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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용품 정보 카본 복합층을 쓰면 스피드가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요?
Oscar 추천 1 조회 1,303 21.06.07 13:13 댓글 3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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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6.07 13:26

    첫댓글 어렵네요
    반만 읽고 반은 한숨 자고나서 읽어야겠습니다.

  • 작성자 21.06.07 13:32

    저도 쓰다가 중단입니다. 댓글 조언들 듣고 완성하려구요.

  • 21.06.07 13:33

    네 감사합니다

  • 21.06.07 13:41

    와...아주 어려운 주제의 글을 쓰시는군요!
    늘 궁금하던 내용인데 다음글도 그대가 됩니다.

    저도 근거는 없지만 개인적인 뇌피셜로는
    순수 목재로 사용한 라켓은 힘의 소실이 더 커서 순수히 타격에 쓰인 힘이 덜 전달이 되는것 아닌가 생각했었습니다.
    카본층 등 특수소재를 사용한 제품은 그에 비해 힘의 소실을 막아주고
    아우터와 이너의 차이도 그에 의한 영향이 아닐까 뇌파셜로 상상해봅니다 ^^;

  • 작성자 21.06.07 13:41

    예, 저도 그런 식으로는 이해가 되는데, 힘 손실이 무슨 힘의 손실인가의 문제가 되니 어렵더군요.

  • 21.06.07 14:33

    라켓이 휘는 정도가 클 수록 탁구공과의 타격 시에 운동에너지를 더 흡수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무로만 된 라켓이 카본층이 삽입된 라켓보다 휘어짐의 정도가 크다고 할때...

    즉, 카본 라켓이 타격시 시점에서 휘어짐이 덜하기에 운동에너지를 덜 흡수하게 되어서, 결국 반발력이 더 강한 공을 구사하게 되는 것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

  • 작성자 21.06.07 14:57

    아, 휘어짐이 덜 하기에.... 라고 생각하시네요.
    사실 물성만으로만 보면 카본층이 나무보다 더 휘는 것이 쉬워요.
    카본층은 수지를 발라서 굳히고 나면 그냥 옛날 책받침 중 조금 단단한 정도의 것 정도로 낭창낭창 합니다.
    하기는 나무도 카본층만큼 얇게 하면 (0.3mm 정도) 잘 휘긴 하겠네요.

  • 21.06.07 15:04

    그쵸. 카본 자체만을 보는게아니라 실질적으로 카본층을 부착하는 과정에서 레진성분을 비롯한 접착성분이 들어가기에 결과적으로 나무로만 구성된 동일라켓보단 덜 휜다라고 생각합니다 ^^;

  • 작성자 21.06.07 15:06

    카본 전체적으로 휘는 것만 생각할 것이 아니고, 공이 맞는 순간 타구점 주변에 일어나는 짧은 진동도 생각해 봐야 해요.
    우리가 귀로 들을 수 있는 가청 주파수가 초당 20헤르츠에서 20,000헤르츠가 되는데, 20헤르츠 정도의 낮은 진동이라면 스피커의 우퍼가 전체적으로 움직이지만, 1,000회 이상 진동하는 경우는 우퍼가 앞뒤로 움직이는 방식은 아니어도 전체적으로 바르르 떠는 상태로 소리를 냅니다.
    즉 라켓이 공을 맞추는 순간 전체적으로 휘는 것만 생각할 것이 아니고 타구되는 순간 그 지점을 중심으로 아주 미세하게 바르르 떠는 움직임에 카본층과 나무층은 어떤 차이를 두고 반응하는가를 생각해 봐야 해요. 이런 부분을 제가 잘 몰라서 글을 마무리 짓지 못 했습니다.

  • 21.06.07 15:11

    스윗스팟에 관한 말씀이신것 같은데.... 진동섞임이 덜하고 하나의 진동이 규칙적으로 나오는 것이 스윗스팟이라고 한다면
    나무로만된 라켓보단 카본층이 들어간게 스윗스팟이 좀더 넓다고 느끼는 부분들도 설명이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아.. 어렵네요 ^^;;;;;;

  • 작성자 21.06.07 16:29

    예, 지금 댓글들 보면서 조금 더 명확하게 정리되고 있는데,
    카본층이 진동과 복원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21.06.07 14:36

    간단하게 이렇게 생각하면 안될까요?

