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의 큰 행사 참석은 처음인 시골쥐...
200명 가까운 분들이 한 자리에서
행사하고 먹고 즐기는 여흥까지 하는 자리는
처음이었다.
전시관련 수백명 대규모 행사 많이 했지만
대부분 전시장안에서 행사하고 점잖게 뷔페하고
끝나고 작가들만 뒤풀이 가기에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었지만 즐겁고 감사했다.
더러 해외교류때도 호텔 행사했지만
접대 형식차원의 만찬이라 자연적인 흥이 크지 않다.
주말마다 하는 직장반 수업은 휴강하여
3일날 보강하기로 하고 전시때 입는 한복 보자기싸고
행사에 쓰일 현수막을 두개 찾아 펼쳐 확인해보고
(예전에 확인 안해 가져왔다가 낭패였던 경험이 있다.)
방명록 서명할 색샤인펜 30여자루와 테이프 칼 등을
챙겨 역으로 갔다.
현수막을 먼저 드리고 인사동 볼일 보려고
일찍 갔더니 호가정님과 무대리허설 준비
통기타반 페이지님 이외는 아무도 없는 듯하였다.
이왕에 가져온 현수막 부착까지 해주고 가려고
잠시 기다렸다가 호가정님과 대원님과 함께
현수막 부착작업하는데 오른쪽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여러 번 호가정님께서 반복하셨다.
호가정님 고맙습니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사진에서만 뵌
총명이 반짝거리고 단아한 소녀같은
이더님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멋진 블랙여신 효주님
그리고 기품과 온화가 갖추어진 한복차림의 지인님이 보이고
총괄 카페지기 심해님도 보이신다.
특히 붉은열정의 장미빛 원피스를 입고
시상식준비, 실행에 기념품분배도 익숙한 듯 잘하시는 리즈향님..
예쁜 꽃다발 하나를 잘 준비해서
수십 명에게 상패주면서 행여 꽃다발 안 받는 분들
사진 잘 찍으라고 돌려가며 빌려주시는 실속있는
센스짱 배려까지 짱....
작년 인사동전시장서 뵌 분들
먼저 다가와 인사주신 언제나 화색춘풍 덕성가득한 볼매님을 비롯
석촌님, 아주 반갑게 인사나누신 신미주님,
두 손 꼬옥 따스한 산나리님
두번 째 뵙는 카페선배 모렌도님도...
멋장이 로사리님도 반가웠다.
그리고 드디어 존경해마지 않던
콩꽃님과 운선님을 뵈었는데....
두 분은 가만히 계셔도 연륜과 품격이 돋보이셨다.
콩꽃수필방선배님은 무언가 말씀하고 싶어하셨는데
믿었던 문자변환앱이
샤투르루드님의 색소폰 소리에 취해
제 정신을 잃어 역할을 하지 못해 선배님께서
답답하셨는지 내 전번을 저장해가셨다.
다시금 깨달은 것은
기계는 믿을 것이 못 된다는 것...
마음과 마음이 합하여 피어나는
향기나는 인향의 꽃인 금란
지란지교가 더 낫다는 거...
색소폰 음율에 맞추어
강물을 우아하게 헤엄치는 검은색 은어처럼
효주님이 사회자 마도로쓰님과 손 잡고
하늘 하늘 구름 걷는 듯 샤뱡샤방 춤을 추는데
그림이 따로 없어
나도 모르게 사진을 절로 찍었다.
우아한 한복차람으로
얼굴에는 만면에 미소를 지으시면서
발걸음은 물찬 제비같이 이리저리 다니시는
지인님을 보며..아차...나도 한복갈아입어야지 하고
화장실가서 겉옷을 벗었는데
낯 모를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던지
한복보따리가 아닌 선물보따리를 가져와서
다시 옷을 후다닥 입고 보따리가져왔다.
누가 시골쥐 아니랄까봐...
혼자 덜렁덜렁한게 우스웠다.
수상자석이 있었지만 텅 비어 있어서
감히 거기 혼자 앉을 생각 못했다
서울서 전시장에 내려와서 뵈온 소통이 잘 되는 분...
