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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복귀의 역군들
1969.06.08 (일), 한국 전본부교회
마태복음 25:29-46
[기 도]
오늘은 6월 8일, 이 달 들어 두 번째 맞는 주일을 아버지 앞에 맡겨 드릴 수 있게 된 것을 감사드리옵나이다.
이 달을 지내고 나면 이해도 반을 넘기게 되는 것을 생각할 때, 아버지여, 이 한 달을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고 섭리의 뜻 앞에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는 달로 거두어들일 줄 아는 저희들이 되어야 되겠사옵나이다.
아버님, 여기에 통일교회를 찾아 들어온 지 몇 년 되지 않은 자녀들이 남아 있사옵고, 먼저 뜻을 따라 나와 수고의 길을 거치며 싸움의 노정에서 하늘을 붙잡고 몸부림쳐 나오던 수많은 자녀들이 서울 도성의 30개소에 분립되어 있사옵니다. 이날 외로운 모습으로 아버지 앞에 경배하는 그 무리들을, 아버지,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마음 깊은 곳에는 아버지를 위해서 자기의 생애를 바치겠다는 결의뿐이고, 지금까지 뜻을 따라 나온 일체는 당신의 영광의 흔적에 보탬되기 위한 것이었사오니, 그들이 머무는 구역 구역에 당신의 자비의 손길을 같이하여 주시옵고, 그들을 당신의 영광의 품에 품어 주시옵소서. 당신의 무한하신 사랑권내에서 이 한 날을 맞이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청파동 본부교회를 향하여 이 시간 같은 마음으로 그리워하고 하늘을 앙모하면서 아버지 앞에 충성을 하려는 자녀들 위에 당신의 무한한 권고와 축복의 손길을 떠나지 말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여기에 남은 저희들은 형님 누님들이 뜻을 위하여 몸 바쳐 수고하고, 개척자의 사명을 다해 나왔던 그 터전을 이어받아야 하겠습니다. 이제 이 본부를 빛내야 할 책임이 저희들에게 있사옵고, 그 개척자의 사명을 이어받아 하늘의 거룩한 뜻 앞에 있어서 또 다시 몸부림치며 생명을 다 기울여 원수의 적진을 향하여 진군하지 않으면 안 될 엄숙한 사명과 과제가 저희들에게 남아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진정으로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소수의 무리가 이 제단에 모여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사오니, 당신이 지금까지 찾아오시던 간곡한 마음으로 저희 개개인의 심정에 다시 찾아오시어 당신의 높고 귀하신 인연을 저희들의 마음에 연결시켜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의 뜻을 생각하게 될 때 견딜래야 견딜 수 없는 격동의 마음이 되어, 다시 일어나 삼천리 반도를 바라보고 삼천만 민족을 품기 위한 당신의 간곡한 사정을 대신하여 나설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여기에 모인 각자 각자의 모습은 다르오나 이들이 당신의 긍휼하신 사랑과 당신의 현현하시는 능력의 역사로 말미암아 기필코 통일의 모습을 갖추어서 하늘을 흠모하고 정성들이며, 온갖 사모의 심정을 다 퍼부을 줄 아는 하늘의 열남 열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충신충녀들이 되고 효자효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이 시간 일체를 아버지 앞에 맡기오니 저희의 사정이 외로운 자리에 들지 않도록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곡히 부탁드리옵니다. 더욱이 이날은 안식일인 연고로 이 나라, 이 민족을 대신하여 아버지 앞에 거룩히 예배드리는 수많은 교단, 수많은 사람들이 있을 줄 알고 있사옵나이다. 그 가운데 하늘의 최후의 뜻을 위하여 준비된 당신의 아들딸들이 있을진대, 그들의 마음과 몸을 아버지, 직접 주도하여 주시옵고, 최후의 전선에 나서서 하늘 앞에 충신이 되게 하시옵소서. 하늘의 싸움터를 책임질 수 있는 하늘의 용사들로 삼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남한 각지에 널려 있는 통일의 자녀들이 이 본부교회를 중심삼고 아버지 앞에 마음을 묶어 이날을 축하하고 이날을 노래하며 아버지 앞에 스스로 승리의 한 모습을 갖추기 위해 다짐하는 줄 알고 있사오니, 그 자리에 직접 현현하시어 역사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한반도의 삼천만 민중 가슴 가슴에 새로운 하늘의 불을 던질 수 있는 당신이 사명을 직접 책임진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전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수많은 자녀들이 이 한국을 흠모하면서 이 나라, 이 민족을 사랑하고, 또 만날 수 있는 그날을 고대하면서 아버지 앞에 경배하고 있을 줄 아옵니다. 그들에게 당신의 일률적인 사랑, 깊고 넓으신 당신의 사랑의 손길을 펴시옵소서. 그리하여 나라와 나라는 격하여 있을지라도 당신의 심정을 중심삼고는 다같이 형제지인연의 심정을 가진 하나의 가족으로서 아버지 앞에 감사하며 경배드릴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의 존전에 엎드렸사오니, 저희 각자의 마음 깊이 뿌리 박고 있던 사탄의 그 어두운 세력을 완전히 제거시키시고 광명한 햇빛 앞에 나타내주시옵소서. 불꽃같은 눈으로 어두운 그들을 전부 제거시켜 주시옵고, 생명의 은사의 빛으로 충만히 채워질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사정과 처지를 초월하시어 현현하시는 그 은사에 저희가 완전히 하나 되어서 이 시간을 몽땅 아버지 앞에 바쳐 드릴 수 있는 거룩한 예배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전체를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말 씀
오늘은 `불쌍한 복귀의 역군들' 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이 택할 수 있는 나라가 되려면
금번 지방에 있는 지역장들이 청평에 모여서 며칠 동안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그 기간에 복귀섭리의 뜻을 받들어 나오는 데 있어서 하나님의 최종적인 섭리,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뜻을 대할 수 있는 이 끝날에 어떤 민족이면 민족, 어떤 교단이면 교단, 혹은 한 개인이면 개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될 이러한 문제를 중심삼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이제 여러분들도 이러한 내용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 원리가 가르쳐 주는 것은 예수님까지의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아담 가정의 타락하여 잃어버린 것을 이 땅 위에서 복귀하기 위하여 찾아 오셨으나, 그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다만 영적 부모의 입장에서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세계적인 복귀의 터전을 넓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끝날에 영육을 중심삼고 재차 이것을 수습하여 놓지 않으면 본연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즉 지상의 천국을 건설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재림사상이 남아 있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세계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대할 수 있는 나라가 어느 나라냐?' 이런 질문을 통일교인에게 한다면 `아! 그 나라는 한국이지요' 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여러분들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신령한 세계의 체험을 한 사람이면 누구나 한국은 앞으로 새로운 예루살렘이 되고, 세계의 신앙의 조국이 된다는 계시는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그 신앙세계가 어떻게 전개되고 어떠한 내용과 어떠한 인연의 계통을 통하여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한국이 하나님이 택한 나라가 되고, 한국 민족이 선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것은 한국 백성에게는 지극히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복음이 아닐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러나 한국이 세계적인 이스라엘, 세계의 수많은 민족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뜻 앞에 택함을 받은 제3이스라엘 민족은 그냥 그대로 되지 않습니다. 탕감복귀라는 원칙이 있기 때문에 그 원칙에 입각하여 가지가지의 사연을 탕감해 놓은 기반이 없이는 한국의 복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타락은 아담 해와로 말미암아 벌어졌습니다. 해와에게 아담이 주관받은 것이 타락입니다. 또한 해와 자신은 천사장에게 주관을 받은 것이 타락입니다. 이와 같이 개인인 해와가 천사의 주관을 받고, 개인인 아담이 해와의 주관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그와 같은 개인적인 역사를 국가적으로 혹은 세계적으로 벌여 자기고 반드시 청산지어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넘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이 세계의 모든 국가를 대표하여 하나님 앞에 택함을 받기 위해서는, 아담 해와가 타락했던 경로에 입각한 탕감조건을 국가 대 국가를 중심삼아 가지고 탕감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반드시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나가야만 됩니다.
에덴 복귀를 위한 하나님의 역사
2차대전 당시 아시아에 있어서 사탄편 해와국이 일본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일본 앞에 한국이 왜 40년 동안 지배를 받았느냐? 원리의 관점에서 볼 때 그것은 끝날에 해와가 아담을 주관했던 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한 역사적인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타락하여 사탄편에 선 해와가 아담을 주관함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되었느냐? 천지가 뒤집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국가를 중심삼고 볼 때도 해와국가인 일본에게 한국이 지배만 받고 만다면 망합니다. 주관을 받고 난 후에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한국이 지배를 받던 입장에서 반대로 일본을 지배할 수 있는 자리까지 나아가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복귀가 되지 않습니다.