    국어사전으로 탁구를 친다. (전자사전ㄴㄴ)

    1. 순수한 국어사전으로 공을 친다.
    2. 국어사전 내부에 철판을 넣고 친다.
    (내부 위치에 따라 이너/아우터, 철판 두께와 종류는 뭐 특수소재 따라 다르게 판단)

    이 둘의 차이는 직관적이지 않나요?

  • 작성자 21.06.07 15:01

    두 가지 경우의 차이에는 어떤 힘이 관여 되는 것일까요?

    국어 사전으로 공을 칠 경우와 국어 사전 내부에 철판을 넣고 공을 칠 경우,
    어느 쪽이 빠를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국어 사전의 표면이 비닐 커버 쓰워진 얇은 종이이고 뒷장들과 공간이 있어서 충격을 흡수하느냐, 아니면 하드보드지로 되어 있어서 나무처럼 단단하냐에 따라 실험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펄럭펄럭 거리는 종이 묶음 상태로 치느냐, 아니면 테이핑 같은 것을 해서 단단하게 한 후에 치느냐 등에도 영향을 받겠죠.
    그리고 국어 사전의 두께도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두꺼운 국어 사전이고 단단하게 테이핑을 한 상태에서 중간에 철판이 들어간 경우라고 한다면, 철판 삽입으로 인한 무게 증가 효과 + 무게 때문에 상쇄되는 스피드 등의 효과로 철판이 들어갔을 경우와 들어가지 않은 경우 차이가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1.06.07 14:53

    방석에 달걀을 떨어뜨린다.
    방석에 철판을 밑에 깔아두고 달걀을 떨어뜨린다.

    어느게 달걀에 충격량을 더 줄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델타t에 대해 생각하다가...)

  • 작성자 21.06.07 15:03

    이것은 정역학 이야기이고, 움직이는 물체에 미치는 영향을 판별하기에 조금 한계가 있는 실험일 수 있어요.
    어쨌거나 더 결과를 예측해 본다면요,

    첫번째 조건인 방석에 달걀을 떨어뜨린다... 의 경우 방석 밑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상황이 많이 달라지겠죠.
    만약 단단한 시멘트 바닥에 방석을 놓고 그 위에 달걀을 떨어뜨린다면, 두번째 조건인 방석 밑에 철판을 두고 떨어 뜨리는 것과 차이가 없을 것 같구요, 첫번째 조건의 경우 방석 아래 스폰지가 있다면 당연히 철판보다는 충격을 더 많이 흡수하겠죠.

  • 21.06.07 15:06

    정역학과 동역학의 차이에 대해 정확히는 모릅니다. 법, 경제, 중문학을 공부해서 ㅠㅠ, 말그대로 시그마F가 0이냐 아니냐에 따라 나뉜다고 생각하면, 탁구라켓과 공의 관계는 굳이 동역학으로 설명하지 않고 정역학 적으로도 설명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리 알러지 올라오는 중ㅠㅜ)

    마치 지동설로 생각해서 금성의 최대이각을 구하는 것 처럼요......

  • 21.06.07 15:08

    이런 면에 있어서 전 정말 개발자(모든 방면에서) 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전 개발자들의 업적을 먹고 살고 있습니다!!!

  • 21.06.07 16:46

    파워드라이브때의 회전과 스피드 지수를 표현하는 소위 '볼빵'의 위력에 정역학(용품) 동역학(능력치) 둘다 관여하지만, 정역학 요소가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적다고 봅니다.

  • 작성자 21.06.07 16:27

    예 ^^
    저도 이런 부분은 이해하기 어려워서 헤매고 있네요.

  • 21.06.07 15:10

    단순하게 생각하자면..

