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oco입니다
새해가 밝았고 오늘이... 자정을 넘겼으니 벌써 3일
저는 3일째 두문불출 입니다...ㅋ
몸이 탈이난 이유도 있었지만 철저히 아무것도 하고 싶지않아
꼼짝을 않고 있었는데요...
이러다간 폐인이 될것만 같아...
하루종일... 멍~~~
내일은 아니 오늘은 낮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저녁엔 지난학기부터 제가 배우고 있는 수업을 쭈욱 이어서 하기로 하여
다시 바빠지기로 합니다
며칠을 집에서만 지냈더니 얼굴이 오동통 해 졌어요...ㅋ
3일을 집을 안나갔으니 3일동안 장도 못보고
저녁엔 아이들 야채 긁어모아 카레를 만들어 주었고
냉장고를 조금씩 비워야기에...
오늘은 냉동실에 모셔두었던 노오란 늙은호박 꺼내어
호박죽을 끓여 보았어요
이 호박은 오래된건 아니구여
얼마전 절반가격 떨이로 나온 제품을 그날 바로 손질하여
냉동에 넣어 두었기에
문을 열때마다 거슬렸던 터라
보글보글 죽을 끓여 보기로 합니다
만들어 볼게요~
재료: 늙은호박 1/2개(작은것), 맵쌀조금, 소금·설탕 조금씩, 팥 한줌.
정말 정말 맛있답니다~~~
소싯적 엄마가 호박죽을 끓여 놓으시면...
제가 워낙에 말랑 말랑한 찰떡을 좋아해
호박죽 속에 든 하얀 새알만 건져 먹었답니다
팥은 충분히 불리신 후에
삶은 첫물은 버리시고 다시 물을 부어 끓여주세요
첫물을 버리는 이유는 독소가 있기 때문이에요~
쌀가루가 없어...
맵살을 한줌 불려 체에걸러 수분을 제거한 후
절구에 빻아주세요
쌀가루가 있으심 그걸로 사용하시면 되어요
냉동실에서 꺼낸 호박이에요
호박은 껍질을 제거하시구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신 후
물을 자작하게 부으셔서 삶아주세요
호박이 익으면 쉽게 무르게 되는데요...
도깨비 방망이나 믹서기로 살짝 갈아주시면 더 좋아요~
삶아둔 팥을 먼저 넣으신 후
절구에 빻은 쌀가루 적당량 넣어주시구...
보글 보글~~~
쌀가루가 들어가고 나면 반드시 약불로 서서히 저으면서 끓여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바닥이 타 버리거나
바깥으로 튀어나오고 난리가 나요~
소금으로 먼저 간간하게 간을 맞추신 후에
설탕을 넣어 단맛을 조절하세요
너무 빡빡해지면 물을 조금씩 추가해 주세요~
쌀가루가 충분히 익고 죽이 완성되면...
찹쌀로 새알을 만드셔도 되나...
혹... 냉동실에 쟁여둔 인절미 없으세요?
저는 인절미 냉동에 보관된게 있어 고물을 흐르는물에 씻어낸 후
이렇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어 줬어요
인절미를 넣으실땐 넣자마자 불을 꺼 주셔야 된답니다.
이렇게 인절미를 새알로 넣으셔도 되구여
넣지 않으셔도 되어요~
완성입니다~
간을 맞추실때에는 반드시 소금으로 먼저 간을 맞추신 후에
설탕을 넣으셔야 설탕의 량을 줄이실 수 있어요
호박죽은 따끈하게 드셔도 좋구...
식어도 완전 맛있죠~ ㅎ
팥 삶기 귀찮으시면 굳이 안 넣으셔도 되어요~~~ ㅎ
넣어주면 금상첨화 겠지만요... ^
늙은 호박은 붓기를 빼 준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 외에도 몸에 유익한 성분이 정말 많은것 같아요
예전에는 누렇게 익은 호박을
겨울이면 몇덩이나 쟁여놓고 있었지만...
이젠 모든것이 옛 얘기가 되어버렸네요~
그래서인지...
시장에 갔다가 매끈하고 빛깔고운
호박만 보면 데리고 와야 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흔들여...ㅋ
그럼
노오란 호박죽 맛있게 드세요~
coco 였습니다.
힐링푸드 망고스틴coco
http://blog.daum.net/cocosooj/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