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향을 다녀와서 좀 피곤했는지 잠을 잘잤습니다.
중가에 깼다가 또 잠든바람에 노을이 깨워서야 일어났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진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상황입니다.
즉 시원해졌다가 아니고 추워지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일상의 아침을 보내고 노을은 출근을 했습니다.
저도 동물들 밥을 주고 집에 들어와 있는데 형수가 전화를 해왔습니다.
점심 때 추어탕을 끓이겠다고 집으로 오라고.....
잠시 후에 논으로 갔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집을 비운사이 논의 물을 그대로 두어 마음이 좀금 바빴습니다.
전기 스위치를 올려 펌핑을 시작하고 다른 논들도 살폈습니다.
그러다보니 또 비가 내렸습니다.
다행히도 많은비가 내리지않았습니다.
집에 와 오늘 밤에 있을 독서모임을 준비했습니다.
12시가 되기 전에 다시 형수가 연락해서 내려가 점심을 같이 먹고
돌아올 때는 추어탕과 간재미(가오리) 초무침을 받아왔습니다.
오후에 퇴근한 노을과 저녁을 먹고 운동을 가고
필숙과 현경이 청소년디지탈 성문제의 실태와 부모의 역할에 대한 교육으로 불참했고
남숙과 효선은 그걸 빌미로 쉬었으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행을 했습니다.
9시가지 하고 집으로 오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와 노을이 물어보는데 딱히 답하기가 싫어 그냥 제방으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