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치우침이 없어야...! 인(仁): 왼손의 책 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은 인(仁)이고, 의(義): 오른손의 칼자루에서 우러나오는 것은 의(義)이며, 예(禮): 밖으로 높이 받들어, 하늘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은 예(禮)이고, 지(智): 안으로 깊이 통찰하여, 땅의 문명을 실현하는 것은 지(智)입니다. 신(信): 믿는 바가 치우침이 없고 굳건해야, 이 네 가지를 골고루 치우침없이 지켜낼 것입니다. 어떤 지도자가 어질기(仁)만 하고 의(義)롭지 못하면, 농판이 될 것이고, 어떤 지도자가 의(義)롭기만 하고 어질지(仁) 못하면, 철판이 될 것이며, 어떤 지도자가 예법(禮)만 지키고 지혜(智)롭지 못하다면, 문명을 못 낼 것이며, 어떤 지도자가 지혜(智)롭지만 예법(禮)을 모르면, 만인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할 것입니다. 기독교의 사랑(愛)과 공자의 인애(仁愛)의 사상가지고는 세상을 다스리는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 것을 "가을 운(運)의 대의(大義)"라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가을의 운(運)"은 "의(義)"에 있다는 것을 가을 개벽기에 사는 우리들은 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참고로, 인(仁)은 봄에 씨를 뿌리면, 오색잡초를 망라하여 모든 싹아지를 틔워내는 인자한 덕을 말하고, 의(義)는 가을 서릿발에 알맹이와 쭉정이, 옥석(玉石)과 선악(善惡)을 분명히 가르는 것을 말하며, 예(禮)는 여름 철에 밖으로 높이 성장하여, 상하유서와 좌우유별을 분명히 드러내는 것을 말하며, 지(智)는 겨울 철에 내면으로 깊이 침잠하여 핵심과 정곡 및 엑기스를 응축해 내는 것을 말하며, 신(信)은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방편으로 삼아 사람(人) 말(言)의 푯대가 되는 것을 말함이니라. 不受偏愛偏惡曰仁이요 불수편애편오왈인 不受全是全非曰義요 불수전시전비왈의 不受專强專便曰禮요 불수전강전편왈예 不受恣聰恣明曰智요 불수자총자명왈지 不受濫物濫欲曰信이라 불수남물남욕왈신 치우치게 사랑하고 미워한다 평(評) 받지 않음이 참된 어짊(仁)이요 모두 옳다거나 그르다 평 받지 않음이 바른 의(義)이며 너무 뻣뻣하거나 편의를 따른다 평 받지 않음이 옳은 예(禮)이고 방자히 총명을 뽐낸다 평 받지 않음이 성숙한 지혜로움(智)이며 함부로 낭비하고 욕심부린다 평 받지 않음이 진정한 믿음(信)이니라. - 옮긴글 - "보편 타당한 절대적 진리는 없는 법" 그러므로, Folly Epoche ; 어리석은 판단을 중지하면 Ataraxia ; 마음의 평정을 얻을것이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