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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은 부모와 함께 해야 해요” 요즘은 아이들을 위한 두뇌 개발 게임이 많이 나잖아요. 하지만 클릭 한 번이면 어디든 들어갈 수 있으니 어떤 게임을 하든 엄마가 함께 해야 해요. 엄마가 먼저 아이에게 좋은 유아용 게임을 찾아보고, 권해주는 것이 순서죠. 요즘 유아용 게임은 아이 눈높이에 딱 맞게 나와 있어 놀이와 학습 효과를 모두 충족시킨답니다. 주니어 네이버에 자주 들어가는데 아이 연령에 맞춰 할 수 있는 건전한 게임이 가득해 추천하고 싶어요. -민재 엄마 권자영 씨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게임도 많아요” 부모는 아이에게 컴퓨터 게임을 시키려면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하루 1시간 정도 약속을 정해둔다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이를 위한 게임에는 한 가지 원칙만 따라야 하는 고정된 규칙이 없어서 좋아요. 학습도 일관되면 효과가 떨어지듯이 게임도 마찬가지겠죠. 게임 속 친구들과 모험을 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은 아이의 지능과 창의력을 키워준다는 얘길 들었어요. 특히 한글, 수학, 과학 등 학습과 관련된 게임은 학습 능력도 키워주고 학습에 대한 거부감도 없애줘요. 한글을 배우는 아이는 한글 학습 게임을 하고 나면 동화책을 들고 와서 읽어달라고 조르기도 하죠. 컴퓨터 게임도 부모가 제대로 선택해준다면 오히려 득이 되는 것 같아요. -윤하 엄마 이소연 씨
“컴퓨터 게임을 생활 속에 활용해보세요” 유아 전용 컴퓨터 게임에는 동물 게임, 요리 게임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이 많아요. 동물 게임은 살아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고, 따뜻한 감성을 키울 수 있죠. 게임에만 국한하지 말고 실제 애완견을 키워보거나 강아지 그림 그리기, 또는 만들기 등의 학습으로 연관해나가면 더욱 좋아요. 요리 게임도 마찬가지죠. 게임으로만 하던 요리를 엄마와 함께 하면 아이가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몰라요. 아이가 직접 만든 음식은 편식하는 습관도 고쳐주고, 성취감도 느끼게 해주니 일석이조예요. 컴퓨터 게임, 나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무작정 못하게 하기보다는 엄마가 꾸준히 게임을 학습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정아 엄마 이정숙 씨
“책 한 권을 읽으면 컴퓨터 게임을 할 수 있어요” 컴퓨터 게임 중독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았을 때는 집에서 아예 치워버릴까도 생각했어요. 남편과 상의한 끝에 그건 아이를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판단했죠. 그래서 결정한 것이 책 한 권을 읽으면, 1시간 동안 게임을 허락하는 규칙이에요. 게임하느라 독서나 다른 학습에 방해가 되는 건 안 된다고 가르치고 싶었거든요. 다행히 다른 아이들보다 컴퓨터 게임에 집착하지는 않지만, 게임하고 싶을 땐 유치원에서 돌아오자마자 그림책을 읽어요. 거의 1년 간 그 규칙을 고수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아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컴퓨터 게임이 우선시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또래 아이들보다 책을 많이 읽게 되는 것도 장점이죠. -현승 엄마 고선숙 씨
“아이가 게임할 땐 대화를 하세요” 지금은 초등학생인 큰아이가 어릴 때는 컴퓨터를 아예 못하게 했어요. ‘혹시 게임 중독에 걸리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고, 옆에서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막했기 때문이죠. 초등학교에 간 아이가 어느 날 “우리반에서 나만 컴퓨터 못해, 애들이 바보래” 하더라고요. 그제야 ‘무조건 못하게만 하는 게 요즘 아이들에겐 좋은 방법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세 살짜리 둘째와는 곧잘 컴퓨터 게임을 해요. 대신 컴퓨터 게임은 자극적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영상물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너무 게임에 푹 빠지지 않도록 대화하면서 함께 하죠. 그리고 해야 할 일을 미루면서까지 컴퓨터를 하려고 떼를 쓸 때는 단호하게 금지시켜요. 아이들은 조금만 너그러워져도 쉽게 통제하는 법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게임 자체가 습관이 될 수 있다는 얘길 들었거든요. -원석 엄마 윤숙희 씨
“컴퓨터를 거실에 두세요” 필수품이나 마찬가지인 컴퓨터를 무조건 못하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겐 부모의 올바른 지도가 필요하죠. 방 안에 콕 박혀 컴퓨터 게임을 하게 두고, 아이가 게임 중독이라고 걱정해봤자 소용없어요. 우리집은 컴퓨터를 거실에 두었어요. 누구나 볼 수 있는 열린 공간에 두면 정해진 규칙대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어요. 가족 누구나 하루 컴퓨터를 1시간 이상 사용할 수 없게 하고 부모가 먼저 본보기를 보여주죠. 어떤 땐 인터넷 뉴스를 아이와 함께 보기도 하고, 유아용 플래시 게임도 해요. 어릴 때부터 그런 습관을 들여서인지 아이가 혼자서는 컴퓨터 앞에 잘 앉지 않아요. -지호 엄마 김준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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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은 폭력적인 아이를 만들어요” 컴퓨터 게임이 폭력적인 아이를 만든다는 뉴스는 자주 봤지만 실감한 적은 없어요. 게임 몇 번 한다고 아이가 그렇게 될까 싶었는데, 조카의 폭력성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누가 불러도 모르고, 밥도 그 자리에 앉아서 먹을 정도로 푹 빠지는데, 언제부턴가 맘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사물을 던지는 습관이 생기더라고요. 유치원에서 친구를 때려서 문제를 일으킨 일도 여러 번이고, 작은 애완견을 발로 걷어차고, 던지는 일은 예사예요. 요즘은 컴퓨터 게임 시간을 줄여보겠다고 여러 비책을 쓰는 모양인데, 이미 게임 중독인 아이에게 통할 리 만무하죠. 그래서 저희 아이들에게도 요즘엔 컴퓨터 사용 시간을 제한했어요. 아직 어려서 이것저것 할 줄은 모르지만 그냥 두면 조카처럼 컴퓨터 게임 자체가 습관이 될까 봐 두려워요. -재은 엄마 김미란 씨
