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마음 새로운 성품
갈 5:22-23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하여 축복의 새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2024년 벤츄라교회의 표어는 새로운 마음, 새로운 삶 새로운 부흥입니다. 새로운 마음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구원을 받아야 얻는 마음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매주 이 말씀을 반복하는 이유는 이것이 새로운 마음의 근본이기 때문이며, 교회의 존재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라고 성령을 약속하셨고, 성령이 인도하시는 삶이 주는 열매가 있습니다. 본문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본문을 통해 주시는 몇 가지 가르침을 나눠보겠습니다.
첫째, 성령의 9가지 열매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마음입니다.
연세가 많으신 홀어머니가 계셨습니다. 이분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큰아들은 가난했고, 둘째 아들은 넉넉했습니다. 이분이 가난한 큰아들 집에서 지냈습니다. 둘째 아들이 넉넉하시 못한 큰형 집에서 불편하게 사시는 어머니가 안타까워서 자신의 집으로 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자신의 집에 오시면 더 좋은 음식에, 잠자리도 편하니 오시라고 설득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큰아들 집에 계시겠다고 고집을 부리십니다. 실망한 작은 아들이 물었습니다. 정말 왜 그러시냐고... 한참을 망설이시더니, 어머니가 이유를 말씀했습니다. 큰아들은 저녁마다 자기 전에 자신의 등을 긁어 줘서, 큰아들집이 좋다는 것입니다. 효도가 무엇입니까?
좋은 음식, 좋은 잠자리, 좋은 옷 다 좋습니다. 그러나 효도의 출발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입니다. 교회는 구원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따르는 곳입니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났다”(삼상 15:22)
자기 멋대로 제사를 드려버린 사울 왕에게 사무엘이 분명히 말합니다. 순종과 듣는 것이 형식적 제사보나 낫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까지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마음과 뜻은 무엇입니까? 인간은 원죄 이후에 많은 악한 생각과 마음들이 가득했습니다. 로마의 1장에 나오는 마음들입니다.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롬1:29-31)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이같은 마음으로 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우리들의 자녀들이 이같은 마음으로 살면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이같은 인생을 긍휼히 여기셔서, 독생자 예수까지 이 땅에 보내셨고, 죽기까지 사랑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로서 승리하신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로 가득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기에 성령의 9가지 열매는 날마다 사모하시고, 충만하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하여
둘째, 마음의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한 체로키 인디언 노인이 손자에게 삶에 대해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마음 속에는 늘 싸움이 일어난단다”, “너무 끔찍한 싸움이어서 마치 두 마리 늑대가 싸우는 것과도 같단다. 하나는 악마 같은 놈인데, 분노, 질투, 슬픔, 후회, 탐욕 , 교만, 분개 자기연민의 죄의식, 열등감 거짓, 허영, 잘난체하고 자신의 거짓 자아를 나타낸단다. 다른 놈은 선한 놈이지, 이놈은 기쁨, 평화, 사랑, 희망, 친절, 선의, 고유함, 겸손함, 동정심 관대함 진실, 연민 신뢰를 나타낸단다. 이같은 싸움이 네 안에서도 일어나고 모든 사람의 마음에서도 일어난단다. 손자는 잠시 동안 그 말을 생각하다가, 물었습니다. ”그럼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노인은 간단하게 대답했습니다.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긴단다“
그거 아십니까? 구원받아도, 성령 받아도, 원죄 이후에 자리 잡은 악한 마음과 생각이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밭에 나가 씨를 뿌리는데, 더러는 길가에 떨어져서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 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마 13:1-9)
마음밭의 비유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길가와 같은 마음도 있고, 돌밭같은 마음도, 가시 떨기 같은 마음도, 좋은 땅과 같은 마음도 동시에 존재합니다.
은혜 받고 성령 받으면 좋은 땅이 마음을 지배하다가도, 어느 순간 돌밭이 되고 가시떨기 밭이 되고 맙니다. 우리 안에는 날마다 전쟁 중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이 싸움은 절대로 인간의 의지로 이길 수 있는 싸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기도해야 합니다. 날마다 성령이 충만해야 합니다. 날마다 하나님께서 도우셔야 합니다. 제가 할 일이 여러분을 예배의 자리로, 기도의 자리에, 말씀의 자리로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새로운 마음이 새로운 성품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성격과 성품이 있습니다.
성격은 타고난 마음가짐으로서 생각의 골격 같은 것이고,
성품 역시도 성격과 비슷하지만, 사람들에게 표현되는 마음의 반응 같은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러므로 성격은 내면적이고 불변적인 것이며, 성품은 외면적이고 가변적인 것으로 이해할수 있습니다.
모세의 경우, 성격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급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인하여 애굽에서는 살인을 하였고, 시내산 아래에서는 십계명 돌판을 집어던져서 깨뜨렸으며, 죽기 바로 전 120세에는 반석을 두 번이나 두들겨서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그는 결국 그 나쁜 성격 때문에 가나안에 못 들어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천하의 모든 사람들보다도 온유하다는 칭찬을 듣는 성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민12:3).
그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기도했고,
자기 백성을 위해 기도하는 위대한 성품의 지도자였습니다.
사실 타고난 성격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마음이 성령의 능력을 통해 표현되다보면 그것이 성품이 되는 것입니다.
본문의 성령의 열매는 성품과 연결됩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마음이 이제 성품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 희락, 화평의 열매, 오래 참음, 자비와 양선의 열매 그리고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는 크게 세 가지 영역에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는 성품이 되면, 굳건한 믿음이 되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놀라운 모습이 드러날 것입니다.
바울은 감옥에서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당부했습니다.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바울은 감옥에서조차도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주신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표현되어 기쁨의 열매가 가득했던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가 ‘이웃’을 향한 성품이 되면, 누구에게나 기쁨이 되고, 인정받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3:4-7입니다.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아멘
즉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 같은 품성이 충만하면 원수도 친구가 됩니다. 용서못할 일이 없습니다. 말하기보다, 들을 줄 알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것입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존재가 됩니다. 친구가 많아집니다. 사람들이 여러분을 찾게 될 것입니다. 기도의 요청을 받게 될 것입니다. 얼마나 멋진 삶입니까?
새로운 마음이 새로운 성품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