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집 서울'에서
오창익 교수님의 강좌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참석해 주신 회원 여러분,
그리고 경청해 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내 포스터.
문학의 집 서울.
연단에 걸린 현수막이 다정합니다.
시작 시간을 기다리는 교수님,
원로시인 성춘복, 조영무 선생님과
우리 회원들이 보이네요.
강의가 시작되고...
이북으로 부터의 단신 월남.
소설로 신춘문예 등단.
소설과 이혼하고,
다시 수필과 재혼한 이야기를 차분히 말씀하셨지요.
강의가 계속 됩니다.
1962년 H신문 문학광장 코너를 통해
우연히 인삼골 가시네 선생을 알게된 이야기,
주고 받은 편지 ...
그녀가 보내 준 해바라기씨 이야기를 하시다가,
약간 흥분이 되셨던가.
시간 핑계를 대시고, 등단작인
수필 [해바라기]를 낭독하라 하셨습니다.
듣고 계신 선생님들.
글은 좋은데, 목소리가 영 아니네!!
그렇거나 말거나
저는 끝까지 읽습니다.
지가 누구유?
명색이 창작수필 출신 문인 아닌감유?
'수필문학가'는 수필가와
영 달라야 한다고
교수님이 말했응께 끝까지 읽었지요.
인삼골 가시네 선생 소개도 해드리고.
ㅎㅎㅎ ~
가시내 선생님 여기 계시네요.
문학의 집 회원들도 많이 오셨습니다.
장덕숙 박덕희 선생님도 오시고,
황덕수 부회장님,
열정적으로 사진 찍으시고...
강의가 끝났습니다.
꽃다발도 받으시고
단체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가신분들이 있어서 ...
47 대를 이어온 해바라기,
그리고 이제는
잘 여문 해바라기 꽃이 되신 사모님과 교수님.
회장단 여러분도 애쓰셨습니다.
반별로 사진도 찍었답니다.
분당 서현반.
신세계 수요반.
수원 애경반
가족사진. 주렁주렁
예쁘게 자라 결혼한 세 딸들과
당초 60명 정도의 청중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해바라기' 원고를 60부 만들었고,
녁넉하게 좌석을 80개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자꾸 인원이 늘어서
100개 이상의 의자가 팰요했고,
원고도 못드린 분이 많았습니다.
큰 광고도 없이 한 특강이었는데 성황이었어요.
교수님,
수고 하셨고, 자랑스럽습니다.
회원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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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로 8.25일 문학의 집 행사 보고를 마치고,
아래는 자유로운 사진들입니다.
비슷한 사진이 있어도 다른 것이니,
골라서 가져가십시요.
부회장님, 빨리 와유 !
첫댓글 봄비님의 부지런함은 당할 사람이 없습니다.^^ 저까지 찍어주시다니요. 감사합니다. 그날 교수님의 작품 <해바라기>가 봄비님의 낭독으로 더욱 더 빛을 발하였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에이, 자기나 길천사나 다른 젊은 분이 읽었으면 정말 좋았을거예요.
음성 좋고, 젊고, 아름답고 날씬해서 청중이 반했을 것을...
제 카메라는 성능이 약해서 실내서는 잘 안나와요.
후레쉬가 켜지다 말다 해서. 사진이 흐린것도 있고... 미안.
봄비님 덕분에 사진만으로도 현장감이 물씬 풍기네요. 감사합니다.
그러지 맙시다. 찬웅님 얼굴 좀 보려고 했더니,
그렇게 아낍니까. 이번에는 또 어느 산에?
충무로에 내릴 것을 착시현상이 발동하여 회연역에서 헤매다가 늦게 도착하여 칩칩한 마음이었는 데 봄비님 덕턱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수강하는 것만 같아 이제사 마음이 놓입니다. 부지런한 봄비님 수고 많았소이다.
늦게 오셨어도 뵐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산방산님은 대모산 자락 떠나시더니 저 젊어 지셨더이다.
봄비님이 계시면 만사형통입니다. 두루두루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만나도 반겨 주셔서 행복 충만하였습니다.
저도 두루두루 감사합니다. 아직도 초록이 좋으신 소녀 같은 초록바다님!
권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조기매운탕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