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12월이 돼도 캐럴을 들을 수가 없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구경
할 수가 없습니다. 아쉬운 놈이 땅을 판다고 X-mas트리를 만들었고
pm7시에 찬양경연을 한다고 해서 시간을 맞춰 예배당에 나갔습니다.
-
오전예배를 드렸으니 오늘은 예배당을 두 번이나 나간 셈입니다. 물론
과거엔 생활이 교회 중심이었으니 특별할 것이 없지만 59살 12월을
살고 있는 제가 가게 문을 닫고 예배당을 간다는 것은 외롭다는 뜻이고
-
변화를 모색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예배당이 꽉 찬
것이 200명 정도는 될 것 같아요. 사회 보는 여전도사가 중간 중간 행운
권 추첨도 하고 즉석 데시벨 체크(누가 목소리가 큰가)를 하면서 분위기
를 띄웠는데 연병, 저는 어떤 감흥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
애초에 사진을 좀 찍어서 포스 팅을 하려고 했지만 그것도 의미 없게
느껴져서 12곡 중에 6개를 듣다가 예배당을 빠져 나왔어요. 행운권
추첨을 5번 하는 동안(25명 추첨) 역시 저는 행운이 비켜나갔습니다.
제가 26살 때 성석교회에서 가족 찬양 대회를 했을 것입니다.
-
‘벙어리가 되어도‘로 1등을 먹었어요. 화음을 몰라 멜로디만 했는데
우리 집에 성가대원들이 2명이나 있어서 그랬는지 아멘소리가 꽤나
크게 터져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무학교회에서 청소년
부를 맡아 찬양 경연을 오지게 했습니다.
-
리더 트레이닝 때는 찬양 예배를 인도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때는 왜, 꼰대처럼 아이들 군기를 그리 잡았을까요?
-
악과 고난 가득한 엄연한 현실_
a grim reality full of evil and hardship
시기 받는 재주와 수고_
the gift of envy and hard work
게으름도 헛되고 부지런함도 헛되다_
Laziness is in vain and diligence is in vain
2022.12.4.su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