타락한 해와가 아담을 지배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국가적 기준에서도 역시 사탄편 해와 국가가 하늘편 아담 국가를 지배하는 한때가 없고서도 탕감복귀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일본의 지배를 아무리 받았더라도 해방을 중심삼고 여기에 반드시 아담적인 주체의 권한을 갖고 나타나는 역사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 역사가 어떠한 역사냐 하면 바로 신령한 역사입니다. 이러한 역사를 하는 집단들이 반드시 나타나야 됩니다. 즉 신령한 무리들이 집단을 이루어 준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해방을 전후하여 하나님의 특별한 택함을 입은, 즉 하늘의 복귀의 사명을 할 그 역군들은 왜정 탄압하에 만주에 벌판이나 깊은 산중에 들어가서 남모르는 가운데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나왔습니다. 그런 숨은 역군들이 많았다는 거예요. 이렇게 남이 알지 못하는 신령한 조직 운동이 북으로부터 남으로 연결되어져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를 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일본이 망할 것을 그 내부에서 공공연히 발표를 했습니다. 망하는 날과 시간까지 계시 받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 신령한 사람들 대다수는 일본이 1945년 8월 15일을 중심삼고 망한다는 것을 보편적인 상식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일본이 반드시 망할 터이니 끝까지 참고 넘어가라. 사탄한테 굴복하지 말고 절개를 지켜라. 여기에서 승리의 터전을 밟고 넘어가지 않으면 오시는 주님을 맞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한국 해방과 더불어 오신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습니다. 한국이 해방을 맞이함과 더불어 이땅 위에 주님이 오신다는 계시를 받아 가지고 준비를 한 집단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해방이 되어도 그들이 찾고 있는 주님은 오셨는지 안 오셨는지 모르게 흘러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의 사명을 짊어진 불쌍한 역군들은 일생 동안, 또는 수십 년을 준비하며 아무리 정성을 들였다 하더라도 까딱 잘못하다가는 주님을 놓쳐 버린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국이 해방될 때까지 하나님이 그 배후에서 역사하셨습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복귀역사는 무엇을 복귀하기 위한 것이냐? 에덴 복귀입니다. 그러기에 인간들은 에덴 복귀의 노정을 걸어와야 했는데, 에덴 복귀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아담과 해와가 타락했던 그 반대의 경로를 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민족을 중심삼고 신령한 집단들이 역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역사를 하는 데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에덴 복귀를 하려면 아담과 해와가 저지른 역사를 탕감복귀해야 됩니다. 한국이 지금 남북으로 갈라졌지만 이와 같은 역사를 해야 됩니다. 1945년을 중심삼고 20년 전후, 우리 원리적으로 볼 때도 20년 전후를 중심삼고, 좀더 나아가서 40년 전, 한국이 일본의 압제를 당함과 동시에 기독교도 압제를 나아가서 역사권내에 들어가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했습니다.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해와에게 아담이 주관받음으로 아담은 망했지만 주관받은 그때부터 하늘편은 다시 발전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아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지만 해방 직후에 성신 강림 40주년 기념예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기념예배를 본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 예배를 본 때가 해방 직후입니다. 이것을 보게 되면 40년 역사를 근거로 해 가지고 하나님은 이 나라, 이 민족이 일본에게 지배를 당함과 동시에 새로운 운동을 급진적으로 발전시켜 나왔던 것입니다. 어느 국가 이념, 지금까지 기독교 선교 역사상에 없던 비약적인 발전을 한국에서 한 것도 그러한 복귀섭리에 의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해와 국가인 일본한테 압제를 받는 한국이었지만, 미래에 아담의 특권,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권한을 쥐고 일본에 대비해 설 수 있는 섭리의 뜻이 있었기 때문에, 압제받는 터전 내에서도 비약적인 부흥을 가져 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기독교가 그 기간에 발전했습니다.
김성도와 그의 가정을 통한 복귀역사
그러면 기독교의 전성시대가 어느 때냐 하면 1930년대입니다. 1920년대를 넘어서면서부터 1930년대를 맞이하여 최고의 전성기로 접어든 것입니다. 그때에 복귀역사를 하는 데는 남성적인 역사와 여성적인 역사를 이 한국 땅에서 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철산의 김성도 할머니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김성도씨가 바로 정석온씨의 어머니입니다. 정석온 노친 왔어요? 「예」 그 김성도씨가 한국에 있어서의 해와격 사명, 즉 한국 복귀의 사명을 하는 데 있어서 개문(開門)한 대표적인 여성입니다. 그 여자는 보편적인 계통을 밟아 가지고 시집을 가서 가정을 이루어서는 안 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석온 씨에게는 어머니가 둘이 있어야 됩니다. 그렇지요? 「예」 갈라내 가지고 섭리하시기 때문에 반드시 그러한 혈통을 따라오지 않으면 복귀할 수 없습니다.
두 가닥이면 하나는 하늘편, 하나는 사탄편입니다. 하나를 중심삼고 싸우지 않게 하기 위해 갈라 가지고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한 역사는 반드시 특정한 부인을 중심삼아서 해야 됩니다. 부인이 이러한 역사를 할 때 그의 남편은 온 힘을 다해서 반대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왜 그러냐? 탕감원칙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본래 사탄편의 주관을 받던 여자인데 하늘편에 빼앗기는 입장에 서게 되기 때문에 극성스럽게 반대를 한다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목에 칼을 들이대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그랬습니다」 그렇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복귀가 안 됩니다. 보통 여자로서는 이겨낼 수 없는 비참한 운명에 부딪쳐 가지고 천명에 의한 절개를 세워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택한 새로운 딸의 입장에서 역사시대의 여성을 대신하여 그 절개와 충절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만이 사랑할 수 있다는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 고난의 길을 20년 이상 가야 합니다. 이러한 책임을 못 하게 되면 21년을 거쳐야 되는데 21년을 거쳐도 책임을 못하게 되면 꺾여 나가는 것입니다. (중략)
강은 대부분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려 가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지 않습니다. 두만강 같은 것은 예외이고, 대부분 강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릅니다. 한국 강토에 있어서 1920년도를 넘어서면서 1930년도를 전후해 가지고 이러한 역사가 벌어집니다. 그때부터는 여기에 정착을 해야 됩니다. (판서하심)
여기가 원산입니다. 원산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나 하는 세밀한 내용을 여러분은 잘 모를 거예요. 그렇지만 선생님은 신령한 섭리역사의 기반을 중심삼고 이것을 복귀의 조건으로 세워야 할 입장에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나왔습니다. 이 원산에서 무슨 역사가 벌어져야 되느냐? 원산은 동쪽이기 때문에 남자, 에덴 복귀 운동을 하는 남자 신령집단이 나와야 됩니다. 또 철산은 서쪽이니까 누가 나와야 돼요? 여자, 에덴 복귀 운동을 하는 여자 신령집단이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남한과 북한을 중심삼아 가지고도 이러한 역사적인 내용이 벌어져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민족을 왜정의 압제하에서 무지무지한 탄압을 받게 했습니다. 그런 환경을 대비하여 기독교가 중심이 되어 가지고 항쟁을 벌여 나온 것입니다. 그 바람에 기독교가 급진적인 발전을 했습니다.
그러면 철산의 책임자가 누구였는가? 여러분들 그 책임자를 알아야 돼요. 김성도 할머니입니다. 그 할머니 따님이 여기 나왔는데 그 할머니와 얼굴이 많이 닮았어요. 그런데 그 김성도 할머니에게는 아들이 있어야 됩니다. 적어도 두 아들 이상이 있어야 됩니다. 이 가정을 중심삼고 에덴 동산에서 아담 가정이 잃어버린 가인 아벨의 탕감역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여러분들은 세밀히 모르겠지만, 이와 같은 섭리가 있기 때문에 두 아들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거 아들이 있어요? 몇인가? 「둘입니다」
장자와 차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김성도 할머니가 해야 될 것이 무엇이냐? 아버지가 있었지요? 「예」 그 아버지(김성도 남편)는 죽도록 반대를 한다는 것입니다. 극성스럽게 반대를 합니다. 이렇게 반대를 하는 여기에서 이 김성도 할머니가 해야 할 책임이 무엇이냐? 반대하는 것을 완전히 점령해야 합니다. 반드시 점령해야 됩니다.
모자(母子)협조에 의하여 작은 아들은 찬성을 합니다. 그러나 맏아들이 문제가 됩니다. 맏아들이 반대를 하게 되면 문제입니다. 혈통적인 관계에 있어서 사탄편이지만 아버지를 동조하는 입장에 서려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장자는 그 어머니 앞에 절대 복종해야 됩니다. 에덴에 있어서 아벨을 중심삼아 가지고 어머니와 하나됨과 동시에 부모가 하나 되고 부모가 하나됨과 동시에 가인이 굴복하면 되었을 것인데, 그러지 못함으로 천지가 저끄러진 것입니다. 여기서 이 가정도 하나만 되면 무한한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만 되라는 것입니다. 이 남자는 여자한테 굴복을 당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에덴 동산에서 해와가 아담을 주관했기 때문에 이 복귀섭리 역사의 과정에서 그 영감은 부인을 따라가야 됩니다. 부인의 치마 끝만 붙잡고 그저 하라는 대로 시적시적 하기만 하면 이것은 천지의 복을 받는 것입니다. 탕감복귀의 원칙이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사명 못한 김성도와 백남주
그런데 그 영감은 반대를 했던 것입니다. 반대하는 여기에는 선악 투쟁의 전반적인 내용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 영감이 하늘 앞에 지나친 반대를 함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정상적인 죽음길을 가지 못했습니다. 반신불수가 되었다고 했지요? 「예」 약을 먹고 죽었다고 했지요? 「예」 그렇게 됩니다.
만약에 여기에서 그 아들 형제가 어머니와 완전히 하나 되어 어머니를 모셨더라면, 그 가정의 계대를 연결시켜 가지고 오시는 주님을 맞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누가 책임을 못 했느냐 하면 정수원의 아버지인 정 장로가 책임을 못 했습니다. 정 장로 이 영감이 책임을 못 했습니다.어떻게 책임을 못했느냐 하는 내용은 여러분에게 세밀히 말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책임을 못했습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그 가정은 어떤 일을 해야 되느냐? 어머니 아버지를 중심삼고 재탕감역사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중심삼고 재탕감역사를 하기 이해서 정수원의 어머니를 잘 믿었을 것입니다. 거 잘 믿었어요? 「예」 잘 믿었어야 됩니다. 이 재탕감역사를 하는 데에서도 남편은 그저 부인이 시키는 대로 절대 복종하고,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게 되면 그 가정은 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 되는 마음 가지고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성별 문제입니다. 7년 이상 성별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 모르겠어'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그래서 걸린 것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명령을 받은 그 부인 자체는 물론이고 그 남편 자체도 천법에 걸리는 것입니다. 정수원 어머니가 죽은 것도 다 그래서 죽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몇 살에 죽었지요? 「예순 둘인가에 죽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 장로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과거에 대해 철저히 회개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렇듯 하늘의 법도는 용서함이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이 말은 선생님이 꾸민 말이 아닙니다. 원리의 법도가 그렇게 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하늘이 철산을 중심삼고는 이러한 기반을 닦으면서 준비를 해 나온 것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에덴의 복귀가 어떻게 되고 해와가 어떻게 타락했나 하는 것을 자세히는 가르쳐 주지는 않지만 대강 그 윤곽적인 내용은 영계에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러한 역사가 서쪽에서 벌어짐과 동시에 동쪽의 원산에서는 남자편의 역사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그때역사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면, 오늘날 한국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규정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의 대표자가 누구냐 하면 백남주입니다. 그로부터 신령한 역사가 벌어집니다. 그리하여 그를 중심한 사람들이 철산의 김성도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원산에서부터 철산까지 맨발로라도 전부 찾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백남주 그 사람이 공로가 컸습니다. 왜정의 탄압을 받는 자리에서도 성주교단이 조선총독부에 등록을 해 가지고 종교적인 터전을 닦을 수 있었던 것은 백남주 그 사람의 공로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여자만으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에 있어서 여자 홀로 국가를 중심삼고 싸워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남자와 둘이 합해 가지고 공동작전을 함으로 말미암아 하나의 터전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백남주가 그런 일을 해 주었지요?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완전히 하나 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 백남주라는 사람도 영계의 계시를 통해서 앞으로 한국이 어떠한 시대에로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의 역사를 받들 수 있는 나라가 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어떻게 어떻게 된다는 내용은 몰랐습니다. 철산을 찾아가 그 쪽과 죽든 살든 하나 되어 가지고 의논하며 나가야 될 것이었는데, 그러한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갈라졌습니다.
