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작가님께서주신글]
축구선수 호날두
Cristiano Ronaldo, Cristiano Ronaldo dos Santos Aveiro
월드컵 경기장에서 노쇼를 벌린 당사자
국적 포르투갈
출생 1985년 2월 5일,
신체 187cm, 83kg
어린 시절
가난이 너무 싫어 도망치고 싶어도, 가난은 언제나 소년의 발목을 잡았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아버지는 주정뱅이였다. 그리고 술만 마시면 폭군으로 변했다.
하나뿐인 형은 마약에 찌들어, 삶에 의욕을 잃고 급기야는 가출했다.
그래서 가출의 유혹에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가족 부양은 청소부로 일하는 엄마 몫이었다. 나는 그런 엄마가 가엽기보다는 부끄럽게 느껴졌다.
하루는 놀이터에서 흙장난을 하고 있는데, 동네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었다. 몹시 부러웠다.
그들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나를 끼어주지 않았다.
우연히 날아온 축구공을 머리로 받아, 애들에게 넘겨주었을 때, 난생 처음으로 희열을 느꼈다.
엄마! 축구하고 싶어요, 축구팀에 보내주세요.
철없는 아들의 부탁에, 가정형편으로는 훈련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엄마는 아들의 꿈을 키워주려고, 이곳저곳을 알아보다가, 저렴한 비용으로 꿈나무들을 양성하는 유소년 클럽을 찾았다.
그래서 꿈에 그리던 축구 클럽에 들어갔다.
현실은 가혹했다. 가난하다는 이유로, 동료들로부터 패스 한번 받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했다.
훈련이 끝나 조명이 꺼지고 모두 돌아간 다음, 축구공을 닦고, 축구화를 수선해야 했다.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나는 정상인보다 두 배 빠르게 뛰는, 심장병을 앓고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선수생활을 할 수 없다는 진단이었다.
방법은 오직 하나,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으면, 정상인만큼은 아니더라도 많이 호전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경제사정 때문에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가족은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여기저기 일거리를 알아보았다.
그래서 모은 돈으로, 1년 후에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재활 치료를 마치고 더욱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그 때는 비록 동료들로부터 패스 한번 못 받아도 행복했다.
얼마 후에 꿈에 그리던 축구선수가 되었다.
심장이 터져도 좋다. 바라고 바라던 축구장에서 죽을 각오로 뛰고 또 뛰었다.
하늘이 도왔는지
자신은 어느 리그 축구팀 감독이라고 하면서, 나를 스카우트하고 싶다고 했다.
세계 최고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최고 축구감독 퍼거슨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어온 것이다.
벼락을 두 번이나 맞고도 살아남은 사람 아닌가? 그런 행운이 나에게 오다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통화가 끝나자마자, 바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마! 더 이상 청소부 일은 않으셔도 되요.
이렇게 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꿈을 펼치게 되었다.
호사가들의 발표한 호나우두의 이적료 8000만 파운드로 살 수 있는 품목
멕시코의 섬 29개와 비벌리 힐즈 저택을 구입할 수 있다.
마돈나가 소유한 약 300여점의 예술품을 살 수 있다. 이중에는 피카소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530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영국 런던의 리츠 호텔, 심지어 뉴캐슬 유나이티드 구단을 통째로 살 수 있다.
최고급 52인치 평면 TV 8만대를 구입할 수 있다.
호나우두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향후 6년간 1억파운드(약 207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빈민가에서 고생고생하며 자란 그는 인생 중반에, 지중해의 대형 호텔을 소유한 부자가 되었다.
전성기를 지나 37세다. 그러니 전 보다 못 하나, 아직도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연봉
리오넬 메시 1억 2,600만 달러로 1위
호날두 1억 1,170달러로 2위
네이마르 9,600만 달러로 3위
음바페 4,200만 달러로 4위.
모하메드 살라 3,700만 달러로 5위
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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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tmEaiKo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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