다시 우연히 손님들과 충청으로 내려오셔서 만나게 되어
그날 나란히 앉아서 도와주기로 했지만
띠방별로 앉는 좌석이라
그쪽 다른 띠방으로 가기도 대략난감이었고
글로 아시는 분들도 모두 뿔뿔이 띠방별로 나뉘었다,
그때 출입구 쪽..
돼지방 빈자리에 슬쩍 앉았더니
모두들 돼지띠란 것을 확인하고 반겨주신다
옆 사람에게 좋은 시너지 주시는
금별님 역시 별은 어디서나 반짝이는게 증명이 되는 듯 ㅎ
화사한 여성방장 샤론님, 총명 이더님,
정장이 어울린 격조있게 멋진 명주님
돼지띠미녀 3총사분들 친화력 갑이다.
처음 만났다는 분들인데....
이것이 아름다운 카페의 힘인 것 같다.
그리고 돼지방 신호등 선배님 쉴새 없이
소고기, 장어, 생대하 등등 날라와주시고
루왁님 부지런히 까서 나눠주시는게
보기 좋고 마음이 따스해서 웃음이 나왔다.
전에는 띠방별로 나누어진 것이 이해 안되었는데
비로소 몸으로 직접 경험해보니
공감이 되고 동화가 되었다.
내가 준비한 방명록 현수막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들도
계셔서 틈나면 그쪽가서 소감을 잘 적도록
안내했는데 현수막이 제 기능을 잘해서 흐믓하였다.
글로만 보고 존경했던 여행방 복수초님을 비롯하여
좋은 화장품을 아자마켓에서 주신 코스메틱님
다시 만난 소띠 꽃내님, 제프2님 마음의 소리님, 영애님,
쥐띠방장 등촌님, 자유방장 벙이님, 마켓총무 지이나님,
서예방 선배님 등애거사님
그리고 무엇보다도 같은 충청의 선배님 믹스님...
든든하고 반가웠습니다.
좋은 비누 나눔주신 오브엠님
반가웠습니다
페이지님 기타도 노래도 미소도 멋졌고
오리진님과 듀엣하신 ...가창력 폭발..
잘 못 듣는 내게도 그 음감이
가슴으로 찐하게 전해지는 감동,,
듀엣분 카페서 만나 인연이 되어 화음이 꽃 피시는 듯...
시냇물님의 흥나는 트로트 노래에
너도 나도 절로 좌석에서 일어나
무대앞으로 만개한 가을꽃들처럼
흔들 흔들 어울렁 더울렁 즐기신다
............................
입구에서 안내하시던 세 분의 여성회원님
일일이 좌석을 돌아가면서 기념선물을 주신 리즈향님
지방에서 왔다고 차비 챙겨주신 대원운영자님..
알뜰 살뜰 우아하게 실속있게 살림 챙기시는 지인님
목소리 안 내시고 만면에 미소띠며
구석 구석 챙기며 총괄하신 심해지기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자리를 가득 채운 모든 회원님들 덕분에
창립 15주년 행사가 잘 성황이 된 것 같아
그날 시간내어 참여해주신
회원님들이 진정으로 주인공인 행사였던 것 같아요
시골쥐는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2부 중간에 나와
기차시간에 맞추어 집에 오니 밤 10시...
마음으로는
2부 마지막까지 있으면서
얼쑤 덜쑤 함께 어깨 들썩이고
뒷풀이도 함께 하는 기분이었답니다
10월의 초하루
멋진 어느 가을 날 저녁...창립 15주년 행사
오래 기억될 것 같네요
- 인사를 나누었는데도 혹시 제 글에
닉네임 없으신 분들.. 죄송합니다..
멋진 분들 많으셨는데
제 뇌는 안 멋져서~~
오늘 전시오프 행사있어 지금 준비하고 나가야 해서
덜렁덜렁 쓰다보니...두서가 없네요
첫댓글 마치 현장을 그대로 보고 있는 듯
글을 쓰셨군요
참석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담에는 함께 해요
평온한 하루 되세요
장비 설치 때문에 일찍 가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남성분들은 짐을 나르고 저는 짐을 지키고요.
ㅎ.
두번째 만나서 그런지
더욱 반갑던 늘 평화님.
