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3(일) 13:23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가장 다리가 긴 연예인으로 가수 김현정을 첫손에 꼽았다. 또 몇년전 ‘롱다리’란 유행어를 만들어냈던 개그맨 이휘재는 여전히 롱다리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PC통신 넷츠고가 지난 주 넷츠고 사용자 4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리가 긴 연예인’ 설문조사 결과 가장 다리가 긴 연예인 1위에는 총 124표를 얻은 김현정이 뽑혔다.
2위는 이휘재. 46표를 얻었다. 3,4위에는 모델 출신 탤런트 차승원과 슈퍼모델 이소라가 각각 42표, 39표로 올라 ‘모델 파워’를 과시했다.
지난 해 여름 데뷔곡 <혼자한 사랑>으로 가요계의 신데렐라가 됐던 김현정은 173㎝의 모델 뺨치는 늘씬한 키에 상체가 짧고 하체가 긴 신체적 특성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킴으로써 대표적인 다리미인이 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2위를 차지한 이휘재는 실제 롱다리라기 보다는 자신이 만들어낸 유행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선배 개그맨이자 SBS TV <남희석·이휘재의 멋진 만남> 공동 진행자인 남희석도 이휘재는 결코 롱다리가 아니라고 증언(?)하고 있다.
이 밖에 차승원 이소라 한고은 홍진경 정우성 김희선 이승연 구본승 등이 다리가 긴 연예인 톱10에 올랐다.
한편 ‘눈이 매력적인 연예인’에는 탤런트 김희선이 투표자 443명중 48표를 얻어 1위에 뽑혔다. 김희선 다음으로는 김혜수 고소영 정우성 송윤아 등이 2~5위를 놓고 각축을 벌였다. 【임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