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꼬실 귀곡동 둘레길 트레킹
1. 일시 : 2021년 1월21일(목) 10:00-14:00 (10km)
2. 참석자 : 주익재,이복수,정윤영,박덕희,김승규,오장환,권종규,이신우(8명)
3. 산행코스 : 수곡면 귀곡동 산현 주차장-귀곡동탐방길-갈마봉-한골-꽃동실-당산-고인돌-분토산-황학산-주차장갈림길-주차장
산행거리 : 10km 산행시간 : 4시간
진주시는 까꼬실(귀곡) 실향민회의 건의서를 토대로 수차례 만남과 현장답사를 통해 옛 농로 길과 귀곡분교 가는 길, 대나무 숲길, 기존 등산로 등을 활용하여 추억의 탐방로를 조성하고 둘레길을 정비할려고 계획되어있다.
귀곡동 옛길(귀곡동 탐방로)은 진양호로 수몰된 옛 귀곡동을 사평마을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다가 마을 입구에서 다시 우측으로 들어가면 비포장길이 나오고 급경사를 내려가면 바로 우측에 진주시에서 조성해 둔 주차장이 풀밭같이 나타난다. 새로 조성한듯한 산길를 따라 오르면 황학산, 갈마봉 갈림길 표지판이 서있다. 우리는 한골 방향으로 향한다.
내림길이 꼬불꼬불 경사가 제법 심한길이 끝날 무렵 좌측에 농막이 있다. 옛 까꼬실 실향민들이 차려놓은 전시관에 1회부터 초등학교 졸업사진이 이색적이다.
우측으로 이어지다가 한골 갈림길에서 꽃동실 가호전망대까지 진양호를 오른쪽에서 바라보며 또는 진양호 수면 가까이 까지 가보기도 하며 편한 길을 간다.
잠시후 큰샘에서 물 한모금은 하지않고 선착장에 들어가 진양호를 안쪽에서 바라보며 추억을 새기며 아직까지 고향을 지키는 분이 포장길을 쓸고 있다. 그리고 꽃동실(가호 전망대)에 오른다. 일행은 우리뿐이기에 전망대 마루에서 점심을 차려서 김밥, 컵라면을 먹었다.
이제는 되돌아 분딧골, 톳재비고개, 꼬불꼬불 내림길을 다시 오르며 황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로 가기로 한다.
오르고 내리고를 몇번 반복하고, 분토산을 지나고 황학산을 지나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그늘 깊은 숲속 길이 많고 진양호의 수변을 바라볼 수 있고 적당한 오름과 내림이 있는 건강 산행으로는 정말 좋은 곳이다.
다만, 주차장까지의 비포장 차량 진입로가 좁고 울뚱불뚱하여 조심스럽다.
방학동천(放鶴洞天).학이 평화롭게 날라 댕기고 신선이 사는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