    타구할 때
    공, 러버, 블레이드 모두 순간적으로 미세하게 변형이 되었다가 복원되는데

    블레이드에 카본을 넣었을 때의 복원력이 순수 나무합판인 경우보다 높아서가 아닐까요. 물론 어떤 종류의 카본을 어느 층에 어떤 접착 방법으로 넣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흔히들 ‘카본 라켓이 잘나간다’고 하는 경우는 라켓의 순간적인 복원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아닐까 추측만 해봅니다 ㅎ

    백만년만에 카페들어와서 댓글 달아보네요^^;;

  • 21.06.07 15:21

    아하~~~역시!! 권투장갑안에 쇳덩이 넣고 아구창 한방 맞으면 바로 이해될것 같습니다. ^^

  • 작성자 21.06.07 16:28

    소재 차원에서 다루는 군요.
    사실 순수하게 물리학적으로 접근하면 진동과 소재의 복원력, (탄성)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두 가지 요소로만 설명이 다 안 되는 느낌이 자꾸 들어요.
    감사합니다. ^^

  • 21.06.07 15:33

    카본섬유란게 같은중량대비 강철보다 강도가 더 강한걸로 알고있는데

    본문에' 카본섬유 자체는 전혀 단단하지 않다'는것은

    같은중량 또는 같은 두께를 비교했을때도 목재 또는 일부철보다도 강도가 약하다는 의미인가요?

  • 작성자 21.06.07 16:37

    아, 이것은 좀 오해될 수 있는 상식 사항이에요.
    카본은 물성 자체가 단단한 것이 아니구요, 플라스틱 같은 상태로 만든 후에 단단한 것입니다.

    마치 콩크리트로 지은 건물을 생각하시면 되요.
    철근이 안에 있고 그 바깥에 콩크리트가 있잖아요.
    카본은 안에 들어간 철근과 비슷하고 바깥층을 싸고 있는 수지층이 콩크리트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단단한 것이 아니고 당기는 힘이나 특정 방향에서의 강도가 단단하구요, 물성 자체가 단단한 것이 아닙니다.

    카본으로 구조물을 만들었을 때 나오는 최종 결과물이 철로 만든 것보다 특정 방향에서 특정 충격에 대해 더 단단할 수 있습니다.

  • 작성자 21.06.07 16:43

    만약 카본을 가루 상태로 놓아 두면 그냥 가루이고 뭉쳐지지를 않구요,
    이것을 접착제로 이겨서 열로 처리를 하면 단단해 지죠.
    그런데 그런 단순한 단단함은 의미가 없고, 어떤 디자인을 거쳐서 만들 때 충격에 대한 설계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경우 이게 단순 카본이 아니고 수지층과 복합된 것이므로 플라스틱 같은 상태라 단순히 카본이 철보다 더 단단하다, 그렇지 않다 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특히 카본 소재는 알루미늄 같은 금속 소재에 비해서 탄성이 있으므로 피로 누적이 적고 특정 방향에 대한 내구성을 설계상으로 강화할 수 있어서 자전거 같은 것을 만들 때 알루미늄 자전거보다 더 내구성이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즉 카본 소재 자체를 가지고 말하기 보다는 카본 소재를 가지고 완성한 제품을 가지고 얘기하면 동일 형상으로 제작한 금속에 비해서 더 높은 내구성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철판으로 된 얇은 구조물은 때려도 부서지지 않고 연성을 가져 구부러지기만 하는 데 반해 카본을 얇게 성형하면 옆에서 때릴 경우 (1) 수지층에 카본 가루를 적당량 섞은 경우는 바스러지고, (2) 수지층에 카본 섬유층을 넣은 통상적인 경우에는 찢어지게 됩니다.

  • 21.06.07 17:10

    감사합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 작성자 21.06.07 20:22

    다행이네요 ~^^

  • 21.06.07 16:23

    방범(방탄)필름이라고 있죠.

    일반 유리에 방범필름을 부착하면 야구방망이로 내려쳐도 유리가 잘 깨지지 않습니다.

    원리는 압축강도가 센 유리에 인장강도가 아주 우수한 방범필름을 유리 뒷면에 붙히고 창틀에 끼워서 앞쪽에서 충격을 가하면,

    충격이 가해지는 앞쪽은 압축력을 받고 유리 뒷쪽은 인장력을 받게되는데요.

    유리는 압축력이 강하나 전단력에는 상당히 약합니다.
    하여 유리 뒷쪽을 방법필름으로 보강하여 인장력을 대폭 강화하면 유리가 전단력에도 강해져서 외부충격에 버티게 되죠.

    라켓에 쓰이는 카본층은 자체적으로도 인장력이 강하며 또한 수지를 입히므로 인장력이 더 강화되죠.

    목재는 결에따라서 전단력에 약한데요. 거기에다 라켓은 두께도 얇아서 전단력에 버티는 힘의 보강이 필요하죠.