그리하여 복귀섭리의 제일대적(第一代的)인 터전에 문제가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명을 옮겨집니다. 철산의 김성도 여인을 대표하여 개척자의 터전을 중심삼아 가지고 기반을 닦으려고 했던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1대에 있어서는 뜻을 해결짓지 못하고 2대로 넘어 가게 되었습니다. (도표 참조)
백남주의 사명을 이어받은 이용도
그래서 서쪽은 허호빈에게 넘어가고 동쪽은 이용도 목사에게 넘어가는 것입니다. 백남주는 아담형입니다. 완전히 둘로 갈라져 어느 한편에 서지 못했습니다. 신령한 역사편도 되고 진리편도 되고…, 이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확정적으로 결정짓지 못하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스웨덴보르그라든가 한국에서 신령한 역사를 하는 사람들은 전부 이 사람들의 일파입니다. 이 사람들이 책임 못함으로 말미암아 이용도 목사가 나오는데, 그는 허호빈과는 파가 좀 다릅니다. 원래 그들은 합해야 됩니다. 그런데 한때는 합했다가 다시금 갈라졌습니다. 그리하여 이용도 목사는 무엇을 만들었느냐? 예수교회를 만들어서 나옵니다.
중앙 신학교 교장이었던 이호빈 목사나 박재봉 목사는 한국 기독교에 불을 붙인 사람들입니다. 1930년대에 이용도 목사는 한국에서 그야말로 엘리야적 불을 가지고 온 것입니다. 이 사람이 강의를 하면 수많은 군중을 하늘의 역사에 잠기게 하는 등 하늘의 은혜를 물 붓듯이 퍼부어 주었습니다. 왜 물 붓듯한 은혜를 부어 주었느냐? 이스라엘과 유대교가 하나되어 로마를 반박해야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에 있어서도 기독교가 한국을 온전히 업고 넘어가서 반대하는 일본을 물리치고 하늘의 권위를 세워야 할 싸움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늘은 그에게 강력한 불을 주어 가지고 전 기독교가 하나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전 기독교가 완전히 하나만 됐더라면 절대 신사참배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끝날에 가서는 일본이 강제로라도 굴복시키기 위하여 총칼을 들이대는 일이 반드시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때를 무난히 넘기 위해서 기독교가 거국적으로 이런 불길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 되어야 했습니다. 전부 일치단결하여 일본을 반대하고 나섰으면 총칼을 들이대지 못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왜? 아담의 권한을 주장할 수 있는 자리에 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어떻게 되었는냐? 이러한 특정한 사명을 짊어지고 왔던 사람들을 반대했습니다. 그 반대한 대표자가 누구냐 하면 김인서입니다. 여기 혹시 아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사람은 죽었습니다만 이 사람이 이용도 목사를 붓으로써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거국적인 선동을 했습니다. 하늘이 사자를 보내 전국의 기독교를 통일시키려고 했는데 이런 일을 한 것입니다. 물론 그 배후에 기독교의 간부들이 가담되어 있었지만 말입니다.
이용도 목사가 이 땅에 와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 이용도 목사는 2대(二代)째입니다. 이 2대에서 승리냐, 실패냐 하는 문제를 결정지어야 할 중요한 입장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한 사명을 짊어진 이용도 목사를 한국 기독교인은 일제히 환영을 했습니다. 이용도 목사가 교회에 가서 부흥회를 하면 그 교회의 교인들이 전부다 은혜를 받았습니다. 자기네 교회목사는 우습게 보고 뒷전으로 돌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되니까 분해 가지고 이용도 목사에 대해 반기를 들고 반대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평양을 중심삼고 출발하여 새 예수교 운동을 했던 이용도 목사는 1933년에 죽었습니다. 그때 나이가 몇이었느냐 하면 33세였습니다. 예수님이 연령과 같습니다. 그가 33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계에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켰던 사실은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사실이 무엇이냐 하면, 신령한 사람들이 이 땅에 책임을 지고 왔다 가게 될 때에 그를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용도 목사는 혼자 외로이 원산에서 죽어 갔지만, 그가 운명하는 순간 하나님이 택한 사람들이 먼 거리를 초월하여 하늘 앞에 특별한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세상의 기독교인들은 좋다고 춤을 췄을지 모르지만 그가 죽은 후 3일 동안 흰옷을 입고 추도를 드린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용도의 운명 때 기도해 준 할머니
선생님이 평양에 가 있을 때 찾아온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27세였는데 그 할머니는 72세였습니다. 길선주 목사 때부터 이용도 목사를 거치면서 은혜를 받은 할머니인데 굉장한 역사를 했습니다. 세상에 없는 이적역사를 많이 했습니다. 평양을 중심삼은 모란봉 기도를 이 할머니가 했습니다. 그때 모란봉에는 아카시아 나무가 울창했기 때문에 도저히 사람이 다닐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앞으로 일본이 기필코 한국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 기독교를 완전히 밀어치우려는 놀음이 있을 터이니, 너는 그때를 준비해서 준비하라는 계시를 받았던 것입니다. 이것은 여자가 중심이 되어서 준비해야 됩니다. 그래서 모란봉 기도를 개척한 할머니입니다.
그 할머니는 기도를 언제 하느냐 하면 반드시 밤 두 시나 세 시에 합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의 남편은 죽자꾸나 반대를 했습니다. 그 반대가 굉장했다는 겁니다. 그런 반대를 받아야 됩니다. 그렇지만 그 할머니는 모든 반대를 물리치고 다년간 기도를 해 나왔습니다. 거기에서 은혜를 받아 큰 역사를 많이 했던 것입니다. 어떠한 병자라도 손만 대면 벌떡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천리 밖에 있는 사람이라도 다 압니다. 일본의 누구 하게 되면 앉아서 다 알고, 거리에 나가게 되면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을 보지 않아도 그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곤 했다는 것입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누가 몇월, 며칠, 몇시에 무엇을 했는지 전부다 알아냈던 겁니다. 굉장한 역사가 벌어졌습니다. 을밀대에서 모란봉까지는 1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여기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는데 눈이 오거나 하면 여자의 몸으로서는 도저히 눈길을 가려서 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을밀대에 올라서면 하나님이 `눈을 감아라' 해서 을밀대에서 모란봉까지 공중으로 옮겨다 주는 꿈 같은 역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할머니는 한국이 택함받은 나라가 된다는 것을 알았고, 또한 평양에 있는 여자들에게 앞으로 이러이러한 세계가 되고, 한국에 기쁜 행운의 때가 올 것이라고 전부다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 할머니는 이용도 목사가 재림주의 입장인 것을 알고 이용도 목사를 따랐던 분입니다. 그 할머니는 이용도 목사가 운명하는 시간에 평양에 있었는데, 하늘이 너는 `이용도 목사가 운명하면 베옷을 입고 그를 위해서 기도해 주어라' 한 것입니다. 그렇게 기도를 해준 분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의 뜻이 남아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홀로 와서 몰리고 쫓김받아 가지고 홀로 죽어 가면 안되는 것입니다. 땅 위에서 자기의 생명을 제물삼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 상대적인 입장에서 기도를 해줄 수 있는 이러한 여성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복귀섭리의 터전이 이 땅 위에 남아질 수 있었던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러한 역사를 해 나오신 것입니다. 거리를 초월하여 알려줘 가지고 이용도 목사가 운명하는 그때부터 3일간 그를 위하여 기도를 하게 한 것입니다.
치유의 은사를 베푸는 할머니
이 할머니에 대해서 특별한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선생님이 평양에 갔을 때 그 할머니를 누가 전도했나? 지승도씨인가? 그랬지요? 지승도가 교회에 오는데, 그 할머니 집 앞에서 발이 땅에 붙어 하늘로부터 `이 집에 하늘이 택한 특별한 딸이 있으니 들어가서 전도를 해라' 하는 계시를 받아 가지고 전도를 했습니다. 그때는 선생님이 평양에서 역사를 하던 때입니다. 그래 선생님이 이야기를 하니 대번에 압니다. 은혜를 받았으니 대번에 아는 겁니다. 선생님한테 와서 자기가 지금까지 지낸 이야기, 하늘이 비밀적인 이야기, 누구한테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세밀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다른 사람한테 하면 미치광이라고 누가 들어 줍니까? 그러니 선생님 만나 가지고 전부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다 알고 있으니까 전부 이야기하라고 그랬지요. 그래 그 이야기를 전부다 들어 보았습니다. 듣고 보니 그런 장한 역사를 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전부다 할 수는 없고 특별한 이야기 한 가지만 하겠습니다. 이 할머니가 은혜의 역사를 해서 수많은 병자들이 손만 대면 낫게 되니 그 소문이 평양뿐만 아니라 전국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니 매일 환자들 치닥거리하느라고 다른 볼 일을 못 보던 판국이었습니다. 이 할머니가 병자를 보고 기도를 해서 `너 나았다' 하면 낫는 겁니다. 이런 굉장한 역사가 벌어지니 그 이웃 동네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소문이 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환자들은 물론이고 그들의 부모까지도 이 할머니 만나기를 간절히 바랬던 것입니다.
