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오늘은 Nikon D7500, 28-300mm / 크롭바디에 풀바디 렌즈
가수 최희준 씨가 1966년에 KBS 연속극 주제가로 불러 히트한 노래입니다.
연속극 내용은 가물가물 하지만 노래는 지금 불러도 좋아요 / 인생은 나그네 길이랍니다.
카메라에 렌즈 하나 물려 문 밖만 나서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 어디를 가야 사진을 찍을 수 있냐고" 물어보는 분도 계십니다.
접사렌즈 하나 물려 공원이나 주변 풀밭에 편하게 엎드려 보면 찍을 것이 아주 많습니다.
엎드리기 싫으면 저같이 덕진공원으로 오십시오
매일 찍어도 찍어 볼 것이 많습니다.
찍어보고 싶은 대로 찍어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주어진 현실로 부터 채움과 비움, 공백과 여백을 취하는 행위입니다.
이미 주어진 현실의 형상중 어느 부분을 담고, 어느 부분을 뺄 것인가 본인이 선택해서 찍을 줄 알아야 합니다.
남들이 찍어놓은 것을 보고 찍으러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사진은 필요한 부분만 적절히 카메라 위치와 화각과 방향을 통해서 형상과 배경을 구분해서 찍습니다.
카메라가 가르키는 정확한 노출이 아니라 창조적으로 정확한 노출로 찍어야 합니다.
때로는 피사체를 밝게, 주변 배경을 어둡게 찍어야 할 때도 있고, 반대로 배경은 밝게 하고 형상(피사체)은 어둡게 찍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실루엣)
어느 한쪽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부분을 초점이 벗어나게 해서 배경을 흐리게 찍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광각렌즈와 망원렌즈 사용법 즉, 초점거리에 따라 촬영하는 방법도 이제는 확실하게 알고 촬영해야 합니다.
광각렌즈 스토리텔링 조리개는 f/16, f/22이며, 망원렌즈의 피사체를 강조하는 조리개는 f/4, f/5.6입니다.
그리고 피사체와 배경의 거리가 가까울 때나, 먼 거리만 촬영할 때는 중간조리개 f/8-f/11로 촬영합니다.
사용하는 조리개에 따라 이미지의 선예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형상과 배경을 삼분할이나 황금분할로 프레임 안에 배치하면서 정리를 빨리빨리 하는 연습도 해야 합니다.
사진은 아는 만큼 찍을 수 있고, 카메라 기능 숙달이 된 만큼 빠르게 순간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매일 한 시간은 사진에 관한 책을 보면서 정리를 하고, 또 한 시간은 포토샵에 관한 책, 또 한 시간을 00에 관한 책을 읽어보고,
그리고 한 시간은 붓을 들고 문인화를 그려보고, 나머지 시간은 카메라 들고 산책을 하면서 눈과 마음으로 본 것을 프레임 안에 담아 옵니다.
그리고 바로 PC에 저장해서 검토해 보고 부족한 것은 다음 날 다시 찍습니다.
전체를 보면 한 장이지만 부분을 보면 수십 장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