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참나무 표고버섯 두 차례 말리고 생표고 2키로는 냉장
내년 봄 표고 나올때 까지 넉넉히 먹겠네요
경상도에선 낭태
주로 생물 미역국으로
전라도에선 양태
제사때 조기대신 올린답니다
양태 머리는 고양이도 안물고 갑니다
ㅎㅎ
안쪽으로 꺽으면 머리를 손쉽게 뗄수 있습니다
소주를 스프레이로 뿌리고 쪄내서 기름장 발라도 되고
조선간장(진간장) 참기름 통깨 물엿 생강
쪄낸 양태의 위쪽부터 아래로 발라주면 훌륭한 요리가 됩니다
뼈가 굵고 거칠어요
비린내 없이 담백 합니다
예전에 누가 사다가 요리를 어찌해야는지 모르겠다고 할매에게 들고온걸 만든 자료가 있네요
하도 작아서 머리를 붙혀놓고 했더니 찜으로는 머리가 먹을게 없읍니다ㅎ
장날도 아닌데 전복이랑 새우를 팔고 있다고 우짜꼬~전화가 옵니다
10키로씩 섬에서 받아 그리도 먹어달라 권해도 잘 안먹더니 지금은 챙겨 먹습니다
좋은 믹스기를 사고 갈아주면 다 갈아집니다
버섯 입쪽으로 칼집을 넣으면 전복 이빨이 있습니다
먹어도 되지만 이 부분이 소화가 잘 안된답니다
손질해서 냉장고 두면 이것 저것 지금은 청국장에 갈아서 주입해 먹는 죽입니다
전복이 별맛은 없지만 세포회생에 도움이 된다네요
기력도 좋아집니다
수저로 떼어내고 쪘더니 잘 갈아집니다
내장은 싱싱한건 드셔도 됩니다
겨울엔 미역
여름엔 다시마 제배를 해서 전복을 양식합니다
낼 마장동에서 특양이랑
도가니 스지 주문해놔서 도착하면 곰 끓이는건 마무리 됩니다
모든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면 다 가지는 복 입니다
♡
첫댓글 이곳에서는 요리로는 와경천초님 이기는 사람 없습니다
이기고 지고가 어딨남요
각각 나름의 지혜들이 반짝입니다
진짜 똥손이 있긴 하더라만 그래도 나름 잘 살더이다
ㅎㅎ
오늘 햇살이 좋네요
편한시간 되시와요
촌놈은 양태를 먹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경상도는 낭태라고 합니다
저도요. 양태는 이름도 처음 들어 봅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흐미야
어쩜 좋아요?
옛날 오래전 일인데 상주 모동을 가면서 마침 비진도에서 바로 출발하게 되어 문어 갯가에서 잡은 소라고동 꽃게 강오징어를 챙겨 갔더니 고등어나 사 오지....
하시더라구요
요리 해놓으니 드시기는 드시던데 생선과는 담 쌓고 사는가 봅디다
길가 돌담에 머위대가 좋아 삶아서 들깨찜을 했더니 골짜기가 새바람이 불었어요
각 가정마다 지역마다 문화차이가 많이 큽니다
충청도에 메생이랑 붕장어 보냈더니 후문으로 버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생대구와 전복은 드셨다고 합디다
참 어렵네예
생선에 얽힌 이야기 하나 해드릴까요.
제 처가는 금호 입니다.
처제 시집갈때 신랑이 광주 출신이라 음식을 보내왔는데 홍어가 한상자 있었더랍니다.
장인께서 보고 뭐 다 썩어서 먹지도 못하는 걸
보내왔다고 던져버렸답니다.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처삼촌이, 이 귀한걸 왜 버리냐고 하면서 가져갔다고 합니다.
지역 마다 음식 문화 차이도 대단 합니다
여수에서 첨 봤는데 송어회 라면서 회무침을 해서 단체놀러 갈때 한통을 해갑디다
준치 새끼를 송어라고 부른데요
그 좋고 많은 생선을 두고 송어회무침을 해가는데 신기했어요
ㅎㅎ
홍어회 관절염에 좋다고들 금싸라기처럼 비싸도 먹는게 전라도 사람들이예요
여름에 꼭 민어회를 먹어야 하고
잠시 잠시 접하면서 배웠습니다
속닥속닥 제가 똥손입니다
소문내지 마시구요 ㅋㅋ
푸하하하
제가 겪어본 바로는 겁없이 잘 한다고 나서는 분들이 똥손이더이다
깐돌이엄마님만 알고 계세요
쉿~!!!
@와경천초 꼭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