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의 대부분을 인도와 미국에서 보냈다. 인도 10일간은 여행이었고,
미국 7일은 북한인권 문제 관련 국제회의 참석이었다. 마음이 편했다.
가장 큰 원인은 한국의 언론 환경으로부터 멀리 있었다는 점이다.
그 대신 인도 및 미국 언론과 접했다.
한국 언론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차분하고 사실적이다.
한국 기자들이 농담으로 하는 말이 있다.
'기자 정신의 반대말은?'
'맨정신.'
나는 지난 20일간 맨정신을 유지하면서 인류 문명이 남긴
찬란한 유산과 인류 정신의 고귀한 측면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의 한국 언론은 그 質과 量에서 세계 3대 선동에 들어갈 것이다.
히틀러와 괴벨스의 나치 선동 언론, 북한과 소련을 포함한 공산주의 언론에 못지 않는
선동적 언론이 자유민주주의 체제 안에 존재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한국 언론의 前歷(전력)은 화려하다. 최근 사례만 보자.
*1998년 좌경언론이 주도한 반공(反共)소년 李承福(이승복) 지우기
*2002년 좌경 언론이 밀어준 이회창 아들 병역 관련 김대업의 사기 폭로
*2003년 MBC 등의 김현희 가짜몰이
*2004년 KBS와 MBC의 탄핵 사태 편향 보도
*2008년 광우병 亂動(난동) 사태와 MBC 등 공영방송의 선동
*2010년 좌경 언론의 천안함 폭침 의혹 부풀리기
*2012년 한겨례와 SBS가 주도한 張俊河(장준하) 타살설 선동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보도
*2014년 세월호 및 소위 '십상시' 선동 보도
2014년부터, 선동의 양상에 변화가 왔다.
세월호 및 이른바 청와대 문건 보도를 계기로
左右 구분이 없어지고 저질, 정통 언론의 차이도 사라졌다.
全언론의 찌라시화가 진행중이다.
오보임이 밝혀져도 사과도 訂正(정정)도 하지 않는다.
이런 선동언론은 정치의 저질화, 정부와 대통령의 無力化(무력화),
국민의 無禮化(무례화), 공동체의 분열을 부른다.
언론의 양적 팽창으로 국민들이 언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이런 악영향은 날이 갈수록 심해질 것이다.
시청률의 포로가 된 방송은 시청률에 도움이 되지 않는 중대 사안은 무시한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표현을 장려한다. 한국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주제
-북한의 핵미사실 실전 배치 상황, 국제 사회의 북한인권 문제 제기-는
거의 다뤄지지 않거나 형식적으로 언급된다.
5000만의 생존에 직결된 핵미사일 실전 배치는 유병언 씨가 숨었던 집의
출입문에 왜 식칼이 꽂혀 있었는가라는 쟁점보다 작게 취급된다.
언론의 선동은 인간의 理性(이성)을 공격한다.
과장, 왜곡, 편향 보도는 감정을 자극하여 합리성을 마비시키는 게 목적이다.
이런 언론에 너무 장기간 노출된 결과 한국인들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1. 眞僞(진위) 분별, 彼我(피아)식별, 善惡(선악)구분 능력이 약하다.
2.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사소한 것인가를 판단하지 못한다. 사소한 데 목숨 걸고 중요한 건 놓친다.
3. 가짜 민족주의 보도에 속아 우주와 세계의 중심이 한국이라고 착각한다.
4. 국민교양이 약해진다.
5. 민주주의는 '안 속는 유권자'가 많아야 성립하는데
이 전제가 무너지니 사기꾼과 간첩도 선동언론을 타면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될 수 있다.
한국 언론의 선동성이 교정, 개혁되지 않으면 한국의 발전은 여기서 멈출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는 사실에 대한 합의를 전제로 한다.
언론이 사실의 기준을 앞장서서 무너뜨리는 곳에선 민주주의의 성숙이 어렵다.
국민들이 이런 언론을 불신하고 자위적 수단을 동원하지 않으면 더 어려워질 것이다.
사람들이 스스로 사실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든지
언론계 내부의 개혁이 일어나든지
아니면 선동언론을 망하게 하고 선동기자들이 얼굴을 들지 못하게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언론자유의 남용으로 망하는 역사상 최초의 국가가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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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화되고 생리화된 언론의 선동(2012년 작성)
1. 좌편향된 언론은 신념, 그것도 왜곡된 신념을 사실보다 중요시한다.
이념의 틀에 사실을 구겨 넣는다. 정치적 목적을 위하여 사실을 왜곡,
조작하는 데 언론이란 간판과 특권을 이용한다. 反국가적,
反헌법적 계급투쟁론으로 무장한 좌경 기자는 거의가 정치화된 선동꾼들이다.
언론을 자칭하고 언론의 자유를 악용하며 反언론적 보도를 일삼는다.
2. 한국 언론계에 종사하는 기자는 2만 명이 넘고, 70% 이상이 20~40대이다.
교육과정에서부터 좌경화된 이들이 많다.
이들이 언론계의 中樞(중추)를 장악하고 있다.
3. 선동 언론이 기승을 부리는 때는 선거철이다. 계급투쟁론에 입각,
선거판을 정권탈취와 체제파괴의 목적에 이용한다.
2002년 大選(대선) 기간의 김대업 사기와 신행정수도 공약 사기,
2004년 총선 직전 KBS-MBC의 탄핵 반대 선동,
2010년 지방선거 때의 천안함 의혹 선동,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때의 나경원 1억 원 피부 관리설 선동,
2012년의 장준하 타살설 선동 및 무비판적 단일화 홍보가 대표적 사례이다.
거의가 좌경 언론이 주도하였다.
4. 언론이 거짓말 前歷者(전력자)의 말을 계속 중계해준다.
5. 광우병 선동, 김현희 가짜몰이 등의 反언론적 범죄를 저지른 기자들을
언론계에서 추방하고, 선동꾼들을 정치적으로 매장시켜야 하는데
그런 自淨(자정)기능이 약한 사회이다.
6. 좌편향된 선동 언론은 선동 정치인과 한통속이 되어 유권자들을 속이는데
(게으른 기자와 부지런한 정치꾼의 합작) 그 결과는 前科者(전과자)가 20%,
국가반역범죄 前科者가 10%인 19代 국회이다.
언론이 종북을 진보라고 미화해주니 한때 통진당의 지지율이 10%나 되었다.
7. 선동언론이 유권자들의 분별력을 망가뜨리면 어린 민주주의는
반역자와 사기꾼의 노리개가 된다.
이런 언론은 한국 민주주의의 적(敵)이다. 공동체의 危害(위해)요인이다.
8. 기자들이 좌경화함으로써 언론의 원칙, 즉 正名(정명)의 원칙, 헌법과 문법,
사실과 공정성의 원칙이 파괴되었다.
9. 보다 근본적인 언론의 선동성 원인은, 한국어로 먹고 사는 기자들이
한글專用(전용)으로 自我(자아)부정적인 韓國語(한국어)파괴에 앞장서고 있는 점이다.
조선, 동아, 중앙일보 등 이른바 정통 언론까지도 요사이 좌경언론에 끌려다니는 현상은,
좌경화의 중요한 증상인 漢字(한자)말살에 동조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보수 언론은 좌경언론의 정체와 한반도 이념전쟁의 본질을 안이하게 파악하고,
안이하게 대처하는 경향이 있다.
첫댓글 올려주신 소중한 말씀 과 이미지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