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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시작 그 설레임..
제기억속의 동해투어는 6월4일 부터 시작되었죠.. 출발전날밤.. 준비를하고 자전거를
닦으던 생각이 나내요.. 처음떠나는 여행인지라.. 겁이나기도하고..기대가 되기도하고..
조금은 싱숭생숭 한 그런밤을 보냈습니다. 저녁 11시쯤??? 잠이들어 3시30분 기상..
잠이 정말 부족햇죠.. 주무시고계시는 어머님께 잘다녀오겠다고.. 인사를 했죠..
어머님은 잠이 덜껜와중에도 무리하지말고 조심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출발을해서.. 터미널에 4시 30분 도착..
버스 티켓을 알아보니 첫차가 6시30분..어쩔수없이 기다리다 6시 30분차를
올라타고 강릉으로~~ 버스안에서인지 기억이 조금은 가물거리지만
조금은 씁슬하더군요^^; 버스안에서는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단지 졸릴뿐이었죠...
몆시간여의 버스이동후 우리는 강릉에 도착했습니다.. 예정이 조금 늦어진 탓에
지체하지않고 바로 출발했습니다..오전 9시30분 강릉 출발..
처음 강릉에서 잔차에 올라타 패달링을 하는데.. 조금은 부자연스러웠죠.. 긴장이
되서 그랬던것같습니다^^ 강릉시내를 지나..지도로나 보던 7번국도를 처음 올라탄
순간 전 생각했습니다.."드디어 시작이구나"
강릉에서부터 삼척까지의 길은 한강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큰 오르막도없고
내리막도 별로 없는.. 둘다 옆쪽으로는 물이보이죠.. 그물이 강이냐 바다냐
차이였습니다. 평지에서는 약 30km 정도의 속도 경사가 약5도 안쪽의 업힐은
23~26km 정도의 속도로 빠른 속도를 낼수있었습니다. 바람은 맞바람이 불고
있었죠 그맞바람은 우리를 힘들게하는 바람이 아니라 땀을식혀주는 정도의
바람으로 느껴젔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죠.. 그때까지는말입니다..
얼마나 지나왔을까.. 바다낚시 매니아들이 즐겨찾는 임원을 지나 어느덧
동해.. 그리고 삼척.. 삼척에 도착했을당시 시간은 점심시간이 다되었죠..
휴게소 비슷한 곳에서 컵라면을 한개씩 먹었죠
삼척을시작으로 울진까지는 지겨울정도로
언덕이 많다고하시더군요.. 마음을 단단히 먹었죠.. 저에게 있어서 업힐은
쥐약이었으니까요... 잔차에 올라타 출발하자마자 바로 업힐이 시작되었죠..
2.체력과의 싸움..강원도
업힐에서의 속도는 초반에는 15 km 전후 였습니다 처음 한개의 언덕을넘어
언덕을 기대하고있었는데.. 흠.. 쫘~악 이어지는 평지가.. 조금은 다행스럽더라구요
그렇게 평지에서 30km 이상의 속도로 질주~~^^거렇게 가던중 정말 무서운 표지판을
발견했습니다. 황영조 기념관... 그때는 몰랐지만 진짜 업힐은 그때부터였습니다.
일전에 사진에 기록했듯이 약 9개 정도의 산과같은 언덕이 자리잡고있었죠.
보통 업힐이후에는 다운힐이 있습니다. 거기까지는 정말 좋죠.. 하지만
이 강원도라는곳은 업힐의 끝이 잘보이지 않는다는것이죠..
남산의경우 산책로 업힐을 예를들면 중턱쯤 와서 좌측으로 남산타워가 보입니다.
자기 위치를 확인할수있죠 하지만 이곳은 업흘을 한참하다보면 저멀리 코너가 보입니다.
그 코너를 지나가면 다운힐이겠지?? 하고 대부분이 기대를 하죠 하지만..
그 코너를 지난다해도 또다시 업힐이죠.. 그것이 가장 지치는 요소였습니다.
또한 다 올라와서 다운힐을 즐기고~~ 그 이후에는 같은 높이의 업힐이 바로 자리를
잡고있죠. 도무지 안심을하고 마음을 놓을수가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지겨웠죠
오히려 다행이었던건.. 언던을 세개쯤넘어서 이슬조아님의 뒷타이어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펑크가 낫던것이죠.. 거기서 세 튜브로 갈아끼는 시간동안 쉴수있었기에
다행이었죠..
이 강원도 예기를 계속 쓰자면 글을쓰고있는 필자도 점점 지겨워지내요.^^
이쯤에서 강원도의 언덕예기는 잠시 건너뛰겟습니다.
