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법계가 우주를 미소짓게 한다고 불가에서 말한다
마찬가지로 천주교에서는 우주 최강의 전사 성모님이 그리한다고 한다
난 같은 뜻이라 여긴다
내가 망상이나 몽환속에 산다고 할 수 없는게 성모님이 나랑 함께 하는 것이다
창조주께 면류관을 받으신 성모님은 인류의 최고 자랑거리요 마지막 카드다
성모송은 내 창작에 영감을 줄뿐만이 아니라 윤리의식을 갖게 하여
나를 자꾸 성스러운 예수의 제자로 만들어준다
내같은게 어찌 히늘에나 땅에 있는 성인들과 하나가 되게 하는지
감동을 준다.난 전혀 그런 성인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데...
귀가 먹은 베토벤은 인류에게 합창을 남기기 위해 자살을 안했다
나도 믿음의 글,즉 선한 글을 쓴다면 하느님이 나를 칭찬하여 수명을 길게 하리라
주를 믿다가 죽는 자는 복이 있다고 성경이 말하는데 영생복락이 내게 있어
하늘나라를 세상사람들 몰래 혼자서 즐기면서 산다는 건 어마어마한 축복이리라
"나는 믿었다, 그래서 행복했다"라고 묘비명을 쓰고 싶다
미모와 지성,재능과 순결의 여인을 남자들이 흠모하듯 하느님은 착한 자를
찾고 있고 그를 두고 기뻐 하신다
요즈음도 "순결과 진실"이란 성 바울의 글을 눈여겨 보는 사람들이 있는지 ?
예루살렘 성민은 부처님이 바라는 사람이다.하느님도 원하시고.
남이 바람을 피우면 스캔달이고 자기는 낭만이라 하는데 난 하느님이
기뻐하시게 여인없이 형과 함께 살며 늙겠다.
이리 살아 죄없이 죽는 다면 그건 최고로 하늘이 주시는 축복이다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 본다면
깨끗이 살다 깨끗이 죽으리오 ~라는 어느 시인의 독백이 왜 그리 젊은 날에는
부러웠는지.
난 세상 사람이라 사랑만 했다라고 할순 없고 미워하기도 했지만 죄는 짓지 않았다라고
독백한다
미워하는 사람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이다
그래서 내 주위엔 명진이형밖에 없다
나의 십자가가 형하고 사는 것인데 그건 너무나 즐거운 것이다
자신의 십자가가 사랑이라면 그는 다 가진 자요 더없이 행복한 자다
이웃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는 성인이시다
그런 분들을 떠올리며 마음을 비우리라고 다짐한다
이밤도 거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