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 주일 오후 예배 설교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본 문 : 로마서 6 : 15 - 19
제 목 : 여호와께 감사하라
찬 양 : 242, 570, 587, 591.
복음송 : 감사 감사 예수
할렐루야!!
요즘 날씨는 이제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잖아서 눈도 내릴 것이고 엄동설한 북풍한설이 몰아 칠 날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겨울이 되면 우리들은 이 해를 마무리해야 합니다.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이 시간 예배하는 성도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예>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도둑질 잘하기로 유명한 남자가 소매치기 잘하는 여자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1년이 지나니까 아기를 낳게 되었는데 산기가 있어서 병원을 갔습니다. 그런데 나온 아기가 이상하게 무언가 꼭 쥐고 있는 것이 있어서 갓난아기의 손을 펴 보니까 금반지가 쥐어져 있더랍니다.
알고 보니 세상에 나오는 그 순간 간호사의 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를 훔친 것이었습니다. 물론 사실이 아니고 꾸며낸 이야기겠지만 요즘 시대를 잘 나타내 주는 이야기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신학자이며 목회자요 설교자인 스펄젼은 말하기를 “십일조를 바치지 아니하고 내가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 한 것이요, 주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 주일 도둑놈이고, 예배시간에 예배드리지 않는 것은 예배도둑놈이요, 하나님께 드릴 영광을 가로채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도둑놈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다 같이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예배시간에, 지각하는 사람은, 믿음 없는 증거이며,
예배시간에, 뒷자리만 앉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깨끗하지 못한 증거이며,
예배시간에, 조는 사람은, 시험 당할 증거이며,
예배 끝나고, 인사도 안하고 도망가는 사람은, 교회생활에 취미가 없는 증거이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감사가 메마른 시대라고 합니다. 사람들 간에도 감사가 없어졌고 하나님께 대한 감사도 형식적인 감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17절 말씀에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바울 사도의 신앙고백입니다.
무엇을 감사하란 말입니까? 바울 사도는 말하기를 “우리가 죄의 종이었으나 그 죄의 종에서 참 자유를 얻어 구원을 받았으니 감사해야 한다” 는 것입니다.
또 바울의 서신을 보면 ‘감사하라’ 는 말이 수없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을 일컬어서 “감사를 남긴 사도” 라고 도 부르고 있습니다. 고통과, 괴로움과, 근심과, 걱정이 있는 이 세상에 살면서 어떻게 감사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인간은 이 세상에 살면서 고통과 수반하여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고통을 당하지 않고 이 세상을 떠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도 인생고에 시달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을 마치면서 한숨과 눈물과 고통의 신음소리를 남기고 주위의 사람들에게까지 슬픔과 괴로움을 주고 갑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와 기쁨을 주었습니다. 그는 불평과 불만으로 죄의 종, 불의의 종이 되어서 예수를 핍박하였으나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의의종이 되고 하나님의 종이 되어서 거룩함에 이른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는 비참한 형편에서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는 거룩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고 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1. 그러면 누가 참된 감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참된 감사는 구원함을 받은 성도들에게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365일 살아가면서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예> 「피난처」 라는 책을 써서 유명한 네덜란드의 코리텐붐 여사가 독일의 포로수용소에 수감되어 있을 때의 일입니다. 그 수용소에서 고문도, 추위도, 굶주림도, 모두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은 벼룩이었습니다. 수용소 감방에 벼룩이 어찌나 많은지 참으로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 속에서도 감방에 함께 있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성경을 읽으면서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를 하면서 참고 견디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날의 성경이 바로 “범사에 감사하라” 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감방에서 그것도 벼룩이 득실거리는 곳에서 어떻게 무엇을 감사할 것인가?
그런데 어느 날 그들을 감시하는 독일병사들의 이야기를 듣고서 감사의 참 의미를 깨달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 감시병들이 하는 이야기가 저 방에는 벼룩이 어찌 많은지 근처에만 가도 벼룩이 옮아서 갈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감시하는 병사들이 가까이 오지를 못하니까 감방에서도 성경을 읽을 수가 있고 기도를 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바로 「피난처」 라는 그 책이 나에게도 있습니다. 읽어보고 싶은 분은 빌려다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 감사는 항상 상대적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감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점점 감사가 넘쳐서, 모든 일이 긍정적이고, 소망 적이고, 평안과 기쁨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불평과 원망을 하는 사람들은 항상 부정적이고, 절망적이며, 고통과 근심과 걱정 속에서 살게 됩니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하라” 고 하였습니다.
내 마음에 드는 것만 감사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먹은 대로 잘되었을 때만 감사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내 뜻대로 잘된 것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한일, 괴로운 일 까지도 감사를 하라는 것입니다.
(단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자신을 죽이기 위해서 다른 간신들이 왕에게 아첨을 하여 왕 외에 다른 아무 신에게든지 절을 하거나 기도를 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 제정된 것을 알고도, 그리고 자신의 집 주위에 정탐꾼들이 숨에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것을 알고도 오히려 감사를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훌륭한 믿음입니다.
3. 그러면 어떻게 감사를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들이 하나님께 감사를 할 때에는 어떻게 무엇으로 하여야 하겠습니까? 시편 기자는 말하기를
(시116:12-14)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살전3:9)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1)가장 귀한 것으로 감사를 하여야 합니다.
마2:11절 말씀에 보면 예수님이 유대 땅 베들레헴에 탄생하셨을 때에 동방에서 박사들이 별을 보고 찾아와서 경배를 하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다고 하였습니다.
(2)자원하는 마음으로 하여야 합니다.
(출36:3-5)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온 예물을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왔으므로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중지하고 와서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3)즐거운 마음으로 감사를 해야 합니다.
(출25: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고후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4)정성된 마음으로 감사를 하여야 합니다.
(대상29:19) “또 내 아들 솔로몬에게 정성된 마음을 주사 주의 계명과 권면과 율례를 지켜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시고 내가 위하여 준비한 것으로 성전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5)환경과 조건을 초월해서 남의 눈치 보지 말고 자기의 믿음대로 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5:1 이하의 말씀에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남들이 헌금하는 것을 보고 특히 바나바가 밭을 팔아다가 헌금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하겠다고 하다가 적게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의 밭을 판 것을 반으로 드렸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는 얼마 했으니까 나는 조금만 해도 되겠지’ 하는 그런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마7: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6)빠짐없이 해야 합니다.
(출23: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4.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어떤 축복을 주시는가?
우리 하나님은 믿음대로 이루어 주시고, 행한 대로 갚아 주시며,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30배, 60배, 100배의 축복을 거두게 하십니다.
(갈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신1: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주시기를 원하노라"
(1)물질이 창고에 차고 넘치는 복을 주십니다.
(잠3:9-10)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2)모든 은혜가 넘치는 복을 주십니다.
(고후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3) 하나님의 영광을 받는 복을 받습니다.
(빌1: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살전2:12)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
(살전2:20)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갈수록 모든 사람들의 사랑이 식어지고, 믿음이 식어지고, 감사가 식어지는 이 말세를 당하여서, 항상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감사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주시는 축복은 물론, 말세에 남종과 여종들에게, 충만 충만히 부어주시는 은혜를, 넘치도록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