    그 중 하나가 카본강화제가 아닐까 합니다.

    카본을 포함한 대부분의 강화제는 라켓에 단단함을 부여하는 것 보다는,

    라켓에 인장력을 보강하여 볼과의 충격에서 볼을 튕겨내려는 응력을 증대시키고자 함이 강화제의 사용 목적이 아닐까 합니다.




  • 작성자 21.06.07 20:54

    인장력은 당길 때 버티는 힘인데요, 공으로 때릴 때 작용하는 힘 설명에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요? 연성과 탄성 중에서 블레이드에 작용하는 힘을 고른다면 연성보다 탄성쪽이 더 우세해 보입니다. 물론 연성과 탄성 둘 다 영어로 Elasticity이긴 하죠.

  • 21.06.08 10:55

    라켓의 경우 자루를 잡고 치지요.

    볼이 가만히 있는 라켓에 충돌할 경우 볼을 튕겨내는 힘은 라켓의 탄성과 경도에 기인할 수 있겠죠.

    하지만 라켓으로 스윙을하여 볼을 타격하게되면 자루와 볼이 타격된 점 사이에 힘의 모멘트가 작용하게됩니다.

    이 때 라켓은 앞면에서 뒷면쪽으로 휨힘의 응력이 생기게되죠.

    이 순간 라켓의 앞부분(자루와 타격점사이)은 인장력을 반대쪽은 압축력을 받게되죠.

    인장력은 카본과같은 보강제가 그리고 압축력은 단단한 목재가 지탱하여 볼을 튕겨겨내는 응력이 생성됩니다.

    볼을 단순히 밀쳐내는 블럭, 커트, 푸쉬형태의 타법에서는 힘의 모멘트가 크게 작용하지 않아 라켓 자체의 탄성과 경도가 반구되는 볼의 스피드에 더 영향을 미칠 수 가 있겠죠.

    하여 라켓 설계에는 모든 타법을 고려하며 설계하지요.

    자신의 라켓(목판 + 러버)을 선택할때에도,

    맹목적으로 특정 브랜드와 고가 제품을 선호하는 대신,

    자신의 탁구실력, 전형 그리고 스윙습관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최우선시 되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 21.06.07 16:32

    하여 제가 방범필름을 보강제로 사용하여 라켓을 제작하려고 했는데요.

    소재에대한 문제가 있더라고요.

    방범(방탄)필름은 얇은 특수 폴리에스터 필름을 여러겹 붙혀서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범필름은 플라스틱류의 석유화학제품이라 보강제로의 사용이 제한되어 있더군요.

    엄격히 따지면 카본을 제외한 아라미드계통의 섬유도 석유화학제품이고 입힌 수지도 석유화학제품인데요.

    형편성의 원칙에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 카본이 갖고 있는 인장력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다만, 텍스트림을 통해 카본도 여러 종류의 특성과 감각으로 표현 될 수 있다는 부분이 증명되었으니...

    정확히는 카본의 인장력이 목재가 갖고 있는 특성에 가장 효율적 전달수치?!를 갖고 있어서가 아닐까요?

    골프채에서도 소재를 통한 성능의 발전이 이루어진것과 같이, 탁구라는 가벼운 공을 타구함이라는 부분과 목재의 구조 속에 들어가야 한다는 부분에서 카본이 아직까지는 가장 위화감이 없으면서 목재를 부스트해주는 성질로 가장 효과적 소재가 아닐까 싶네요.

    다만 카본이 단순히 강한 반발력을 준다라는 주장이라면 일펜의 히노키단판(두께의 조건이 필요하지만)이 최근 공의 소재 변화로 파워가 부족하다는 한계를 겪고 있지만, 카본을 통한 반발력의 향상 측면이 선호되지 않는 것도 궁금하네요.

  • 21.06.08 05:49

    논문입니까

  • 작성자 21.06.08 07:06

    😅

  • 21.06.10 12:22

    런닝화에도 카본 플레이트가 사용이 됩니다. 카본 플레이트를 여러장 활용한 런닝화가 기록에 꽤나 큰 영향을 준다고 판단을 한 것인지 최근 이에 대한 규정도 생겼고요. 카본이 굳이 목재가 아니더라도 탄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1.06.10 19:38

    예, 리닝 탁구화에도 최근 카본이 사용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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