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2. (화)
봄날처럼 따스한 한겨울 중반,
아름다운 고장 진주에서 염 작가를 만났습니다. 정말이지 봄날처럼 포근한 하루를
멀리 아지랑이 바라보는 듯한
사랑 가득 뿜는 따뜻한 마음으로 한겨울을 맘껏 즐기다가 왔죠^^;;
"염 작가님 환대(歡待) 고맙습니다!"
사실은 이른아침 대전을 출발할 때는 마음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요.
존경하던, 故 김치중 교수님과 같이 진주 갈 때 생각이 떠올라 몇 번이나
출구를 바라보기도 했으니까요.
김치중화백과 우중에 밀월여행 진주까지 다시보기 ☜ 클릭하세요
이른아침 대전복합터미날 시외버스 터미날 출발
대진고속도로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중간 경관이 정말 멋있었어요.
대진고속도로 경관이 젤 아름답다고 하죠? 진주 시외버스 터미날에 도착하여 밖으로 나오니까 진주 옛도시 풍경이
너무나 정겨웠죠.
진주 시외버스터미날 앞 풍경. 이곳은 구도시로 신도시에 가면 아름다운 건물도 많고 정말 좋아요.
점심 식사 했던 파스타 레스토랑인데요, 완전 강추! 입니다.
오너 쉐프가 피자를 직접 불에 구워주는데 피자 한 입 먹으면 아이스크림 먹듯이 살살 녹아요.^^
이 요리 이름은 잊었는데요, 연어를 먹는 것처럼 입에서 살살 녹아요.
진양호 전망대에 올라왔습니당! 10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듯한 시원함!
염 작가 자택에서 커피 / 그녀의 집 역시 고품격 커피 하우스 였죠
커피를 앞에 놓고 갖은 여수 짓(?)을 하다가 나왔죠 ㅎㅎ
사실 저는 맨날 사진만 찍어 주다가 실제 제가 모델이 되어 찍으니까 재미있더라구요.^^
빠리지엔느 레스토랑
이곳도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염 작가 단골 레스토랑 이라네요.
요긴 단밭죽 집인데요, 사실 저는 보기 보다는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이날은 어찌 맛있던지 주는 대로 먹었더니 배 터질뻔했죠. 단팥죽도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
진주성
촉석루 앞에서 한 컷
논개가 적장을 부둥켜안고 투신한 바위로 갑니다
여기입니다.
[에필로그]
염 작가는 말합니다.
"익숙하고 편한 오랜 사람들. 그래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를 두고 하는 대사 같았어요. 라고.
염 작가님과 함께 한 시간들 오래 오래 기억할께요. 많이 많이 사랑해요^^
첫댓글 오랫만에 반가운얼굴울 보여주네.. 예뻐졌네요.......재미있게 잘사시는것같아 보기좋아요..
회장님 오랜만에 정말 반갑습니다. 가끔씩 추억을 꺼내 보듯 오래전 회장님과 함께 했던 연태행,
이우행 즐겁게 상상해보곤합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워 보입니다. 덕분에.. 진주 분위기..크리스마스 분위기 맘껏 느꼈습니다.
실장님 반갑습니다. 카페에 들어오면 갑자기 연태가 가깝게 느껴지는 것이 금방 떠나고픈 충동이 일곤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