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집어 보는 영양말(사투리)※
맹, 끄티, 또랑, 뿔뚜구리, 갱변, 근바, 소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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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말캉 마실소개 /168, 249) 석보면 지경리(地境里)가 궁금니껴?
지경리(地境里)는 영해부에 속해 있을 때
영해부 땅 중에, 서쪽 맹 끄티에 있니더.
영해부캉 진보현의 경계가 되는데라 케가
옛부터 지경(地境)이라 켔니더.
지금은 석보면캉 입암면의
경계가 되는데로
윗지경캉 아랫지경로 노눠지니더.
과거에 아랫지경(단계)은 입암땅
윗 지경은 석보땅에 각각 속해 있었따가
1986년에 와가꼬
석보면 땅으로 통합되면서
한 마실(지경리)이 된니더.
1914년 행정구역을 바낄때는
월동 일부를 엄체가 지경이 된니더.
(지경)
고려시대 영해부에 속해 있을 때
영해부 서쪽 맹 끄티에 있는 마실로
영해부캉 진보현의 땅 경계가 되는데라꼬
지경(地境)이라 카니더.
지금은 석보면캉 입암면 경계가 되는데로
윗지경캉 아랫지경로 노눠지니더.
(단계)
단계경노당이 있는데시더.
아랫지경이라 카기도 카고,
단계(丹溪)라 카기도 하니더.
마을 복판에 흐르는 또랑(그랑)을 경계로
동쪽은 석보땅, 서쪽은 입암땅이었니더.
경계가 되는 그랑 바닥이
뿔뚜구리한 너래방구로 되어 있어
그랑물이 붉게 뷘다케가꼬
단계(丹溪)라꼬 카니더.
지금은 남자현지사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진행중에 있니더.
(옛장터ㆍ구장터ㆍ구장기)
본새 지경리마을회관 동쪼구 갱변에
있었떤 장터로 원리땅이었찌만
지금은 지경 땅이시더.
석보시장이 맹처음
여기 갱변을 중심으로 섰어나
소잡아가꼬 장터(석보초등 앞 갱변 등)로
시장이 옮겨가면서 부터
옛장터 혹은 구장기(舊場基)라꼬 카니더.
(진골ㆍ조양)
지경리 마을회관에서 구수골쪽(남서쪽)으로
1km정도 띨가진 거리에 있니더.
질따한 골짜기 우(위)에 있었던 마실로
햇볕이 디게 잘 들고 따시한 곳이라케가
조양(朝陽)이라꼬 카기도하고.
골이 질따하게 긴 꼴짜기라꼬
긴골이라 카다 진골이라 카기도 카니더.
(구싯골ㆍ구수골)
지경저수지가 있는 일때로
마을회관에서 부터 몇 개의 골짜기를
건니고 넘어야 마실이 있니더.
아홉개의 계곡 그랑물이 엄체져 흐른다꼬
구수곡(九水谷)이라 카기도 카고.
소의 구유가꺼러 움푹하게 폐여 있따꼬
구수곡이라고 카기도 카니더.
구수곡(九水谷)은 구싯꼴을 한자로 쓴거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