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대통령 손녀들의 명품옷 논란...
설 연휴 동안 인터넷에선 ‘대통령 손녀 명품 패딩’이 논란을 빚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지난 21일 설을 앞두고 딸 내외 손녀·손자들과 함께 청와대 인근의 통인동 재래시장을 찾았다.
그런데 한 손녀가 입은 패딩이 수백만원짜리 명품이란 논란이 인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언론에 공개된 사진 속의 대통령 손녀가 입은 패딩이 프랑스제 명품 브랜드 ‘몽클레어’
라며 가격이 200만~300만원대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주장은 과장된 것으로 밝혀졌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대통령 손녀가 입은 패딩이
몽클레어 제품인 것은 맞다고 한다. 그러나 이 브랜드의 성인용 패딩은 100만~300만원이지만, 아동용은
60만~80만원 선이다. 해외온라인구매사이트에서는 21만원선에 구입할 수 있다. 일반 가정의 중·고교생
사이에 30만~60만원대 노스페이스 패딩이 유행인 점을 감안하면 용납못할 정도의 사치품은 아니다.
게다가 그 손녀는 이 대통령의 둘째딸 자녀로 아버지와 친할아버지가 모두 의사다. 대통령 손녀니까
명품 옷을 입어선 안 된다는 건 억지논리다. 그건 대통령 직무와 무관한,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다
23일엔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논란 속에 등장했다. 이 대통령을 공격하던 쪽에서 “노 전 대통령은 서민
풍모였다”며 올린 사진 중에 영국 브랜드 ‘버버리’ 코트나 원피스를 입고 있는 노 전 대통령의 손녀가
있었기 때문이다. MB 손녀의 몽클레어는 안 되고, 노 전대통령 손녀의 버버리는 되느냐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더구나 손녀의 명품옷 논란 책임의 소재를 대통령에게 몰고 가는 것은 대통령이 싫은 차에 좋은 건수
잡았으니 실컷 까고 보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연히 대통령도 손녀딸의 옷이 명품인줄
알았더라면 한번쯤 주의를 주었겠지만 일반 평범한 시민이 보기에도 어느 회사 제품인지 잘 모르겠던데..
손녀딸이 어떤 제품의 옷을 입었는지 알수 있는 할아버지는 우리나라에 한명도 없을 것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노전대통령 손녀의 바바리옷도 마찬가지 였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에서 안타까운 점은 왜 대통령이 재래시장을 방문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동행한 손녀의 옷을 트집잡으며 본질을 벗어난 논란을 벌이고 있고 여기에 전직
대통령 손녀옷까지 거론하며 서로 감정적인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첫댓글 crazy guys!!
으...미친 녀석들의 신나는 놀이터...(ㄴ ㅁ ㅎ 일당들)
왜 그런고?.............. 와 그러한고?.........
사람은.. 머리로 사는사람이 있고 가슴으로 사는사람도 있다. MB는 불필요한 욕을 많이 먹고있고 그런면에선 삼성 회장들도 마찬가진듯하다. 경제를 이끈 공헌도보다 가진자에 대한 거부감인지.. 아니면 정치적 반대파의 적의심인지...
(ㄴ ㅁ ㅎ 일당들) 놀이터 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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