모든 업힐을 마치고 다운힐이 약 2~3km 이상 이어지는데 그곳이 강원도의
색다른 맛을 느낄수있었던것이죠.. 엄청 고불꼬불한 다운힐이지만 겁만없다면
70km 이상 속도를 낼수도 있는곳이죠.. 전 62km 정도의 속도로 다운힐을^^
져지의 쟈크를 반쯤내리고 내려간다면 온몸이 시워해져서 웃음이 나올정도죠..
그이후의 길은 약간의 업힐과 다운힐 그리고 평지가 이어지지만
업힐이라해도 느낌은 과속방지턱에 불과했습니다. 정말 막달렸죠..
한참을가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강원도의 마지막 원덕에 도착했습니다. 그때시간은
5시30분쯤??원덕에서 밥을 먹고.. 1시간정도후 출발을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업힐이 남아있었죠..
조금은 자만했던것 같았습니다. 막상 그곳을 오르기시작했는데..
정말길었습니다.. 남산 두개?? 세개?? 정도의 길이였죠.. 지겨운 업힐을
헐떡이며 오르던중 문뜩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강원도에서 경상도로 일불어
못나가게 하려고 이런 산 정상을 경계선으로 정해놨구나..ㅡ_ㅡ;
아무리 경사가 있다고 해도 길은길, 산은산이죠.. 올라갈수있는 높이였고
정상도 보였습니다. 국도는 보통 오르막익이 시적돠는 지잠과 끝나는 지점에
표지판을 세워 두죠 오르막차로,오르막차로 끝
오르막 차로가 끝났다는 표지판이 장말 방가웠습니다.. 정상에서 잠시 쉬고
곳바로 다운힐을.. MAX 68km 를 찍고 내려왔죠..^^
.. 그렇게 우리는 강원도를 지나 첫날 목표인
"울진이상 영덕까지" 의 목표중 전자는 성공할수있었죠.
3.시간과의 싸움... 경상도
시간은 점점 지나가고 어느덧 어둠이 우리를 엄습해왔습니다. 후미등을 켜고
LED 전방 안전등을 켜고 울진에 진입했죠.. 이제 목표는 영덕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동해투어중 첫날 영덕에 도착했다며 거리를 강릉에서 영덕까지가 160km라고
했죠.. 그때까지의 주행 거리는 약 120km 였죠.. 조금은 의심이 가더군요..
하지만 그정보를 믿고 영덕까지 갈수있다는 생각에 부풀어있었습니다..
경상북도부터의 길은 정말 평지뿐이었습니다. 속도는 지친상태에서도 27km 이상의
낼수있었죠..우리는 울진 초입쯤 선택을 해야했습니다.. 새천년 도로냐
신 4차선 도로냐 .. 시간을 단축하기위해 4차선 도로를 선택했습니다.
준 고속도로나 마찬가지인 도로였죠.. 4차산 도로에 들어선 기간이 8시쯔음 이었습니다.
이제 허늘은 완잔히 어두워지고 할로겐 라이트가 없이는 움직일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우리 옆으로는 트럭등 자동차들이 80~100km 정도의 속도로 지나가고있었고
굉음은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1시간여 4차선도로의 끝을 볼수있었죠.. 거기서 조금더 달려
9시30분쯤 울진 어딘가에서 여관을 잡았습니다. 위치를 확인할새도없이 쉬어야만했죠..
첫날의 목표였던 영덕은 구경도 못해보고말입니다.
그렇게 밤은 깊어오고 10시30분쯤 잠이들었죠..
총 라이딩거리:약 155km
평균주행속도 :23km
주행시간: 약12시간 (휴식시간 포함)
시간은 6월6일 새벽 3시 30분 두번째날..
채비를하고 4시에 출발했습니다. 잠이 정말 부족했죠.. 아직 해도뜨기전
어둠속을 라이트 불빛에 의지해 다리고달려 오전 8시 30분쯤 영덕에 도착할수있
었습니다.. 천천히 한시간에 10km 정도로 40km 를 왔죠.. 시간과의 전쟁인 경상도에서
우리는 시간이라는 문제는 해결할수있었습니다.
4.지겨움과의 전쟁
울진부터이지만 역덕에서 더욱 밑으로 내려가는길은 정말 편한길입니다.. 지루하죠..
평지를 달리다 멀리 보이는 코너를 돌아 계속해서평지가 이어지고 업힐이있어봐야
각도 5도 안쪽의 업힐이죠.. 따라서 고속다운힐도 즐길수없습니다..
조금가다보면 정말 지겨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따라서 글로쓸거리도 충분치 않습니다..
여기는 어느정도 뒤어넘기로하죠..
6월6일의 목표는 "포항이상 경주까지" 였습니다. 거리로는 100~150km 사이였죠..