공연하는 벽면에 배경으로 우리 늘 평화님의
멋진 작품이 보이니까
참 좋습니다.
대상 수상 다시 한번 축하 드려요.
피곤하실텐데
일찍 글도 쓰시고
참으로 부지런 하십니다^^
오늘 전시장 지킴이라
일찍 서둘렀어요
후기글 안 올리느냐는 분도 계셨고요 ㅎ
즐겁게 노래하고 기타치시고
축제 분위기 업 ~~^^
멋졌어요
벨트 꼭 찾기를요 ㅎ
네~
어제 만나서 반가웠답니다
어떤분인가 궁금했드랬어요
단아한 모습 꽉다문 입에서 참 단단하구나
느껴습니다
먼길 달려와서 행사에 참석 대상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궁금해 오셨는지
안 오셨는지 얼굴을 모르니~
시상할때 잠깐 뵈었는데
대화하고 싶었는데
반가우면서도
아쉬웠어요~^^
나국화님~
수상을 축하드리고
반갑게 손잡고 먼저 인사 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참으로 고운 분
우리 나국화님^^♥︎
잘들어갔군요.
또 봐요.
카페행사라는게 끝날 때는 좀 아쉬운 헤어짐이 되게 마련인데
아마 어제도 그런 느낌이었을거예요.
다음에 또 만나면 되는거지만요.
또 봐요 하시니
마음 따스해집니다~^^
평온하신 휴일되세요
늘 고맙습니다
한분 한분 한장면 한장면을
아름문학상 대상다운 필치로 엮어내신
후기글로
어제의 뜻깊고 흥겨웠던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갑니다
늘평화님의 작품이
돋보이는 행사여서
더욱 뜻있는 자리가 됐지요.
다시 한번 대상 수상하심을 축하드리며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야 뭐 운좋게
고마운일들이 가득해서
노고랄게 어디있나요?
언제나 한결같으신 모습
대단하신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
늘 보고 싶었던 늘평화님.
드뎌 어제 봬었네요.
사진에서 본 거 같이
단아하고 야무진 모습!
반가웠습니다.
옆에서 더 잘 챙겨주지 못해서...,.
대상 수상도 축하해요.
갑장이니 앞으로 더욱 친하게 지내요 *~*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장이
명주님
갑장이라 반가웠습니다
축하 고맙습니다
담에도 반갑게 뵈어요
평온하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
이렇게
예쁜 시골쥐는
첨 봤어요 ~~^^
온화한
얼굴이 복 있고
덕도 많게 생겼읍디다 ~~♡
싸인회
첫 스타트로
한글. 올리신
늘 평화님 ~~
짱 멋졌음당 ~~♡
시골쥐가 서울가서
불편하지 않는 것은
볼매님 같은 분들의
한결같은 덕성의
따스한 마음나눔 덕분이지요ㅎ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사진으로 얼핏 보다가
직접 만나니
늘 평화님 온몸에서
평화가 울려 퍼져 나오는 듯 했습니다.
반가웠고
빵빠레 울리던
아름 문학상 대상!!!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사진으로 보면
얼굴이 클로즈업되었는데
실제보니 연예인같이 작으시더라구요
축하 감사해요
늘 심신 영육간에 은총가득하시길요~^^
늘평화님
저와 두번째 만남
구미에서 만났을적
감전된듯
기억납니다.
대상타신것
다시 축하드립니다.
모자벗으셔서 몰라봤는데
명찰 덕분에 알아보았지요 ㅎ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단단하신 모습~
더욱 건강하시길요
@늘 평화 감사합니다
제가 행사장에 함께 한듯 실감나게 쓰셨네요. 저는 아무도 뵌 적이 없지만 글로 만나던 분들을 사진으로라도 뵈니 이렇게 반가움이 큰데 직접 만나는 반가움과 정나눔에 비기겠습니까. 실감나는 후기 올려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언제 한번 오셔서 반가움 나누어요~^^
어제~저 또한 정신이 나간 상태라~
인사를 못했네요~
꼭 뵙고 싶은 분들 중 한분 이셨는데~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하겠습니다~
애 쓰셨습니다~
저는 듬직한 훤한 풍채 뵈었어요
지나가시길래
인사나누려 했는데 다른분들과
잘 어울리셔 놓쳤답니다 ㅎ
오랫만에 다시 마주한 늘 평화님 반가웠네요
무엇보다 문학대상도 받으시고
감사패 수상도 받았지요
예전에 우이동이나 광명에서 카페 큰 행사가 열릴때는
지방회원들은 교통비라 해 배춧잎 두개정도를 쥐어 주었는데
이번에는 늘 평화님이 참석했다고
자그만치 신사임당으로 바뀌었지 뭐냐구요..ㅎ
반가웠다는 인사를 건네요 늘 평화님 ^*^
잘 들어가셨어요?