그런데 옆동네의 3대 독자가 폐병에 걸려서 오늘이야 내일이냐 하며 시간을 다투는 운명에 놓여 있었습니다. 더구나 그의 할머니도 과부요, 어머니도 과부였습니다. 세 식구가 그 아들 하나만 믿고 살아 나왔는데, 죽으려고 할딱할딱하니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지금까지 그 외아들을 살리기 위하여 있는 것 없는 것 다 썼지만, 그래도 그 아들을 구하는 길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아끼지 않고 정성을 들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언제부터 그 어머니와 할머니가 찾아와서 자기의 아들, 혹은 손자를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그랬는데, 하나님이 절대 그들에게는 기도해 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것 보고 하나님이 누구는 기도해 주고 누구는 안 해주나 하겠지만 그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특별한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선조가 선하든가 해서 민족적인 탕감의 제물로서 하나님께 바쳐져야 할 사람들은 기도해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 할머니는 모르지요. 하늘에 기도를 해보면 절대로 기도해 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동네 같이 사니까 그 부모가 와서 얼마나 간청을 했겠어요. 그러다 그 아들이 거의 죽어 가게 되니까, 나중에는 그 어머니와 할머니가 와서 통곡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저희가 딱한 사정에 놓여 있을 때 기도를 해주는 것이 당신의 책임일진대, 수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는 선을 행하고 있으면서 왜 저희 아들을 위해서는 기도를 해주지 않느냐며 통곡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정상 기가 막힌 것 아닙니까? 그래서 할 수 없이 하나님 앞에 담판기도를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이런 아들을 위해서 동정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전능의 하나님이 아들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나는 어떠한 일이든 할 터이니 낫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간곡히 기도를 했습니다. 이렇게 담판기도를 하니까 하나님께서 묻는 말이 '네가 그렇게 원한다면 네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겠는데, 그 대신 내 마음대로 해도 괜찮겠느냐?' 하시는 것입니다. 그 얼마나 기쁜 말입니까?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그렇고 말고요' 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부터 100일동안 정성을 들이라는 것입니다. 그 정성을 왜 들여야 되느냐 하면 탕감복귀의 원칙에 있어서 그 사람이 이 땅 위에 민족적인 제물의 사명을 해야 할 텐데, 그 터를 세우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탕감복귀의 내용을 잘 몰라서 이해가 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아무튼 정성을 들여야 됩니다.
자기 아들을 제물삼아 남의 아들을 살리다
그래서 모란봉 100일 기도를 하게 되었는데 을밀대 앞쪽, 즉 대동강 가의 능라도 건너편에 용문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인적이 끊어진 새벽 두 시에서 세 시 사이에 부인의 몸으로 혼자서 그 용문사에 가서 100일 동안 기도하며 정성을 들이는 것입니다. 그 사실은 누구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려 올라갈 때는 어떠한 사람을 만나도 인사하지 말고, 아들이나 영감을 만나더라도 절대 아는 체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100일 동안 그렇게 정성을 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정성들이기 시작하여 99일이 지났는데도 아무 소식도 없는 것입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100일째 되는 날 두시에 기도를 하는데도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입니다.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그 사람들이 하나님을 원망할 것이 분명한데…. 그렇지만 하나님은 해가 떠오를 즈음, 새아침을 중심삼고 역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새로운 일이 벌어지기 위해서는 광명한 햇빛과 더불어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 할머니는 이러한 것을 알았던 모양입니다. 해가 떠올라야 하루라고 생각한 것은 아주 잘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새벽이 다 지나고 해가 떠오를 때까지 기도를 한 것입니다. 그래 해가 떠오를 때쯤 되니 명령이 내린 것입니다. 무슨 명령이냐? 기도를 할 때에는 언제든지 정화수를 떠놓고 하라는 명을 받고 100일 동안 그렇게 하고 나니 명령이 내리기를 네가 떠다 놓은 물을 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이 끓고 있을 터이니 그 끓는 물을 가지고 환자에게 직행해라, 가는 길에 누구를 만나도 인사하지 말고 반드시 한 목적만을 중심삼고 가고, 그 집에 당도하여 그 어머니 할머니가 인사를 하더라도 대답하지 말고 들어가서 그 물을 청년에게 마시게 하면 나을 테니 그렇게 하라 하는 것입니다. 그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100일 동안 정성을 들여서 죽어 가는 한 생명을 하나님 앞에 부활시켜 놓는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 자기의 뜻이 이루어지니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그래서 쏜살같이 그 집에 찾아가서 말을 해서는 안 되니까 대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니 그 어머니가 나와서 새벽에 누구냐고 물을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물어도 대답을 안 하는데 하도 심각하게 대문을 두드리기 때문에 그 어머니가 문을 열어 주었대요. 그리고 보니 아들의 병을 부탁했던 그 할머니가 서 있는 것입니다. `아이고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는 겁니다. 그래도 그 할머니는 본체만체 하고 방에 들어가서 병석에 누운 그 아들한테 물을 먹이니 그 즉석에 나은 겁니다.
그렇게 되니 그 집안에 경사가 났습니다. 그런 경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 세 식구가 그 할머니를 붙들고 감사의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릅니다. 아침이 되어 이 할머니가 집에 돌아가려고 하니 그냥 가게 했겠습니까? 절대 못 가게 하는 것입니다. 자기 집에서 잔치를 하고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떡을 하고, 닭도 잡아 잔치를 했어요. 그걸 얻어먹고 오후 두 시가 넘어서 자기 집에 돌아간 거예요. 집에 들어서니 자기 아들이 무슨 장사를 하다 일찍 돌아왔던 모양입니다. 먼저 들어와 있다가 오늘은 왜 이렇게 늦게 오시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다른 때 같으면 새벽 5시 전에는 돌아왔으니까. 그래, 일이 좀 있어서 늦었다고 하고는 안방에 들어가고 그 아들도 윗방으로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아들이 배가 아프다며 자리에 눕더니 몇 시간 후에 죽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 3대 독자 대신 그 할머니의 아들을 제물로 삼아서 그 아들을 살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계의 아들을 만나고 정신차림
일이 이렇게 되니까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또한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실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나님이 내 마음대로 해도 원망하지 않겠지 했을 때 대답한 그 말이 언중유언(言中有言)이었습니다. 즉 그 말은 네가 그 환자를 그렇게 사랑한다면 네 아들과 바꿔서라도 그 환자를 살려 줄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맏아들을 데려가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니 이 할머니가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정신이 다 아찔한 것입니다. `세상에 하나님도 참 무심하시지…. 나를 시켜 가지고 하나님의 이름을 수많은 사람 앞에 증거하게 하고 드러내게 하며 내가 원하는 것은 이루어 주시지 않는 것이 없더니, 이렇게 내 맏아들을 데려가시다니 그럴 수가 있습니까? 수많은 사람들의 아들들이 있는데 하필이면 왜 내 아들을 데려가십니까?' 하고 하소연했지만, 그 모든 사실이 자기의 책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부터 정신이 이상하게 되어서 아무데나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거의 반년 동안은 그랬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신령한 부인으로 존경을 받아 왔었는데 미쳐서 돌아다니니까 평양시내에 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평양에 가면 서문밖이라는 사거리가 있는데 이 할머니가 원한에 사무쳐 정신이 돌아가지고 중얼중얼하며 돌아다녔습니다. 그런 어느 날 오후 2시쯤 된 대낮인데, 그 서문밖 사거리를 지나려니까 난데없이 죽은 아들이 나타나서 `어머니! 어디 가십니까? 서문밖에는 못 갑니다' 하더랍니다. 그 아들 때문에 그러고 다니는데 갑자기 그 아들이 나타나니까 이 할머니는 꿈이냐 생시냐 하며 그 순간에 정신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아들하고 대화를 했던 것입니다. 무슨 대화였느냐? 선생님이 시간이 없어서 그런 내용을 다 말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 하면, 아들이 `어머니, 왜 나를 못 살게 굽니까'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어머니의 행색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그 위대했던 어머니가 이렇게 졸장부 같은 어머니가 될 줄 몰랐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꼭대기에서부터 내치는 것입니다. 천상세계에서 어머니 때문에 자기가 죽을 지경이라는 겁니다. 왜 죽을 지경이냐 하는 해명을 하는데 `내가 이 땅 위에서 어머니의 아들로, 또한 아무개 집 장남으로서 하나님 앞에 내 몸과 마음을 전부 불살라가며 정성을 다하는 충신이 되었다 하더라도 지금 내가 가 있는 곳보다 더 좋은 곳에는 못 갑니다. 나는 어떠한 곳에 가 있느냐 하면 내가 살아생전에 더 좋은 곳에는 못 갑니다. 나는 어떠한 곳에 가 있느냐 하면 내가 살아생전에 들인 정성으로 하나님께 공신이라는 인정을 받아 갈 수 있는 그 자리와, 병을 앓다가 살아난 그 사람이 이 땅에서 정성들여서 갈곳을 합한 그 이상의 자리에 가 있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자기가 정성을 들여서 갈 천국 외에 자기 때문에 나음을 받은 사람이 이 땅 위에서 정성을 들임으로써 하늘의 공신이 되어 가야 할 자리를 합친 자리보다 더 나은 자리에 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어머니는 아무것도 모르는 절벽이 되어 있으니 천상세계의 수많은 영인들 앞에 면목을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나를 더 이상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나를 더 이상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아들된 위치에서만 하나님 앞에 충신이 되었다면 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그 넓은 마음을 가지고 정성을 들인 공인 있기 때문에, 그 3대독자와 내 생명이 바뀌었다 하더라도 이것으로 나 자신과 우리 가문에 있어서는 천년 운이 깃들 수 있는 복의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그러고 다니면 우리 집에는 큰 화가 미치게 됩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어머니가 아들한테 야단을 듣고 나니 정신이 들겠어요, 안 들겠어요? `아이쿠! 머리야 내가 잘못 했구나' 하고 거기서 엎드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내가 모르는 이상의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우리 가정에 이러한 일을 행하시는구나' 하고 눈물로써 감사의 기도를 하고는 정신이 돌아왔답니다.
