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민 6:22-27)
2021. 5. 30.
작성자:권혁길 목사(엘림수양관교회)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민 6:22-27)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얼마나 기뻐하셨으면 백성들을 축복하는 제사장들에게 이렇게 하라고 하면서 축복의 지침서를 주셨습니다. 그 지침서가 오늘 봉독한 본문의 말씀입니다. 이 부분을 읽을 때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은혜가 되고 복이 되는 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얼마만큼 복을 주시기 원하시는지 본문을 중심 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 본문 23절에, “네게 복을 주시고”라고 하셨습니다.
원문의 의미를 보면, “복”이란 단어가 &r'B (바라크) 무릎을 꿇다(기도와 감사의 찬양을 드리는 자세를 의미함), 축복하다(성공, 번영, 생산, 장수 등을 위한 능력을 부여하는 의미가 담김을 의미함) 복을 주다, 찬양하다, 라는 뜻입니다.
2) 하나님은 우리가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기를 원하십니다.
창 1:28절에 보면,『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본심입니다. 우리의 가정이나, 직장, 사업장이 복을 받아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3) 반드시 복 주고 복 주며, 번성케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히 6:14절에,『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라고 하셨습니다.
4) 그러므로 야베스같이 복을 구해도 됩니다.
대상 4:10절에,『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고 하셨습니다. 야베스같이 하나님께 복을 구하고 복을 받아서 누리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돈을 벌어서 부요하려는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입니다.
2. 은혜의 복을 주십니다.
1)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십니다.
본문 25절에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라고 했습니다.
은혜 @n"j (하난) 호의(은혜)를 베풀다, 자비롭다, 불쌍히 여기다, 라는 뜻입니다.
2) 이미 은혜를 받았습니다.
엡 2:5절에,『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미 우리는 구원이라는 최고의 은혜 받았습니다. 어찌 구원의 은혜뿐입니까? 말로 다 할 수 없는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3) 현재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시 5:12절에,『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감싸주시고 그 안에서 행복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하나님은 우리에게 만족할 만큼 은혜를 주십니다.
고후 12:9절에,『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고후 9:8절에도,『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넘치도록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이유는 우리가 자격이 되어서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롬 3:24절에 보면,『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은혜로 감사해야 합니다.
3. 평강의 복을 주십니다.
1) 본문 26절에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은혜를 주신 것도 감사한데 평강의 복까지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원문에 “평강”이란 단어가 !/lv; (샬롬) 평화, 복지, 번영, 행복, 건강, 안전, 성공, 이란 뜻입니다. 샬롬의 복은 아주 포괄적이면서도 어마어마한 복입니다.
“주시기를” 이란 원문은 !Wc(숨)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다, 지위에 임명하다, 확립하다, 배치하다, 설립하다, 어떤 것을 ~게 할당하다, 변화를 일으키다,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따로 구별하여 두다, 라는 뜻입니다.
2) 이처럼 자기 백성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시 29:11절에,『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평강을 누리면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사 66:12절에도,『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3) 주님이 주시는 평강(평안)이 참 평강입니다.
사실상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 만이 참된 평강입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일시적이고 상대적입니다. 상대적이란 말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요 14:27절에,『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4) 영원한 평강을 주십니다.
사 9:7절에,『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만 무궁한 평강, 즉 영원한 평강을 주십니다.
4. 보호의 복을 주십니다.
1) 복 받은 나를 지켜주셔서 그 복을 누리게 하신다.
본문 24절에,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 “지키시기를”의 원문이 rm'v (샤마르) 보존하다, 감시하다, 주의하다(중시하다), 돌보다, 보호하다, 라는 뜻입니다.
2) 얼마나 감사합니까?
복 받은 나를 지켜주셔서 받은 복을 간직하며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은혜받은 나를 지켜주셔서 그 은혜를 유지하며 은혜 가운데서 살 수 있도록 지켜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평강을 주신 하나님께서 천국에까지 들어가서 영원무궁토록 평강을 누릴 수 있도록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이 지키시지 않으면 모든 것이 허사입니다.
시127:1절에,『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하나님이 지켜주시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허사입니다.
4) 영원토록 지켜주십니다.
시 121:7-8절에,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주의 말씀으로 나를 붙들어 주시며 지켜주십니다.
천군 천사를 보내시어서 나를 지키시며 보호하십니다.
성령께서 나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나를 보호하여 주십니다.
내 몸과 마음과 내 영혼까지 지켜주십니다.
우리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을 지켜주십니다.
우리 교회와 이 나라와 민족을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도 우리에게 복과 은혜를 주시고 평강을 주시고 평강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이 엄청난 은혜를 주시려고 예수님께서 친히 하늘 영광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그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며 많은 복을 받았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평안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성령께서도 늘 우리와 함께하시며, 말씀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 모두가 이 엄청난 은혜와 복을 누리며 하나님께 마음껏 영광을 돌리면서 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