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미국 뉴욕에서 참 좋은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뉴욕 "사랑이 꽃피는 교회"에서 매달 약 100불 일년간의 교회 후원이 약정되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하여 친히 역사하시고 이렇게 우리 치앙라이 새생명교회가 지속적으로 사역이 될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리하면 일단 우리 치앙라이 새생명교회는 재정적 어려움을 벗어나서 힘차게 전진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의 몇 주간을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사실 선교사가 할 말은 아니지만 어디가서 시골에 가서 죽고싶은 적도 있었고 실패한 선교사같은 마음, 실패한 인생같은 마음이 들었으나 이렇게 위로해주십니다.
어제는 한국의 한 교회에서 주후원교회에 대하여 상의해보겠다고 한 교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 주일날 교회에서 결정이 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로 속히 저희 사역을 위한 주 후원교회가 생기길 소망합니다.
최근의 일어난 일로 인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합니다.
선교사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선교에 대한 개념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교단의 파송을 받아야지만 선교사가 아니라, 목사라는 직책이 있어야지만 선교사 하는 것이 아니라
비록 교단은 없고, 목사라는 직분은 없더라도 선교지에서 영혼을 사랑하면서 그저 묵묵히 그 땅을 지키고 있는 수 많은 무명의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선교사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그러면서 주위의 주파송선교사가 없으나 신실하게 사역하고 계시는 여러 선교사님들의 가정을 보면서 참으로 귀하다...그리고 가슴 한 곳에서 그분들의 희생과 섬김에 존경이 일어납니다.
더불어 아무런 영광이 없으나 평신도로 이 땅을 섬기고 있는 수많은 평신도 선교사님들의 가정을 보면서도 감동을 느낍니다.
태국인들을 사모하고
이들을 가슴에 품고....
늘 기도한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태어난 곳이 한국이고 한국에서 35년을 살았으니 나머지 제 인생 35년을 태국사람으로 살다가 태국에서 죽는 것이 저의 기도제목일지언정 주께서 부족한 저를 쓰시되 제 몸이 닳아도 좋으니 쓰임받기만을 원한다는 기도로 오늘 아침을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감격합니다. 한국의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첫댓글 항상 열심히 사시는 선교사님 하나님께서 합당한길로 인도하실줄 믿고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은혜는 그래서 은혜죠 제 같은게 무슨 볼것있다고 하나님이 이렇게 인도해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