부름받은 허호빈
이 할머니가 선생님을 만나 가지고 그러한 내용을 전부 보고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보게 될 때, 그런 사람들은 모진 역경에 부딪치면서도 복귀의 개척자의 사명을 해 나왔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알겠습니까? 「예」 그들의 정성에 비하면 여러분들은 건달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금 통일교회패들은 전부다 껄렁패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로 왔던 이런 사람들이 죽을 운명에 처했을 때 자기의 아들딸을 중심삼고 식구와 마찬가지로 같은 운명의 자리에 동참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시간과 공산을 초월하여, 그 원산과 평야의 거리를 초월해서 죽어 가는 자기의 형제를 위하여 기도를 드리고 정성을 들일 수 있게끔 하여 준 사실을 볼 때,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버리지 않으시려는 섭리의 숨은 뜻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예」
여기에서 이런 역사를 해 가지고 새 예수교를 중심삼고 새로운 불길을 한국의 기독교에 옮겨 붙여야 합니다. 그래서 서로 하나 되면 가인 아벨이 복귀되는 것입니다. 새로 나온 새 예수교가 아벨이 되고, 지금까지의 기독교가 가인이 되어서 이 가인이 아벨 앞에 굴복하는 입장에 서면, 그때부터 한국 강산에는 복이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독교를 중심삼아 가지고 예수님을 맞기 위한 이스라엘 민족 앞에 있어서 유대교와 같은 교단을 한국강산에 세워 가지고 그 교단을 중심삼고 세밀히 가르쳐 주시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기독교가 이러한 기반을 닦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완전한 발판이 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반대함으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갈라져 나온 것입니다. 갈라져 나오게 되니까 일본 사람들이 로마제국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사람들을 몰아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몰리고, 동네에서 몰리고, 어디에 가든지 요주의인물(要注意人物)로서 몰리게 된 것입니다. 나중에는 집회도 못하고 식구들을 못 만나고 외로운 병석에서 밤이슬 같이 사라져 간 것입니다. 그런 무리들이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뜻을 받들어 남이 모르는 가운데 정성을 들인 아낙네들이 있었기 때문에 섭리의 계대를 이어 나온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섭리역사과정에 있어서 첫번째 여자를 중심삼고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것을 두번째 여자를 중심삼아서 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두 번째 여자의 남편도 역시 반대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허호빈씨의 남편은 반대를 하지 않고 협조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부터 하나님이 기반을 닦아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허호빈이라는 부인을 중심삼고는 무슨 역사를 했느냐? 오늘날 복귀역사를 완수하기 위한 안팎의 준비를 전부 했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오시기 위해서는 이 땅의 해방과 더불어 하늘나라에 맺힌 한을 해방해 주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지상의 해방과 더불어 영계의 해방이 벌어져야 된다는 겁니다. 이와 같은 역사를 이 부인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 남편과 하나가 되어 해야 됩니다. 에덴 동산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남편을 형(型)으로 볼 때 어떠한 형이냐 하면, 이것은 하나님이 축복해 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천사장 형입니다. 남편은 천사장입니다. 천사장이 해와를 강제로 지배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남편이 번번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가정에 있어서는 남편이 반대하는 한때도 있었지만, 여기에서 되어진 역사적인 사실을 보게 될 때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을 체휼했기 때문에,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나서 부인에게 절대 복종한 것입니다. 그 부인의 남편이 아닌 부인의 종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그 부인은 어떤 입장이 되느냐? 에덴 동산에서 타락한 해와가 아니고 복귀된 해와가 됩니다. 천사장을 지배해야 할 해와가 천사장의 지배를 받음으로 타락했으니 지상의 실체를 중심삼고 복귀해야 됩니다. 그 남편이 부인 앞에 완전히 천사장이 복귀된 것과 마찬가지의 기준을 세워서 탕감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남편이 절대복종했다는 것입니다.
아담을 중심삼고 보면 해와는 신부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이 남편은 천사장의 입장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보게 될 때 이 남편은 간신(奸臣)이고, 간부(姦夫)입니다. 본래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몸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직계 아버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 그 남편은 간신과 마찬가지의 입장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그 남편은 땅 위에서 남자로서는 도저히 못할 일이라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자를 유린하고 이용해 나오던 남자 세계의 모든 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해서 별의별 일을 다 시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벌거벗고 쫓아다니는 일까지 명령하는 것입니다. 어떤 남자가 자기 부인의 말을 듣고서 그런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그 남편은 하나님 앞에 스스로 깨달은 바가 있기 때문에 부인의 말을 하나님의 말로 믿고 쫓아다니는 그런 일을 했습니다.
몇 개월이라도 나가서 부인이 돌아오라는 명령이 있을 때까지 그런 일을 해서 탕감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모른 탕감역사를 해 나온 것입니다. 또한 남자로서 하지 못할 그런 일까지 전부다 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전부다 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허호빈이 받은 계시
그러면 이 부처(夫妻)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 이 부처는 요셉과 마리아의 형(型)입니다. 그래서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을 받들지 못한 원한의 터전에서부터 세례 요한이 받들지 못하고, 유대 교단과 이스라엘 나라가 받들지 못한 모든 원한이 천상세계에 맺혀 있고, 하나님의 가슴에 맺혀 있기 때문에 이것을 풀어야 됩니다. 해방 전에 그런 터전을 닦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 부인이 왜정 때에 사편편 해와 국가인 일본과 싸웠습니다. 사탄편 해와 국가와 하늘편 해와가 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편 해와 국가인 일본이 총칼을 앞세워 가지고 하늘편 해와인 이 부인의 절개를 유린하려고 갖은 만행을 다 저질렀습니다. 그러다가 그 부인은 감옥에서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그것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거기에서 굴하지 않고 해방의 날과 더불어 새로운 출발을 보아야 되는 겁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이러한 모든 일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해방을 맞이한 후에 북한은 어떻게 되었느냐 하면 공산당이 들어와서 공산정권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1946년도에 선생님이 평양에 갔는데 이 허호빈 집단을 만난 것이 1947년도입니다. 그런데 이 집단이 종교를 빙자해 가지고 사기를 했다고 해서 공산당의 보안서, 지금으로 말하면 치안 경찰서에 적발이 되었습니다.
그 사기 내용이 무엇이냐? 예수님을 요셉 가정에서 받들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맺혀 있기 때문에 이 한을 풀어 주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상세계에 있어서는 비통한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하늘의 왕자가 태어났는데 말구유에 누이다니 이게 웬말이냐는 것입니다. 갖추어진 것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4천년 동안 예비해 가지고 보내는 메시아, 이스라엘 민족을 구할 수 있는 메시아, 만왕의 왕의 권한을 갖고 오신 메시아가 실제 말구유에서 났고 비참한 목수의 일을 하다가 마쳤으니 예수님 일생에 있어서 이것을 풀 수 없는 원한으로 사무쳤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전부 탕감하지 않고는 다시 오시는 주님의 길을 닦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오시는 주님이 태어나는 그날부터 33세가 될 때까지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에 3번씩 갈아입을 수 있는 옷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이 집단에서 그 준비를 전부다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오시면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잘살고 영광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이 집단이 그러한 일을 전부다 했던 것입니다. 수많은 교인들이 재산을 바쳐 가지고 한 것입니다. 하늘의 계시대로 되니까 교인들이 안 따를 수 없는 것입니다. 온 재산을 팔아서라도 예수님이 이 땅에 와서 맺힌 한을 풀어 줄 준비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한을 풀 수 있는 기반을 닦지 않고서는 주님을 맞이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늘이 그들에게 `앞으로 오시는 주님은 서양 사람으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람으로 오신다. 한국 사람으로 오시는데 키는 얼마고 체격은 어떠하다'는 것을 전부 가르쳐 준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해원성사를 한 그 터전 위에 오시는 주님이 이 한국 강산에서 누구보다도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 가지고 출발할 수 있는 생활적인 기반을 준비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그들은 오시는 주님을 맞기 위한 준비를 해 놓았는데 종교를 모르는 공산당들이 몰려와서 보고 종교를 빙자한 사기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감옥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도 모두 계시로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앞으로 주님을 만날 때는 춘향이와 이도령이 만나던 것처럼 감옥에서 만난다는 것입니다. 한국에 춘향전 같은 소설이 나와 있다는 것은 앞날에 이 나라, 이 민족이 말할 수 없는 시련 가운데서 하나의 소망의 터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계시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와 같이 다시 오시는 주님은 감옥에서 만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면서 간부가 한 곳에 다 모이게 되면 그때에 주님이 현현하신다는 것입니다. 전부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 가지고 그 사건이 벌어져 대동보안서에 모두 검거되었던 것입니다.
선생님을 증거한 김백문
이제 선생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선생님이 복귀역사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용도 목사를 중심삼고 3대의 계대를 이은 이 중의 한 사람이 누구냐 하면 김백문입니다. 김백문은 남자를 중심삼고 에덴 복귀의 사명을 짊어진 두번째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 있었습니다. 그 집단에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을 알고 선생님이 찾아갔습니다. 그때가 해방직후인 1945년 10월이었습니다. 이 집단은 세례 요한격의 집단입니다. 거기에 찾아가서 무엇을 해야 되느냐? 탕감복귀역사를 해야 됩니다. 세례 요한이 요단강에서 예수님을 축복해 준 것처럼 반드시 축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탕감역사를 해야됩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그 집단에 가서 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무엇을 했느냐? 종살이를 하는 것입니다. 뜻은 다 알고 있지만 그것을 상속받기 위해서 어느 누구도 들이지 못한 정성을 들이는 것입니다. 그때 선생님이 흘린 눈물을 여러분은 생각하지도 못합니다. 여러분은 상상하지도 못할 간곡한 심정을 가지고 얼룩져 가지고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여기에서는 세상에서와 같이 공작해서 사람을 슬쩍 빼낼 수 없는 것입니다. 참은 참이기 때문에 있는 인적 자원을 그 집단에서 발굴해 내야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집단 속에서 말없는 종살이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그가 가르쳐 준 진리의 내용을 비판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것을 계시라도 받아서 입만 열면 그들을 완전히 굴복시킬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에서 아무 말없이 봉사하는 생활을 계속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니까 하나님이 같이했습니다. 그 사람들도 영이 맑은 사람들이라 하늘이 그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3월의 부활절을 맞이해서 그의 식구들을 중심삼고 하늘의 역사가 벌어졌던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상속 계대를 이은 것과 같은 역사가 벌어진 것입니다. 흰옷을 입고 축복을 해 주는 것입니다. 무슨 축복을 해 주느냐 하면 솔로몬 왕의 축복을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선생님은 그럴 수 있는 시간을 바랬습니다. 선생님에게 그렇게 축복을 해주고 나니까 그 집단에서 신령한 은혜의 역사를 하는 부인들이나 식구들 전부가 김선생 따르지 말고 문선생을 따르라고 하는 계시를 받는 것입니다. 거 이상하지요? 지금까지 정성껏 모셔 오던 김선생을 따르지 말고 문선생을 따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때 선생님은 선생님 자신을 내세우거나 변명하지 않고 가만히 기다렸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앞뒤를 전부다 갖추어 놓았던 것입니다. 준비할 수 있는 기준이 다 되었던 겁니다. 그러나 7개월이 지났을 때 그 집단에서는 뜻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또 기성교회의 반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에 선생님이 바랐던 것은 무엇이냐? 그 시대에 사명을 받은 부인이라면 그 부인 자식은 자기가 해와라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해와는 타락 이후에도 해와입니다. 따라서 `나는 여호와의 부인이다'라고 말하는 부인이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나는 여호와의 부인이다' 그 다음에는 `인류의 어머니다' 하며 엉뚱한 말을 하는 부인이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증하는 부인이 나야야 됩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그런 역사를 하는 부인이 삼천리 강토 어디에 있는가 하고 찾아 다닌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선생님은 박재봉 목사라든가 이호빈 목사를 잘 압니다. 그 사람들의 신앙 기준이 어떠한가 다 테스트하게 된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어떤 기준에 있는가 선생님은 다 압니다.
