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괴물인 카이주가 태평양 해저에서 침략을 시작하고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여러나라는 재래식 병기만으로
완벽하게 카이주를 해치우기에 여러가지 장애를 느껴서 80미터짜리 초거대 로봇 예거를 만들어 방어에 나섰죠.
그렇지만 의문을 감출 수 없는게 강력한 중공업 기반을 가지고 있는 한국은 왜 예거를 만들지 않았나? 하는 의문
입니다. 설마 오월동주도 아니고 앙숙인 일본의 예거에 도움을 받은 걸까요?
아뇨, 당시 한국은 프랑스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예거가 아닌 재래식 병기로써 카이주를 학살하고 있었습니다.
당장 현역의 주력병기인 K-2소총은 3.4m의 압연강판을 관통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보병 화력만으로 카이주
에 대한 어느정도의 저지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덧붙여 조기경보망을 통해 미리 관측된 카이주에 대해서 KF-16은 120mm 발칸포로 분당 2000발이라는 엄청난
속도로 120mm 고폭탄을 먹여줬죠. 3대로 까불다 박살난 랩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위엄이었죠.
또 BVR은 최근 들여오기로한 직경 17.7미터의 우주굇수용 암람을 먹여줬죠.
무사히 카이주가 본토에 상륙한다고 하더라도 한국에는 초당 50km로 움직이는 견마로봇이 있었습니다. -ㅅ-..
지구탈출속도는 가볍게 넘어주는 견마로봇의 운동에너지는 예거의 로켓주먹 따위와는 비교가 안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어태세를 갖춘 한국은 국가단위의 이기주의로 다른 지역에 나타나는 카이주에 대해서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지만 생명의 벽 사태 이후 세계 경제가 축소되고 이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되자 그동안의 비난에도 꿈쩍
하지도 않고 있던 엉덩이를 드디어 움직이고 말았습니다.
카이주에 대해서 한국정부는 프랑스와 협력해서 대외계인용 결전병기인 라팔과 윤영하급을 파견합니다.
외계인들이 예거의 폭발로 어느정도 피해를 입었다고 하나 후쿠시마로 세계가 멸망한 건 아니죠. 지구를 침략하려
는 외계인들은 어느정도 피해를 입긴 했지만 그 피해는 금방 복구가능한 것이었고 또다시 포탈을 통해 지구를 침략
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만 그들을 향해 날아올 멸망의 징조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포탈을 뚫고
나타난 지구인의 악의의 결정체이자 공포의 대마왕인 윤영하급과 라팔을 인지했던 그 순간 예거의 자폭으로는
이루지 못했던 적 외계인의 말살을 위해 76km 행성파괴포가 자신의 위엄을 들어내고 말았던 겁니다.
넵.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예거와 그 파일럿이 다 가져갔지만 진정한 적 위험의 제거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라팔과 윤영하급이 자신의 임무를 다한 것이었죠.
이로써 지구에는 다시금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첫댓글 ㅋ 재미있는 얘기기는 한데, 약간 허점이.. 제가 알기로는 괴수들을 상대로 재래식 병기가 어느 정도 통하기는 하지만 결국 예거를 건설하기로 한 이유가,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는 점이었거등요. 걍 잡아내는게 문제가 아니라, 걍 소모품처럼 무작정 다가와서 도시를 초토화 시키는 녀석을 상대로는 해안에서 상륙을 저지하여 내륙으로 진입을 막아내는 것이 최우선 목표가 되었기 때문에 재래식 무기로 인한 컬래터럴을 줄이고 그 전진을 막아내기 위해 동급의 질량병기를 만든다... 는게 컨셉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전투기기관포가 전차포하고 같은구경...
아마 울나라만 예거로 카이주 때려잡기 게임리그 진행하느라 안나온 듯ㅋㅋㅋ
저는 우리나라 예거는 활을 들고 지원기였으면 했었지요.
전설의 윤영하함의 76km 함포는 행성파괴포가 아니라 대은하전 결전병기 항성계파괴포가 아니었나요?
뭐 어때요 크고 쎄면 땡
그러므로 놈으 심장을 꿰뚫는다! 다이너마이트!
최정은 무슨 요르문간드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