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뼈와 발뒤꿈치 사이를 손가락을 세워 위아래에서 꾹 놀러보면 아픔이 크게 느껴지거나 아픔이 전기가 흐르듯 퍼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그 곳이 곪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을 살펴보니 무릎부터 머리까지 나선형으로 돌아가며 여러 가지 병이 나타나는 것을 알고 이를 그림으로 만들어 둔 이가 있는데, 그가 ‘소오렐’이라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곳의 고름을 일컬어 ‘소오렐씨병’이라 한다. ‘소오렐씨병’이 있는 사람도 여러 가지 병에 잘 걸린다. 상하운동을 꾸준히 하면 좋아진다.
등에 큰 베개를 고이고 비스듬히 누워 그림처럼 발목의 복숭아뼈 바로 윗부분을 위아래로 잡고 팔꿈치를 무릎 위쪽에 붙인다. 이렇게 하면 팔과 다리가 하나로 움직인다. 이 자세에서 고개를 끄덕이듯이 발목에 힘을 빼고 위아래로 흔든다. 발목이 굳은 사람은 이 운동이 잘 안 된다. 그런 사람일수록 발목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더 열심히 하여 발목을 부드럽게 하여야 한다. 발목이 굳어있으면 콩팥이 굳게 되므로 고치기 힘든 병을 가진 사람일수록 부채꼴운동과 상하운동을 열심히 하여 발목을 부드럽게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