그 지겨운 길을 지나고지나 포항못믿혀 였습니다.. 국도 어딘가에서 잠시쉬고
다시 출발하려 패달링을 하려고 했는데 이놈이 털컥.. 하면서 소프라켓에
체인 한마디가 물리지 않았죠..그자리에서 잔차를 세우고 고치려고
체인을 빼고.. 망가진 마디를 여분체인 한마디로 교체하려고 했죠.. 체인한마디를
세것으로 바꾸고 다시 끼웠는데 아뿔사.. 뒷 변속기 에서 잘못 끼워너어
다시풀렀습니다.. 다시 풀르고 마춰서 끼워너었는데.. 체인마디하나가 망가져..
주행이 불가능해졌죠.. 나중에 알게되 정보지만 그런경우에는 체인 한
마디를 아예 제거하고 주행해도 크게 문제는 없다고ㅡ_ㅡ; 그길로 지나가는
트럭을 잡아 포항까지 가쬬.. .. 운전하시던분이
정말친절하게도 포항시내에 자전거포 3군대를 찾아주셧죠..하지만..
일요일이라고 모두 휴무... 한 자전거 포 앞에 주구려앉아 찾아보니
운좋게 나온 마지막 여분 체인 한마디..40여분동안 씨름을 해 가깟으로 끼워넣엇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지고있는 체인 브로스 가 단일된 컷터가아니라 육각렌찌와 붙어있는
체인것터인지라.. 잘못될 가능성이 높았죠..
아니나다를까 체인 마디 두개가 잘못되고.. 이어는 놨지만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터라..
거기서 어떻게 해야될지 정말답이나오지 않았습니다..
여행을 포기할까도 생각했는데.. 제가믿는 신께서는 기회를 주시더라구요..
삼천리 간판이 허물어질것만 같은 이상한 자전거 포.. 한군대가 문을 열어왔더라구요...
체인을 8단 철티비 체인으로 교환하고.. 체인 두께가 달라 잘 물리지않았지만..
어렵게 주행할수는 있었습니다.. 턱컥털컥 헛도는 페달링을 하면서
어렵사리 경주에 도착할수있었습니다.. 그때시간은 오후 5시가 저금 넘어선 시간
이었죠..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의 하일라 콘도에서여정을풀고 쉴수있었죠..
6/6 총라이딩거리 150여km (본인 120여km-트럭 이동거리 제외)
6/6 라이딩 평속 약 18km
6/6 주행시간 13시간(휴식시간 포함)
LG25시 편의점에서 고기와 이슬^^ 등 먹을거리를 사고 콘도로 돌아와 조리를해
저녁을먹고 체인에대한 해결책을 세워야했습니다..
그렇게 저녁늦은 시간에 샵문을 닫으시고 경주까지 찾아와 주셧죠.. 그렇게 수리를 하고..
저는 가뿐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수있었습니다.
5. 목표를 향해...
오전 7시30분 기상을 시작으로 부산 까지의 완주를 위한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전날 일기예보에서 보앗듯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온다고...
오전 8시에 출발해 20여km 를 지낫을까...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졋죠.. 우천시 라이딩을 위한 채비를 챙기고 울산을 향해
달렸죠.. 산과산 사이로 길을내서 길이 어느정도 꼬불꼬불 하지만 언덕은 없는 길이었죠..
문제는 비였습니다.. 빗물이 도로에 고이기 시작하고 트럭 바퀴에서는 분무기로 물
뿌리듯 온몸에 빗물을 덥어썻죠.. 방수가 되는 자켓은 다젖고 신발과 바지
솟옷까지 모두 젖엇습니다..
비가오는길은 특별히 주의해야합니다.. 브레이크가 조금씩 밀리고 타어의 그립은
많이 떨어지고.. 정말위험하죠..
그 많은 악조건속에서도 울산을 향해 달렸습니다.. 울산 시내에 약 10시쯤도착해
그곳에서 식사후 저희는 출발을 해야했습니다.. 그렇게 보고싶었던
부산을향해...
울산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는 그렇게 먼길은 아니었지만
쏫아지는 비를맞으며.. 부산은 그렇게 저희를 쉽게 허락해주지 않았습니다..
너무 추운탓에 휴게소에서 맥주를 한켄캔씩 마시고 출발을했죠..
부산 초입 약 20여km 를 앞두고 이슬조아님의 뒷타이어에 문제가...
구멍을 찾기는 힘들지만 바람이 많이 빠져있더군요.. 아마 실펑크인것으로..
보였습니다.. 울산샵에서 때운.. 첫날 펑크가 났던 튜브로 교체를 하고
다시 잔차에 올라타 찝찝한 몸으로 페달링을해.. 겨우겨우...
부산도착^^
제 가슴속에서는 드라마나 영화에서같은 노래가 들렸습니다..배경음악이랄까..
그때시간이..오후 4시19분..
그길로 부산 터미널에 도착을 했고 화장실에서 옷을갈아입고..
6시 30분차를 타고..집으로~~^^
버스안에서5시간 30분동안 잠들어있었습니다..^^
터미널에 도착해서 막차를타고 집으로~~~^^
지겹도록 열심히 읽어주신여러분에 ...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