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충무동에 위치한 정말 맛있는 '맛집'을 추천합니다.
위치는 서구청(구.충무초등학교) 바로 옆에 있구요.
상호는 '제주방목도야지' 라고 되어 있는데
말 그대로 제주에서 직송한 맛 좋은 방목도야지의 오겹살 뿐만아니라 오리훈제를 비롯해서 손님들의 주머니 사정에 맞게 미리 주문만 한다면 뭐든지 가능한 곳이 바로 이 집의 장점입니다.
즉, 질 좋은 한우를 비롯해 당일 새벽 주인 아주머니가 인근 자갈치시장과 충무동시장을 직접 발로 뛰어 구입한 싱싱한 야채와 각종 해산물(칼치,고등어,대구,문어,새우,대합,전복 등등) 요리도 가능해서 직장인들의 회식이나 각종 모임, 피로연 또는 귀한 손님을 위한 접대식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엔 하절기 보양식으로 황기를 넣은 '전복삼계탕'도 된다네요)
뿐만아니라 간단한 식사를 위한 된장, 김치찌게나 전골류도 있답니다.(된장은 양산 통도사 서운암 것을 고집한다네요)
찬 종류도 집에서 먹는 것처럼 맛도 맛이지만 정겨움이 느껴지더군요.
특히, 이쁘고 손맛 좋은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요리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데,
직접 쓰셨다는 식당 광고지에 실린 소개글(한편의 詩 같다는...^^)을 보면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의 마음을 알수 있을 것 같아 여기에 소개해 봅니다.
제목 ; 우리 식구
새벽시장 구석구석 발품을 팔아
흩어진 구슬엮듯 뜨거운 밥상채린 어머님
알알이 보배같은 된장 한 종지
김치 한 보시기 숭내라도 낼런가
바닥 가득 신문지 깔고 앉아 왕소금 살살 뿌려
단칸 셋방 식구들 "캬" 신음 낭자했제 ~.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주인의 정성과 손맛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요?
주고객이 주변 관공서 분들 이라고 하니 맛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검증이 되었다고 해도 틀림이 없겠지요?
'百聞而不如一見'
부산 분들이나 부산 여행시 먹거리에 고민되시는 분들은
부산의 명소 자갈치에서 멀지않은 이 곳을 꼭 찾아보시라고 강추해 드립니다.
(연중무휴 예약전화 ; 051-758-4424)
제가 직접 찍은 사진 몇 장입니다.
<식당 전경>
첫댓글 오겹살 고기 때깔이 아주 좋군요 ^&^
맛도 일품이더군요. 쩝~
장사 잘 하시네요^^^
울사무실에서 100미터 앞이네.. 한번 가봐야 겠네요..^^
홍보의 냄새가...^^ 12일에 가입하고 등업후 바로 올리셨네요~그냥 솔직히 '우리집이최고야'란에 작성하시는게 솔직하셨을듯...먹어본 결과 그닥 좋은 오겹살이라는 느낌을 못받았읍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