여호와의 부인이라 자처하는 사람을 찾아 이북으로
그런데 소문을 들으니 평양에 이상한 할머니가 있다는 것입니다. 신령한 집단이니만큼 그러한 사실은 서로가 속속들이 연락을 하거든. 소식이 오는데 무슨 소식이냐 하면 그 이상한 할머니가 `내가 여호와의 부인이다'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야 그 할머니를 미쳤다고 하지요. 기성교회에서도 정신이 나갔다고, 뭐 뭐 어떻게 수습하지 못할 정도로 정신이 돌았다고 평할 수 있는 일인지 모르지만 선생님은 그러한 부인이 나오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그 소식을 듣고 기도를 했습니다. `하늘이여! 복귀의 사명을 중심삼고 천륜의 법도의 터를 이 삼천리 반도에 마련하였으니 이러한 부인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닦아 나온 것을 해결지어야 할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에 제가 평양에 가겠습니다' 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그래서 1946년 6월 2일에 선생님은 이제 나는 나로서의 가야 할 길을 작정했기에 마지막 인사겸 해서 당시 김백문씨가 수도원을 만들어 특별 집회를 열고 있던 문산으로 떠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인간의 도리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만났다가 떠나갈 때는 간다는 인사라도 하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때는 해방 직후였기 때문에 쌀을 사기가 굉장히 힘들었는데 선생님이 그때 쌀을 한 트럭쯤 사 놓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배낭을 짊어지고 트럭으로 쌀까지 가지고 올 계산을 하고 출발했는데, 가는 도중에 갑자기 이북으로 가라는 하늘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북으로 간 것입니다. 쌀이고 뭐고 다 날려 버렸지요.
그때 우리 성진이 어머니와 성진이를 남겨 놓고 간 것입니다. 이거 여러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성진이 어머니와 성진이가 고생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결국 기성교회가 받들지 못함으로 그러게 된 것입니다. 그건 불가피한 것입니다. 재탕감역사를 해야 됩니다. 자기의 아들딸을 품고서는 복귀역사를 못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모르는 제삼자의 입장에 갈라놓고 복귀역사를 해 나오는 겁니다. 이북에 갈 때, 감옥에 갈 것을 각오하고 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잃어버린 열두 제자를 감옥에서 찾는 것입니다. 그렇게 가는데 모든 것을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삼팔선을 넘을 때도 무지개가 앞을 인도해 줍니다. 120리 길을 직접 인도해 주시는 겁니다. 이런 놀라운 인도를 받아 평양에 그 할머니를 만나 가지고 탕감복귀역사를 하는 것입니다.
영계에서 승리하려면 먼저 지상에서 승리해야 됩니다. 자기 혼자서 이겼다 해도 안 되는 것입니다. 실력으로 직접 대결해서 이겨야 됩니다. 그때 선생님은 26세의 연령이었지만 영적인 세계의 프로그램을 다 짜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복귀의 길을 이렇게 가는 것이다' 딱 짜가지고 나오는 겁니다. 영계에 있어서 어느 정도까지 기반을 닦아서 실체의 세계를 향해 나가는 것입니다. 탕감복귀역사이기 때문에 누가 먼저 신령한 역사를 해야 되느냐, 누가 먼저 복귀되어야 하느냐 하면 해와가 먼저 복귀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여호와의 부인이다'하는 명사가 먼저 나와야 됩니다.
그러면 그 할머니를 만나서 무엇을 하느냐? 그 할머니의 종이 되는 겁니다. 완전히 종살이를 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왜 그러냐 하면, 수많은 인류의 탕감복귀 노정의 길이 전부다 막혀 있기 때문에 이 길을 열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극히 높은 영광의 기준을 알고, 하나님이 축복한 기준이 높다 하더라도 최하의 자리, 종의 기준에서부터 개척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 할머니를 전도한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이 평양에 가 있을 때, 전부다 선생님을 따르지만 선생님은 그 할머니에 대해서 어머님 이상으로 효성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종의 입장에서 천대를 받으면서 복귀의 길을 개척해 나온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여호와의 부인이라는 할머니의 가정을 모시다
그 할머니에게는 10남매의 자녀가 있는데 전부다 개구장이고 세상에서 용서받을 수 없는 아주 껄렁껄렁한 패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은 그 아들딸들에게 경배까지 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것은 왜 그러냐? 그런 사람들의 살 길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식구들은 선생님이라며 하늘과 같이 따르고 모시고 있는데 그 아들딸들은 뭐 철부지들입니다. 그리고 그 할머니도 두 가지의 역사를 하는 것입니다. 하루는 하늘의 역사를 하고 하루는 사탄의 역사를 하는 것입니다. 웬만해서는 이거 이해 못합니다.
사람들은 선생님을 따르고 모시고 싶어서 무엇이든지 귀한 것을 갖다 주게 되면 선생님은 할머니 가정 식구들 앞에 전부다 갖다 바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거 알아야 돼요. 오늘날 통일교인이 이 민족을 복귀하기 위하여 농촌에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 보살피고 애기들 코를 닦아주고 하는 것은 문제도 아닙니다. 어느 정도까지 했는가 하면, 여자들도 하지 못할 그 할머니의 빨래까지 다 해주었습니다. 무슨 명령이든 시키는 대로 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왜? 복귀노정의 공식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이래 가지고 어떻게 되느냐? 탕감복귀역사는 종의 기준에서부터 올라왔기 때문에, 선생님 자신을 중심삼고서도 반드시 종과 같이 취급당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처럼 취급받는 그 자리에서 정성을 들이면 자꾸 복귀가 되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는지 모릅니다. 이 기간은 선생님이 `원리는 반드시 이렇다' 하는 것을 딱 펴놓을 때까지 실험기간입니다. 사실이 그러냐 안 그러냐 하는 것을 실험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했으면 하늘은 반드시 이런 축복을 해주어야 됩니다.
종의 종 자리에서부터 축복복귀를 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나면 종중의 제일 가는 종이 됩니다. 그리하여 더욱더 정성을 들이면 양자의 자리에서 양자의 축복을 해주는 것입니다. 남자한테 축복의 상속을 받았으면 여자한테도 축복의 상속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복귀가 안 되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김백문 집단을 중심삼고 남자 앞에 축복을 받았으니 여자한테도 축복복귀를 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지금까지 한국 강토에서 하나님이 닦아 놓은 모든 섭리의 기반을 상속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남자 앞에 그러한 기준을 세우고 갈라져 나왔으니 이제는 여자 앞에 탕감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자가 근본적인 타락을 했기 때문에 근본복귀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여자들이 지금까지 수난의 길을 거쳐온 것입니다. 종의 문을 열고, 양자의 문을 열고, 아들딸의 문을 열기 위해 역사노정에서 수난의 길을 간 것입니다.
모시던 노파로부터 증거를 받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이 간 길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종이 간 길과 그종의 종이 간 길을 전부 탕감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축복복귀의 과정을 거쳐 나가는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선생님이 이 뜻을 정확히 몰랐다면 이렇게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 할머니는 선생님을 양자 중에 제일이라고 증거합니다. 그렇게 올라가는 겁니다. 자꾸 올라갑니다. 그 다음 어디까지 올라가느냐? 예수님의 동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축복해야 됩니다. 예수님이 형이고 문선생님은 동생이라는 것입니다. 자꾸 올라가는 거예요. 여기 기성교회 사람들 나가겠으면 나가고, 바른말이 그래요. 그래 이번에는 아무개가 `아이구 예수님보다 문선생님이 더 훌륭하다' 하는 겁니다. 복귀하는 것입니다. 맨 마지막에 가서는 이 할머니가 `나는 해와 입장이고 선생님은 아담 입장이고 하나님 입장이기 때문에 나도 따라야 되는데...' 하고 증거를 다 했습니다.
그런 후에야 선생님이 `내가 당신을 모시던 것과 마찬가지로 당신도 나를 모셔라' 한 것입니다. 여기서 주관성을 복귀하는 것입니다. 해와로 말미암아 주관성이 전도되고 이로 인하여 온 인류를 뒤바꿔쳤던 것을 선생님이 복귀의 길을 닦아 가지고 그 한 날의 증거와 더불어 명령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종의 종 입장에서 누구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하며 자기를 모셨던 사람이 자기의 한마디의 증거와 더불어 권위를 세우고 당장 내가 했듯이 나한테도 그렇게 종 노릇을 하라고 하니 청천벽력과 같은 것입니다. 선생님은 증거하는 그 말을 받아 가지고 당장에 경배하라고 했습니다. 알겠습니까? 이것이 복귀하기 위한 주관성 전도입니다. 주관성을 전도하지 않고는 복귀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명령을 하는데 그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하늘 것을 선생님한테 몽땅 빼앗기고 사탄 것만 남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즉석에서 할머니는 정신이 돌아 버렸습니다. 의심하는 마음과 순종하는 마음의 갈림길이 생겼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의 역사를 해 나오던 그 할머니는 불쌍한 복귀의 역군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 즉석에서 정신이 돌아 가지고 영계를 들락날락하면서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이 아담의 주관성을 복귀했기 때문에 해와는 싸움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닦아서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 그런 복귀의 행각을 거쳐서 오늘날 통일교회 수십년 역사가 이루어진 겁니다. 복귀원리를 중심삼고 배후에서 역사를 어떻게 해 나왔는지 세밀한 이야기를 다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한 복귀의 기준, 주관성 전도의 기준을 닦았으면 실제로 가서 찾아와야 됩니다. 알겠어요? 인류의 종의 기준까지 찾아오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찾기 위해 최하의 자리인 감옥에까지 가는 것입니다. 감옥에서부터 문을 열어 나오는 것입니다.
모심의 생활을 통해 세운 승리의 기준
선생님이 흥남 감옥에 가서 공산 치하의 모진 압제와 학대를 받게 된것도 그러한 천명을 띠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총칼 앞에서도 이 옥문을 열고 나갈 수 있는 하늘의 사람을 찾는 데 하늘은 다 찾게 해주었습니다. 선생님이 직접 말을 하지 않아도 영계의 영인들이 전도를 해가지고 선생님을 따르게 했습니다. 공산당들이 감방에 첩보원을 배치해서 정보수집을 하고 있는 판국인데 말을 할 수 있겠어요? 입을 다물고 있지만 자기 선조들이 직접 나타나 가지고 전도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선생님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던 12제자 이상의 제자를 감옥에서 찾은 것입니다.
