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의 시장 확대로 중소 대리업체뿐만 아니라 대리기사들의 불만도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티맵모빌리티가 인수한 대리운전 중개 프로그램 기업 로지소프트의 수수료 인상 계획은 대리기사들의 반발에 부딪혀 백지화되기도 했다. 로지소프트는 운행 수수료를 기존 최대 20%에서 25%까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번복했다.
업계는 이 같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선 시장에 법·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종용 전국대리기사협회장은 “대리운전 종사자가 20만이 넘지만, 여전히 관련 법과 제도가 부재해 대리운전 시장의 공정한 상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무리한 수수료 인상과 출혈경쟁을 부추기는 프로모션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리운전시장법을 마련해 요금과 수수료에 대한 지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