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같은 녀석

[인지]

순간같은 녀석

                  인지/ 홍성규

밝은 달을 보고 어김없이 중얼중얼 소원 빌었다

엄동에 꽁꽁 얼어든 몸 기지개 켜기 전 꽃피는 춘삼월에 앉자 꽃 구경 타령을 하고

넘긴 달력 장에 사월 진달래꽃이 화들짝 놀라 꽃잎을 접는다

웬 궁상, 그 옛날 도망가지 않은 시간에 투 널 되던 악동 모습이 되살아 빙그레 웃음 짓고

햇살이 노을을 마주할 때, 느낌이 어제하고 달리 슬픔을 가슴에 내려놓아 순수한 기억 저편에 가는지 

초침 먹는 녀석을 딱히, 마음만은 해 볼 수 있다지만 대단한 고집쟁이고 힘센 놈이라 그저 사랑할 수밖에 없다.

─━☆그대가 머문자리 클릭☆─━??

[하얀 달빛]

인지님! 저보다 먼저 4월로 달리면 나는 뭡니까?
내가 양보 하지요. 빨리 봄맞이 가시고 하시니 . . .
행복한 주말 되세요.

[인지]

정겨운 답글 마주 합니다
세월 잡아 먹는 하마랑 동거하나 봐요
잠깐 꽃피는 4월이 되었네요
주말 즐거운 시간 되세요
늘, 건강기원^^*

[천수암]

인지시인님 잘 계셨지요..
그러개요

순간순간 잘도 넘어 가네요
저도 오늘 달력 한장 넘기면서 궁시렁 해지네요..즐거운휴일되세요*^^*

[인지]

네, 그간 안녕 하시지요
세월 먹고 사는 하마와 동거 하나봅니다, 꽃피는 사월이 되는군요
주말 향기있는 시간 되세요
늘, 건강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