감옥에서 출역하는 시간이 되면 공산당들의 심한 감시 속에서도 그 사람들이 선생님을 만나려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일하려 가기 위해 낭하에 나와 웅성웅성하는데, 물론 거기에 간수들이 총을 들고 지켜 서 있지만 그 간수가 서 있는 바닥으로 기어서 오니까 알 게 뭐예요. 간수들은 항상 고개를 들고 다니거든. 하늘이 택해 만나게 해준 사람들은 그렇게 기어와서라도 선생님께 먼저 인사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때 감옥에서는 미싯가루 한 숟가락이 이 사회에서 소 한 마리보다도 더 값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극심한 굶주림 속에서 식구들이 미싯가루를 가져다 주면, 그것을 감방에 있는 동료에게 한 숟가락씩 맛보라고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미싯가루를 그냥 먹지 못하고 물에 개어서 일하러 갈 때 가지고 나가는 겁니다. 아침은 전부다 금식이거든. 아침에 나올 때 검사하기 때문에 잘못 걸렸다가는 큰 야단이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에 차고 자기 공장으로 가져 가는 것입니다. 공장이 크기 때문에 점심시간에는 만날 수 있습니다. 점심 때 종이 울리면 모두 만나서 미싯가루 떡을 나누어 먹는 것입니다. 그 맛을 여러분들은 모를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역사하십니다. 선생님은 거기에서 탕감기준을 세웠습니다. 이북에서 사위기대의 기준을 세웠습니다. 그 기준을 세워 가지고 다시 남한에 와서 복귀역사를 하면서 기성교회의 반대와 정권의 반대를 받으며 지금 이만큼 올라왔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은 아빠 엄마 소리도 못하는 어린아이한테까지 경배를 하면서 모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은 여러분들에게 모심의 생활을 해야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쳐 준 것은 선생님이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그 길을 재차 따라갈 수 있어야 시의(侍義)의 법도세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복귀역사를 연결시켜 선생님 때에 와서 전체 분야를 중심삼고 탕감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은 몸은 하나지만 3시대의 사명의 역군들, 즉 6천년 역사의 수많은 성도들이 실패한 것을 전부다 수습해서 승리의 조건을 닦는 데 지금까지 생애를 바쳐 나왔다는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통일교회의 출발기지
그러면 이제 한국을 중심삼고 봅시다. 일본과 한국을 봅시다. 일본이 어찌하여 사탄편 해와 국가로 등장하느냐? 사탄편 해와 국가라면 벌을 받고 망해야 될 텐데. 이것을 잠깐만 이야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본래는 영국이 해와 국가요, 미국이 아담 국가입니다. 미국이 본래는 그렇습니다. 하늘편적 국가형으로 보면 영국이 해와 국가형이요, 미국이 아담 국가형입니다. 이러면서 한국이 앞으로 승리한 아담 국가형으로 서게 되면 미국과 영국은 복귀된 아담 해와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죄악세계에서 거쳐갈 복귀된 국가형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한국이 승리한 하늘편 아담 국가가 된다면, 영국이 해와 국가가 되고 복귀된 미국이 복 받는 나라가 되어야 할 텐데, 어찌하여 2차대전 이후에 일본과 독일이 복을 받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보면 참 이상하지요? 독일은 사탄편적 아담 국가요, 일본은 사탄편적 해와 국가였습니다. 하늘의 원수인데, 왜 그러한 국가가 지난 20여년 동안 세계의 문화권을 이루고 세계에서 문제가 되는 국가가 되었느냐 하는 것을 여러분은 모를 것입니다. 그것은 기성교회가 통일교회 문선생님을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기성교회는 어떠한 것이냐. 민주주의에 있어서 사상적인 중심단체입니다. 그러한 기성교회가 반대한 것은 전 민주주의가 반대한 것이나 같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원수의 세계에 들어가서 빼앗아 찾아 나오는 역사를 했습니다. 아무런 상관도 없는 길에서부터 복귀의 길을 닦아 나온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출발처가 어디냐? 민주세계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원수의 세계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하늘이 준비된 사람들을 중심삼고 준비된 기반 위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반대하는 원수의 자식들을 빼앗아서 기반을 닦아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세계의 반대적 자리에서 출발하는 기준을 닦아진 것입니다. 그렇게 원수의 국가에서부터 살 길을 닦았기 때문에 살 길은 어디서부터 트였느냐?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과 영국이 아니라 그 반대국가인 독일과 일본에서 트였다는 조건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니 통일교회의 출발기지가 어디냐? 민주주의 권내가 아니고 사탄권내입니다. 선생님이 이북에 가서 닦아 나왔습니다.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먼저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영광된 터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가가 반대하고 교회가 반대하는 입장에서 종교를 모르는 무리들을 중심삼아서 이 권(圈)을 만들어 나왔습니다. 결국은 준비한 터전 위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준비하지 않은 터전에서부터 복귀의 기반을 닦아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국가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미국과 영국이 아담 해와 국가가 되지 아니하고 독일과 일본이 대신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미국과 영국은 독일과 일본이 부흥할 수 있는 뒷바라지를 해주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에서는 일본, 구라파에서는 독일이 근래 20년만에 부흥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미국이 전체 경제를 부흥할 수 있는 책임을 담당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따라서 미국은 복귀될 수 있는 축복권을 열쇠를 빼앗겨 버리고 자기들은 한 단계 후퇴한 노선의 입장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과 독일이 지금까지 복을 받는 자리에 섰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피 어린 투쟁을 거쳐 마련한 승리의 기틀
그러면 일본과 한국을 중심삼고 봅시다. 이 일본은 한국의 원수 국가입니다. 선생님도 일본과 헌병과 관원들에게 고문을 당한 것입니다. 과거에는 용서할 수 없는 원수 중의 원수였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이 일본에 원수로 대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이냐? 원수의 세계로부터 개인복귀 가정복귀 종족복귀 민족복귀 국가복귀의 중심적인 기준을 이 한국에 세웠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터를 닦은 기준에서 원수의 입장인 상대적 세계를 대하지 않으면 안 될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복귀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10년 전 비밀리에 선교사를 보냈습니다. 그리하여 10년 동안 준비해 나온 것입니다.
일본이 만약에 공산주의 국가가 되면 한국은 독안에 든 쥐와 같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이런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10년 동안 남모르게 일을 한 것입니다. 이제는 한국이 반공 운동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정계 전체가 반공 운동의 노선에 들어설 수 있도록 그 책임을 수행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한국이 가는 노선을 일본 정부가 반대했지만 이제는 반대로 따라 올 입장에 설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담 국가인 한국을 중심삼고 새로운 사상적인 분야에 있어서 일본을 완전히 하늘편으로 복귀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되면 세계는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축복도 일본과 미국과 독일을 해주는 것입니다. 본래는 1967년에 축복해 주려고 일본에 갔었는데 못 했습니다. 그래서 1968년 430가정 축복을 해줄 때 일본 대표로 구보끼를 데려다가 먼저 축복의 조건을 세운 것입니다. 먼저 일본을 축복해 준 다음 미국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탄적인 아담국가였던 독일을 중심삼고 4대 국가에 하나님의 닻을 내릴 수 있는 입장에 섰습니다. 따라서 온 세계의 국가를 대표한 전체가 탕감조건을 세울 수 있는 승리의 터전이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이렇게 하고 돌아온 거예요.
아담 가정의 여덟 식구가 타락했기 때문에 선생님 가정을 중심삼고 그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해서 1960년 성혼하고 난 이후로 여덟 식구 기준을 넘어서야 됩니다. 그걸 위해서 선생님이 지금까지 기도하는 겁니다. 여덟 식구가 되어야 할 텐데 하고.
이번에 어머니를 모시고 부랴부랴 돌아온 것은 해산을 한국에서 해야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낳은 자식이 현진이입니다. 현진이가 여섯째입니다. 선생님 가정 자체 내에 있어서 완전히 여덟 식구 기준을 넘어선 것입니다. 안팎으로 딱 들어 맞았습니다. 또 우리 성진이와 희진이는 복귀역사를 중심삼고 보면, 성진이는 아담형이요, 희진이는 예수형입니다. 그래서 희진이를 일본에 가서 낳았습니다. 일본에 갔다 와야 됩니다.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선생님은 그러한 일을 다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는 꿈같은 사실입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복귀역사를 가려 나오기 위해서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하고 피어린 투쟁의 역사를 배후에서 거쳐 나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이 땅에서 맺혔던 예수님의 한과 역사노정에서 특별한 사명을 짊어진 선지자들의 희생의 제물이 되면서까지 닦아 놓은 터를 완전히 수습하여 1대에서 탕감해야 합니다. 이것은 세계를 걸어 놓고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이러한 것을 가려 가지고 승리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것입니다. 이것은 역사적만이 아닌 천주사적인 영광의 권에 섰다는 것을 뜻합니다.
참보다 앞서 나타난 거짓
한국에서의 통일교회는 어떠한 입장이냐? 현 단계에 있어서 반공대회의 90퍼센트 이상을 우리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지방에서 강의한 90퍼센트 이상을 우리 강사들이 한 것입니다. 반공연맹을 통해서 정부도 하고 있지만 자수 간첩을 데리고 가서 이북의 실정이 어떻다 하는 것만 들려 주는 정도입니다. 그들은 군단위로 한번씩 돌았지만, 우리는 면은 물론이요, 부락 부락까지 전부다 돌아다닌 것입니다. 전국적인 조직을 움직이면서 이번 한 달 동안 우리가 선두에 서서 활동한 것입니다.
이제는 국가도 우리를 내세울 수 있는 단계에 접어 들었습니다. 또한 우리 통일교회 사상이 아니고는 공산주의를 비판하고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국가도 이제는 알 수 있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사상적인 면에서 우리가 앞서 있는 것입니다. 종교적인 면에 있어서도 지금 모든 기성교회는 시들어 가고 있지만 통일교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중심삼고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한 이때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북한의 실정을 보면 지금까지 김일성이 북한의 주민들을 자기 휘하에 동결시키기 위하여 김일성 종교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들이 김일성을 어떻게 부릅니까? 「아버지라고 합니다」 아버지라고 하지요? 그들은 공산세계에 있어서 최악당입니다. 소련보다도, 중공보다도 더 악당입니다. 더욱이 북한에서는 기독교를 믿는 사람은 한 사람도 찾을 수 없습니다. 교회를 볼래야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 최악당인 것입니다.
