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학교생활20-17, 양소윤 선생님이 보낸 입학 선물
'김미옥 고객님! 우체국입니다. 양소윤님이 보내신 택배를 오늘 배달할 예정입니다.'
우체국에서 문자가 왔다.
"미옥 씨, 오늘 양소윤 선생님이 보낸 택배가 온대요."
"와! 신난다. 선생님이 뭐 보냈을까?"
택배를 받아 미옥 씨가 열었다.
"와! 너무 많다. 공책도 있고 마스크도 있고 과자도 있다."
상자 안에는 마스크와 노트, 다이어리, 핸드크림 그리고 과자까지 가득 들었다.
"와!!! 아기 사진도 왔다. 아기 정말 예쁘다!"
'그러네요. 편지도 있어요."
"미옥이가 보낸준 아가 옷 정말 고마워.
미옥이에게
미옥아, 건강히 지내고 있니?
추운데 감기조심하렴.
내년에 전공과에 입학하는 우리 멋진 미옥이!
많이 축하하고 더 잘 지내기를기도해.
코로나 조심하고 ㄱ크리스마스도 즐겁게 보내요!!"
미옥 씨는 편지를읽는 동안에도 아기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아기 사진은 예쁜 액자에 넣어 두고두고 보기로 했다.
우리 선생님이 보낸 과자라고 하며 주변 사람들과 나눠 먹었다.
중학교 은사님으로 만난 양소윤 선생님! 미옥 씨와 오래도록 사제의 정 쌓길 바란다.
2020년 12월 18일 일지, 임경주
월평: 양소윤 선생님, 고맙습니다. 김미옥 씨 택배 받아서 개봉할 때 옆에 있었어요. 김미옥 씨 맞춤 선물세트군요. 산타가 미리 다녀가는 줄 알았네요.
신아름: 믾은 사람들에게 축하 받는 미옥 씨, 좋겠어요. 선물 상자가 입학을 더 기다리게 하네요.
첫댓글 참 고마운 분이네요. 미옥 씨와 양소윤 선생님의 관계가 내년에는 더 깊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