“게임 중독의 최고의 백신은 가족이래요” 컴퓨터 게임에 빠진 아이 때문에 걱정하는 엄마를 많이 봐요.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다른 것에 흥미가 없다는 게 문제더라고요. 맞벌이 부모 아이들이 컴퓨터에 빠지는 경향이 있는데, 외로운 아이에게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게 컴퓨터밖에 없어서인 것 같아요. 얼마 전 한 신문 칼럼에서 게임 중독에 빠진 아이에게 최고의 백신은 가족이라더군요. 부모가 먼저 아이와 함께 할 것을 찾고, 많은 시간을 아이에게 투자하면 컴퓨터는 잠시 치워둬도 괜찮을 거예요. -근혜 엄마 남보라 씨.
“실내 놀이로 대체해주세요” 찾아보면 하루 종일 아이와 할 일은 너무 많아요. 컴퓨터 게임에 빠져 건강을 해칠 바에 실내 놀이를 해주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부모의 스킨십만큼 좋은 것도 없다잖아요. 엄마와 함께 하는 실내 놀이는 건강하고 따뜻한 감성을 가진 아이로 자라게 한다는데 조금 힘들더라도 아이에게 더 건강한 놀이법을 찾아서 시간 투자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곧 따뜻한 봄이 지만 야외로 나가기 힘든 추운 겨울에는 아이 면역력을 키워주는 데도 실내 놀이만 한 게 없답니다. -인주 엄마 최송주 씨
“건강을 해칠 수도 있잖아요” 요즘 컴퓨터 때문에 아이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는 뉴스를 자주 봐요. 컴퓨터 게임에 열중하다 보면 자세가 비뚤어져 척추가 S자 모양으로 휘는 척추측만증이 될 수도 있고, 빠른 게임 화면에 몰두하다 보면 시력이 떨어져 어린아이도 근시가 될 수 있대요. 요즘처럼 맞벌이 부부가 많은 세상에 엄마가 옆에 꼭 붙어 있을 수도 없는데, 아예 못하게 하는 게 최고의 방법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6개월 전부터는 컴퓨터를 창고에 넣어버렸어요. 회사 일 때문에 어른도 필요할 때가 있긴 하지만 차라리 조금 불편한 게 낫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예전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건 아닐까, 폭력적인 게임을 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아이와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마음이 편안해요. 어차피 평생 만지면서 살아야 할 물건인데, 초등학교 입학 후 하게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선구 엄마 장성효 씨
“다른 흥밋거리를 제공하세요” 어른도 컴퓨터 게임에 빠지면 날새는 줄을 모르는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어린아이는 부모가 통제하지 않으면 게임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부모가 단호해야 하죠. 아이에게 게임보다 즐거운 것이 많다는 걸 알려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저녁 식사를 하고 나면 온 가족이 모여 보드게임을 즐겨요. 보드게임은 아이 지능 발달에도 좋고 가족의 화합에도 많은 도움이 되죠. 아이가 즐거워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아이 혼자 두지 않으면 컴퓨터 게임 중독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혁이 엄마 정다윤 씨
advice 1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주세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게임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컴퓨터 좀 꺼라’, ‘이제 그만해라’라고 말하는 것은 엄마가 대신 조절해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죠. 그보다 먼저 아이와 약속을 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와 함께 게임을 하는 요일과 시간, 종류 등을 의논해 정하고 게임을 하지 않는 시간에 하는 대체 활동도 빼놓지 마세요. 게임은 일주일에 세 번, 하루 2시간 이내로 하고 나이에 맞는 게임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임을 하지 않을 때는 실내 놀이나 독서와 같은 건전한 방법을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연세신경정신과 원장 손석한
advice 2 “연령에 맞는 두뇌 개발 게임을 권합니다” 어차피 할 수밖에 없다면 아이에게 맞는 게임이 좋습니다. 폭력적이고 중독성이 강한 게임이 난무하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게임을 하게 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일이지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게임의 재미는 살리고, 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두뇌 개발 게임을 선택하면 어떨까요. 단, 두뇌 개발 게임도 아이들이 쉽게 빠져들 수 있는 ‘게임’이라는 사실은 명심해야 합니다. 최근엔 영어, 한글, 한자 등 교육용으로 개발된 학습 게임도 많습니다. 부모가 먼저 아이에게 권할 수 있는 게임을 찾아보고, 정해진 시간에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올바르게 지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니어 네이버 홍보팀 이경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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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컴퓨터 게임이 무조건 나쁜건 아니네요
무조건 못하게 하는것보다 이런방법이 좋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