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42] 문학 다녀왔습니다

[1번선발]

밤 꼬박 새운 몸을 이끌고 멀리 다녀온 보람이 있네요. 지난 잠실경기를 한 번도 못갔으니 올 들어 중계가 아닌 첫 야구장 관람이었는데 기분좋게 승리했습니다 경기 내용이 만점이라고 평할 수는 없어도 보기에 참 재미있는 게임이긴 했죠


김태균이 오늘 홈런 2개를 칠 수 있었는데, 투런홈런 다음 타석에서 아까운 파울홈런 하나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그것도 폴대 안쪽으로 갔으면 정말 속 시원한 경기였을텐데 아쉽네요.


회원님들 입장료 구해주신 민철좋아님, 오랫만에 뵙는 가을느낌님 등 이래저래 14명이 모여서 같이 봤네요. 경기 끝나고 간단한 술 한잔도 언제나처럼 즐거웠고, 날씨가 쌀쌀하고 바람은 스산했지만 모처럼 행복한 야구장 소풍이었습니다.


우리 타자들이 3점도 못 뽑을 것이라고 장담하셨던 분들도 많았는데 오늘은 비록 상대 구원투수 최상덕의 구위가 안 좋았다고는 하나 15안타에 11득점이나 뽑아냈군요. 늘 비판의 대상이 되면서 본인도 마음고생 심했을 한상훈 선수가 시원한 홈런하나 날려준 것도 개인적으로 참 고맙고 통쾌합니다.


내일은 정민철 선수가 나오겠군요. 오늘 경기의 타격감이 내일도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설탕인형]

민철좋아님 아니고' 민철사랑 님 인데요.ㅋㅋ / 저도 덕분에 내일까지 야구장 공짜로 가게 생겼네요. ^ ^ 정말 고맙습니다. / 오늘 민철오빠 꼭 승리 챙기시길. 그럼 오늘 민철오빠가 준 공에 싸인 받아야지~ 우흐흐흐흐.ㅋ

[설탕인형]

낄낄. 상훈오빠라도 잘해주셔서 그나마 다행이었던 경기.ㅠ 곧, 동갑내기 외야수님도 뒤 따를 것이라고 믿습니다!! ^ -^

[민철사랑]

1번선발님 미워요~~ 저~민철사랑인데요 ㅋㅋㅋ 오늘 친구랑 약속 취소했어요 야구장 갈려구 ㅋㅋㅋ 이따 뵈욤 ㅎㅎㅎㅎ 글구~ 인형띠~~~싸인 같이 받아효~~ ㅎㅎㅎ

[1번선발]

아 민철좋아님은 다른분이시군요 ㅎ 죄송합니다 ㅋ

[은다현아빠]

허걱 안오실수도 있다고해서 저는 혼자 봤는디요.....이럴줄알았으면 다시 전화 해볼것을....쯧쯧쯧

[1번선발]

낮에 전화주셨던 분이시군요. 그래서 제가 다시 전화 달라고 말씀 드렸잖아요 ^^

[스머프]

어제 정말 재미있었을듯..!!, 오늘 TV 중계해주면 좋으련만...ㅠ.ㅠ

[건우]

문학에서 본것 같아요 스카이 imb100 전화기맞죠? 검은색~

[빵타]

나두 문학 갔었는데^^*

[북치는소년]

ㅎㅎㅎ 맨날 눈팅만 하다가 덧글답니다!! 저두 그날 와이프랑 문학갔었는뎁, 카페님들도 와 계셨군요?? 와이프도 한화 광팬이라~~ 천안에서 냅다 문학까지 쐈습니다!! 그날 새로바꾼 원정 유니폼사고... 저희는 3루 바루 앞쪽 거의 앞자리에 둘이 다정하게 앉아있었는데... 혹시 뒤쪽에서 북치던분들??ㅋㅋ 담에는 같이 앉아서 응원했으면 좋겠네요.. 그래두 경기가 화끈해서 정말 좋았어요... 이상하게 울 와이프랑 같이가면 한상훈이 홈런친다는... 작년 한국시리즈도 그랬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