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24절기의 첫 번째 날 입춘에 이어
두 번째 날 우수가 돌아왔다.
우수는 비우〔雨〕자 물수〔水〕자 즉 빗물이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눈이 비로 바뀌어 내려
빗물이 된다는 뜻이다.
우수입기 이후에는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고,
초목의 싹이 트고, 우수,경칩에는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말도 생겨났다.
마침 비가 내리는 우수의 날, 비가 내리니,
빗물이 대지를 촉촉이 적시고 있다.
마침 티비에서 ‘빗물’이라는 노래가 흘러나온다.
노래 가사처럼 ‘조용히 비가 내리는 날’에는
어느 누구에게는 추억이 되살아 날 것이다.
인간사 천차만별이듯이, 계절에 따라 추억의
모습도 가지각색이이지만,
인간사 사랑 빼면 남는 것 없고,
날이 풀리는 우수를 맞이하여 항상 좋은 사랑의
추억을 만들기를 바랄 뿐이다.
첫댓글 좋아요.
저의 미미한 게시에 참여하여 주신
성의에 매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