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미난밀양연대(이하 재밀연대)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주간 모임을 갖습니다.
우리가 사는 마을에서 할 수 있는 밀양송전탑반대 연대활동에 관심이 있는 분들 모두에게 열린 모임입니다.
이번 주엔 <마을카페 재미난>에서 엘리, 순이, 코니가 자영과 윤지 두 공주님을 모시고 모임을 가졌습니다.
본 모임 전에 요요랑 민들레와 함께 레몬에이드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그랬습니다.
이런 건 뭐고 저런 건 뭔지가 궁금하시면 500원......이 아니라 엘리나 순이나 코니에게 물어보시라.
이번 모임은 21일 덕대앞 벼룩장터를 앞두고 역할분담을 확인하는 것을 주로 하되 이번 주 밀양 관련 뉴스도 나누었습니다.
특히 18일 아리랑시네센터에서 <밀양전> 공동체 상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재밀연대는 지난 1월 두 차례에 걸쳐 우리 동네에서 <밀양전> 공동체 상영(http://cafe.naver.com/maeulro53/3155)을 한 바 있으니 그 내용이나 의미를 새삼 강조할 것까지야 없습니다만, 이번 공동체 상영에는 성북구청장(오!)이 함께하여 밀양송전탑 반대 운동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뜻을 밝혔다는 것 아닙니까!
밀양연대활동을 하는 강북구민으로서 인근 구민들이 마구마구 부러워지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는...
2.
21일 덕대 앞 벼룩장터는 오전10시~오후3시까지 열립니다.
현재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그날 비가 올 가능성 꽤 높아요(으흑ㅠㅠ)
그날 비가 오면 다음날인 22일에 벼룩장터를 엽니다.
비가 온다면 밀양에서 온 물품들을 운반하다가 상하게 할 수 있기에 선주문 받은 물품들은 <카페 재미난>에 옮겨놓았으니 찾아가주시고, 장터에는 날씨 봐서 가볍게 나와주세요.
어쨌거나 그날 재밀연대는 밀양산 물품들과 함께 이런 것도 팔 겁니다:
_밀양사과즙으로 만든 아이스사과즙(2,500원;개인컵 소지자를 위한 할인가는 2,000원)
_공정무역커피(원두100g당 5,000원)
_홈메이드 사과파이 내지는 사과쿠키(가격 미정)
이번 장터에 나오실 때는 개인컵과 손수건을 지참해 주세요.
장바구니도 가져나오시면 더 좋겠습니다^^
특히 공정무역커피 시음과 아이스사과즙 음용시 개인컵은 필수!
특히 개인컵에 아이스사과즙 받아가시면 500원 할인해 드릴게요~^^
3.
밀양에서 올라온 물품 중 아직 주문할 수있는 거라면?
_감식초(1만원)
_매실원액(1만원)
_발효녹차(2만원)
_미나리원액(1만5천원)
_볶은 맥문동(1만원)
_유기농 하지감자(5킬로 1만원)
특히 유기농 하지감자는 가공품이 아닌 생물이라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구입하시기를 조금이라도 신선할 때 맛보시기를 권합니다.
또한 밀양에서 온 농산품과 농가공품의 가격은 현지에서 책정한 것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전액 밀양 동화전 송전탑반대대책위에 송금합니다.
4.
이번 장터에서 2종의 소책자(<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나는 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다>) 나눔을 하겠습니다.
이 책들은 돈을 받지 않고 드립니다.
지인 등에게 권유하기 위해 여러 권이 필요하신 분들은 엘리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재밀연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엘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