하려니 예약 날짜가 내일이랍니다.
그렇다고 돌아가 다시 올 수는 없습니다.
다른 의사에게 진료를 받았습니다.
제가 안과의사를 특별히 고려할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몇가지 검사를 하고 의사를 만나 진료를 받았는데
3개월 전과 무슨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4개월 후에나 보자합니다.
지난 3개월 전과 특별히 변화가 없는 모양입니다.
적어도 나빠지진 않았답니다.
차를 몰고 나오는데 눈이 이상했습니다.
온통 물체가 흐려보였습니다.
집에 오는 동안 많은 긴장을 해야했습니다.
집에 돛탁해서 바로 밥을 짓고 한동안 누워있었습니다.
잘 보이질 않았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도 한참 후에야 제 시력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찾는 병원 수가 늘어납니다.
치과는 인치과, 내과는 참사랑내과 이제는 안과도 하나 정해야 할 것같습니다.
또 논을 한바퀴 돌았습니다.이제는 물이 흐르지는 않았습니다.
계란을 내오고 특별한 일정이 없었습니다.
속이 불편해서 저녁을 건너뛰었습니다.
산책을 하고 와 미숫가루를 한잔 타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