어제 반갑고 감사했어요
시간이 되시면
충방선배님 모시고
서산 한번 가고도 싶네요~^^
괜찮으시면
영* 님께 놀러오라고
해봐주세요 ㅎ
흐미나
늘 평화님
멋지세요
역시 대상 받을만 하셨네요
부지런한 평화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평온한 시간되세요
담에는 함께 해요~^^
늘평화님을
창립15주년기념, 대잔치 마당에서 만났네요.
늘 닉으로만 만나다가
실제로 만났으니 더 더욱 반갑지요.
카페의 각방을 열심히 누비시니
카페사랑임을 알겠습니다.
카페사랑 역시
자신을 사랑하는 한 방편입니다.
언제나 건강과 함께
카페를 통한 소통
열정에 응원합니다.
만나서 진정 반가웠고
님의 앞날에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수상 축하합니다.^^
넘 멋진글 감사합니다
"아니, 대상을 ...."
늦었지만 축하합니다
님의 향기가 묻어나는 부채 바람과 더불어
올 여름도 보냈다는 ..................
우리카페에서
제일 보고싶은 분이였습니다.
당연한 결과지만
다시한번 대상 축하드립니다
마치 제가 현장에 있은듯이
생생한 행사기록 잘 봤습니다
하루쯤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갖는것......
참 좋은보약 이라고 생각 합니다
와우~
어떻게 한분 한분을 모두다 기억하시고 계실까..ㅎㅎ
작가님이 확실하네요..
대상의 영광 다시한번
축하 드려요~~^^
늘평화님의 날 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상을 두번이나 타셨지요
대단하시고 훌륭하셔요
모든분들 하나 하나 섬세히도 보셨네요
어쩜ㅡㅡ
언제나 열성적인 늘평화님의 삶 을 응원 합니다
늘평화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특별하신 재주가 부럽습니다
원래 재주는 없어요 ㅎ
두 손쓸 수 있고 볼 수 있으니
반복해서 연습하니 된거지요
평소에 덜렁덜렁 한답니다^^
고맙습니다
평온한 저녁되세요
아휴~~축제다음날
1박2일 여행 다녀와서 카페부터 클릭..
역시 명품후기가 흐믓하게 합니다.
세련되고 짜임새있고..같은 느낌대로..
돼지띠여서 같은 자리에 함께해서
훨씬 격있는 자리가 된것 같은~~~
그럼요...마음과마음이 모여서
명품 카페로 15주년의 성대한 잔치가
된걸요...
한 분 한분...좋은분 알게 될때마다
세포들이 살아서 춤추는듯 합니다.
그래서 참 좋습니다.
다시 또또 만나서 행복한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여행다녀오셨군요 ㅎ
만나본 분...또는 댓글로 글 주고받아 외우는 분만
적었답니다.. 댓글 주고 받았는데
현장에서 인사 못 나눈 분들은 놓쳤네요
호가정님도 현수막 같이 안 달았으면
몰랐겠저요..
세포들 살아서 춤추자..
표현이 참 멋져요 역시 총명이더님이세요
평온한 저녁되세요^^
마~니
반가웠습니다.
다시 축하 드리고
그날의 가쁨과 감정을
놓치지 않고.잘 풀어 주셔서
다시 그 분위기에
함께 기쁨과 즐거움속에 있는듯~~
감사 합니다.
꽃내님
어찌 그리 순간 포착
사진 참 잘 찍으셔요..ㅎ
다음에도 반갑게 뵈어요
평온한 저녁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