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 뚱단지 같은 소리로 들리느냐구요?
물론 여권 만드는데 드는 Fee는 55불 합니다
그런데 저는 $3,000불의 거액을 쏟아 붓고 말았습니다
거의 귀가 막히고 뒤로 나가 자빠질 지경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죠
돈도 돈이지만 개같은 사건에 연루되어서
사건의 진위는 아래 상세히 설명할테니 여러분들 참고 하시고 피해 입지 않도록 하세요
미국생활이 쬐금 되다보니
이제는 서쪽으로 지는 해만봐도 고국생각이 나고
날아가는 오리떼를 봐도 고향 까마귀가 그리워집니다
석달전에 여권이 만료기간이 다되어가서 대사관 영사과에 가서 여권 재발급 신청을 했습니다
혹시나 언제든지 한국으로 가야될일이 생길지도 몰라서 (경조사)
전자여권을 다시 발급 받는데는
미국 대사관에서 만들지 않고 한국에서 만들어서 온답니다
신원조회하고 우송되어 오는데 넉넉 잡아 한달 걸린다고 합니다
한국으로 여행계획이 있으신분은 만료기간 되기 전 한달전에 미리 신청해 놔야 됩니다
그런데 여권신청한 일주일후 영사과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님께서는 용산경찰서에 지명수배자에 행불처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원조회가 안 떨어져서 여권발급이 Pending 되었으니
속히 경찰서로 연락해서 사건해결을 하셔야합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래요?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 되었습니다"
경찰서 전화번호 000000
사건번호 000000
급히 한국에 있는 처남에서 SOS를 쳤다
큰처남왈 "그거 별거 아니니 신경 쓸것 없네, 내친구가 서초동에 부장으로 있으니 전화 한통화만 되네"
작은처남 "자기 회사 변호사한테 사건처리 부탁해 놨으니, 현업에 열중하세요"
그런데 몇일후에 작은처남이 연락이 왔다
"매형, 이것 생각보다 복잡하게 얽힌것 같아요"
개인카페에 스크랩해 놓은 음악중에 "Santa Esmalad 의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 란 곡이
음반 제작권 위반으로 압구정동 뒷골목 지하골방에서 있는 '00 리스치'에서
개똥로펌을 통해서 2천만원에 고소를 했다나 ~~~ 훨
"왠 개같은 소리 : Don't let me be ~~~~"
이것이 팝송인데 한국에 있는 000리스치가 무슨 저작을 했다고 ~~~
와 ~~~~ 까무라 친다 "
2008년도 12월에 고소를 했는데 아무리 추적을 해도 연락이 안되니 행불처리를 해버렸고
그래서 00 지청에 지명수배자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와 ~~~~ 뒤골때린다
2005년도 7월에 한국갔다가 그해 10월말경에 미국에 다시 돌아와 있으니 출입국 기록이 되어 있을텐데
왠놈의 지명수배자람 ???
그래서 일이 왕창 꼬여버려서 서초동부장이고 과장한테고 전화해 봐야 안된다고 한다
담당검사가 임관된지 몇년 안된 신참한테 맡겨진 사건이라 일이 까탈스럽게 꼬였다고 변호사가 말한다
요즘 TV 드라마 "대물" 보시면 권상우가 시골 지청에 좌천되어가서 위의 지검장의 말도 안듣고
소신껏 윗사람의 명령을 거부하면서 사건처리를 보시면서 카타르시스를 많이들 느끼셨을겁니다
바로 요런 케이스에 걸려 듣어서 애 많이 먹었습니다
작은처남 회사 담당 변호사도 나름 법조계 물도 먹고 은퇴해서 개업한 변호사이니
검찰이며 법원은 다 선후배 관계로 엮어져 있지만 "권상우와 같은 신참한테 걸려서"
몇번을 끌려가서 머리를 조아렸다고 한다
사건 피고인을 데리고 오라고 한다
"미국에 있다"
"그러면 나와서 출두하라"
"여권이 있어야 나오지"
"그러니까 내가 변호사로 선임되어 그사람의 대신일을 하지 않나?"
Fexdex로 위임장 싸인해서 보내지를 않았나 ~~~
옥신각신 몇일을 했다고 한다
요런 케이스는 윗선을 통해 해결하면
윗사람도 언젠가는 아래사람의 사건을 한껀 해결해 줘야하는
지네 나름되로 주거나 받거니하는 "신세"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몇날 몇일을 실랑이 하다가 결국은 무혐의 처리하는 조건으로 벌금 000 원을 내고 해결했다고 한다
변호사한테 의뢰한지 한달하고 일주일이 걸려서 해결되었다
결국은 변호사 수임료+벌금해서 $3,000을 Wireless 로 보냈다
여권 재발급 받는데 두달이 걸렸으며
이렇게 해서 $3000불이 들어다는 말씀입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음악을 다운받거나 그림, 사진등을 스크랩해서 보관하지 마세요
요런 악덕업자들이 상습적으로 Web 에 깔아 놓고서는 누가 퍼가기만 기다렸다가
득달같이 달려 들어서 빌빌이 변호사들과 짜서 돈을 갈취할려고 혈안이 되어있답니다
특히 학생들이 엄청 많이 당하고 있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들 기록에 빨간줄 갈까봐 돈 싸들고가거 합의 본답니다
그동안 여기 저기서 못구하던 팝송주서 모은 음악 메뉴를 한방에 삭제했습니다
미국와서 세월이 갈수록 어벙해져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이리 뺐기고 저리 뺐기고
~~~~~
할말이 없습니다
올 한해도 이제 두달 밖에 안남았는데
올해 안으로는 결국은 불경기를 못 벗어날것 같네요
내년에는 틀림없이 경기가 회복되어 우리 모두들 잘먹고 잘살고
부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그런일도 다 있군요 황당한 일이~~
오오,,,,,,,,
무척황당한 일이네요 이럴수도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