김일성이 무엇을 가지고 국민 전체를 처리해 나오느냐 하면 아버지입니다. 통일교회에서도 아버지라고 하지만 잘 나왔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참이 오기 전에 거짓 것이 먼저 와서 득세해야 되는 것이 천리원칙이기 때문에, 참이 오기 전에 거짓이 먼저 온 것입니다. 김일성의 이름도 풀어 보면 태양을 이루었다. 그렇지요? 즉 빛나는 태양이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중심삼고 이북에서는 김일성 아버지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민주세계에서 누가 이러한 공산세계와 맞설 것이냐? 통일교회가 맞서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참부모라는 말을 하지요? 「예」 김일성이는 자기의 조상들이 전부다 역사의 주인들이라 하고 있고 한국역사의 맨 꼭대기에 올려 놓고 있습니다. 3·1운동도 자기 아버지가 했다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해야 합니다. 김일성이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탕감복귀 원칙에 있어서 완전히 해결될 수 있는 가인적 기준이 결정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한은 아벨적인 기준입니다. 이 남한에서는 하늘편 아버지의 이름을 품고 나온 반면에 북한에서는 사탄편 가인적인 아버지가 나타난 것입니다.
북한 공산당을 이기려면
여기에 있어서 누가 먼저 준비를 하느냐? 가인이 먼저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인의 세계에서는 먼저 나라를 가져 가지고 아벨을 마음대로 쳐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통일교회를 중심삼고는 배후에서, 가려진 상태에서 지금 이 꼭대기, 최고의 정점까지 올라온 것입니다. 이러한 시점에 놓여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아야 됩니다.
탕감복귀에서는 가인과 아벨 둘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국가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볼 때, 공산주의와 민주주의가 부딪치는 나라가 어디입니까? 어디예요? 한국입니다. 그리고 가인과 아벨이 대치하고 있는 곳이 판문점입니다. 이 판문점을 중심으로 하여 절반은 사탄편이요, 절반은 하나님편입니다. 그래서 사탄과 하나님이 `아이구! 아무개가 잘못했소. 그러니 이것을 내게 주소' 하며 주고 받는 곳입니다. 이런 곳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복귀섭리가 이상하게도 이 한국에 들어맞았던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어떻게 판가리 할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에덴동산에서는 아담과 해와를 중심삼고 가인과 아벨이 싸움으로 인하여 망했습니다. 그러니 여기에서는 반드시 통일해야 되는 것입니다. 통일해야 됩니다. 통일하는 데는 사탄을 가입시켜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의 입장인 김일성을 추방하고 가인과 마찬가지의 입장에 있는 이북의 동포들을 구해야 됩니다. 이러한 일을 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들은 기회만 있으면 우리 남한을 침범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 벌거숭이입니다. 우리에게는 제물 드려서 하나님 앞에 축복받는 그 길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 주겠습니다. 이번 기도하는 내용도 이것입니다. 우리는 제2차 7년노정 가운데서도 제2차 년도를 맞이했습니다. 2년 고개를 넘는 때인 것입니다. 바로 이때에 세계적으로 딱 들어맞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이기느냐? 여러분들은 공산당들이 김일성을 아버지라고 모시는 정성 이상으로 하나님을 모셔야 됩니다. 공산당들은 위협과 공갈과 협박, 그리고 강제로 시켜서 하지만, 여러분들은 자유스러운 환경 속에서 누가 명령하지 않고 누가 보지 않지만 있는 정성을 다 들여 그들이 김일성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충성하는 그 이상의 자리에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알겠어요? 다음 공산당들은 조직적으로 하나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획일적으로 하나 되는 이상, 위협으로 강력히 뭉치게 하는 이상으로 통일교회 무리들, 하늘의 식구들은 누가 명령하지 않더라도 자동적으로 뭉쳐야 합니다. 공산당 이상 강력해야 됩니다. 알겠어요? 「예」
첫째는 부모를 모시는 데 있어서, 둘째는 형제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셋째는 행동하는 데 있어서 그들보다 앞서야 됩니다. 그들에게 져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북에서 남한에 간첩을 내려 보내는 것처럼 우리 통일교인들도 앞으로 이북으로 가라 하면 못 가는 사람이 없어야 됩니다. 누구든지 그러한 곳에 가고도 남을 수 있는 결의를 가지지 않고서는 통일교회 식구가 못 됩니다. 행동적인 분야에 있어서 그들을 능가할 수 있는 하늘의 아들딸이 되어야 합니다.
타락이 무엇이냐? 아담과 해와를 중심삼고 가인과 아벨이 하나 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의 부모를 중심사고 완전히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이 가인형입니다. 그러니 먼저 대한민국을 찾고 다음에 북한땅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완전히 하나 되어야 합니다. 그런 입장에서 부모를 모시고 형제를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 하나 되지 못했으니 남한에 있는 사람들을 가인과 같이 사랑해야 되겠습니다. 정성을 들여서 이 나라, 이 민족을 형제와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영계와 지상이 완전히 하나되면
영적 기준에 있어서 영적 세계는 천사세계에 해당하는데 천사세계는 무엇이냐? 가인형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볼 때, 영계에 있는 영적 천사세계는 가인격입니다. 가인 아벨 탕감복귀 승리기준을 세워 놓았기 때문에 전체 영계는 통일교회 앞에 머리를 숙일 수 있는 때에 들어왔습니다. 그리하여 영계와 지상이 완전히 하나 되면 기독교를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가인 실체를 굴복시키는 것은 문제없는 것입니다. 얍복강가에서 천사를 굴복시킨 야곱에게 형님에서가 굴복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영적 세계 전체가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되어 나가니 가인형 실체세계인 공산세계는 무너져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소련과 중공이 하나되었지만 하늘에서 하나되기 위한 운동이 벌어짐으로 말미암아 공산세계는 갈라집니다. 중공과 소련은 싸워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중공과 소련은 1957년부터 갈라졌습니다. 그래서 7년기간 동안 이러한 운동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은 어떠하냐? 공산세계끼리 싸우는 것입니다. 어제도 신문에 났지만 중공과 소련이 전부다 탱크를 동원하면서 싸우려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누가 원수냐 하면 이북이 원수가 아닙니다. 소련과 중공이 서로 싸우는 입장에 섰기 때문에, 그들이 앞으로 세계에 있어서 누구를 동역자로 만들 것이냐 할 때 미국밖에 없습니다. 서로 미국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하기 때문에 소련의 정책은 이미 친미정책으로 향하고 있고 중공도 친미정책으로 나갈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 싸움이 벌어지면 미국은 어느 나라를 협조할 것이냐? 미국이 만약에 같은 백인인 소련과 합하게 된다면, 북괴는 그 기회를 틈타서 행동 개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고개를 우리가 정성을 들여 가지고 넘겨야 합니다. 그 고개를 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이번 120일 기간을 중심삼고 심정일체가 되어야겠습니다. 하늘 앞에 완전히 일치된 마음으로 공산당을 능가할 수 있는 심정적인 기준만 닦아 놓으면 이 어려운 고개를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늘 앞에 완전히 공인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합니다. 김일성을 하나님이 데려가게 되면 간단하겠지요? 그러나 통일교회가 안팎으로 그 궤도를 맞추도록 하기 위해서 김일성을 살려 두는 것입니다. 그가 깐족깐족함으로 말미암아 통일교회와 한국이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하나님의 필요에 의한 양면작전입니다. 김일성이가 지금까지 큰소리치고 나오는데, 그것을 일면으로만 보면 어려운 입장이지만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우리 통일교회는 점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북한 인민군을 무찔러야 할 통일교회 여자들
국가가 가까워져야 할 우리 입장에서는 이 때와 시운에 맞춰 줄 수 있는 심정적 기준을 세워서 참된 효자, 효녀, 충신, 열녀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준이 되면 하나님은 우리의 갈 길을 일사천리로서 이끌어 줄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세계의 정상을 넘어서 뻗어갈 수 있는 때가 올 것입니다. 만일 대한민국이 삼천만 민중을 우리 통일교회의 사상을 중심삼고 무장시켰다 할때 공산당이 문제겠어요? 문젠가, 문제가 아닌가? 「문제가 아닙니다」
앞으로 복귀섭리역사에 있어서 인민군의 힘이 아무리 강하다 하더라도 하늘편 해와들은 그들을 굴복시켜야 합니다. 하늘편 해와들은 공산세계 인민군을 전부다 처리하고 요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명동에 나가 보면 여자들이 미니 스커트 입고 뭣이다 하며 휘젓고 다니고 있는데, 거기에 이럴 수 있는 여자가 있겠어요? 하지만 소수의 통일교회의 무리인 우리만 해도 인민군을 문제없이 정복하겠다는 결심을 가진 아가씨들이 있을 것입니다. 있어요, 없어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 인민군을 처치하는데 통일교회 여자들을 동원할 것입니다. 여군으로 나가서 인민군을 전부다 처치하고도 남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여자들을 한번 써먹을 때가 올 것입니다. 원리를 두고 볼 때 그래야 되겠어요, 안 그래야 되겠어요? 에덴 동산에서 해와가 사탄한테 굴복당한 원한이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그러면 가서 탕감복귀해야 되는 겁니다. 삼팔선을 넘어 이북에 가서 탱크를 몰며 대포를 쏘아야 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통일교회 사상을 중심삼고 전군을 무장시켜야 됩니다. 그렇게만 하면 가뭄에 그물로 물고기 건지는 것과 같습니다. 과거에는 사탄편 이북이 남한의 2배였지만 오늘날은 하늘편 남한이 이북의 2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정신적인 무장, 사상무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상무장, 사상무장 하는 것입니다. 사상무장을 시킬 수 있는 사상이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곁눈질해 나왔다고 할 때가 올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편에 있어서 내적인 사정과 외적인 사정을 해결하고 이 나라 이 민족의 충신이 되고, 또한 이 나라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 나왔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하늘은 우리편에 서 가지고 앞으로 갈 길을 백방으로 준비하고 개척해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최후의 결판시대에 있어서 한 사나이로 태어났고 한 여인으로 태어났으면 나서야 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소망의 한 날을 중심삼고 불쌍한 민족으로서의 복귀의 역군이 되어 가지고 그 뜻을 다 이루지 못한 채 무덤에 묻혀 버릴 무리가 되지 말고, 뜻을 알았으니 어렵고 한스러운 복귀의 노정을 다 거쳐 승리의 깃발을 꽂기 위해 원수의 진으로 총진군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자리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땅을 어머니로 모시며 만민을 형제로 부활시키기 위한 선상에 섰다면, 그것이 얼마나 통쾌하고 신나는 일입니까?
만약에 선생님이 치마를 입었다면 삼팔선은 선생님의 치맛바람으로 날려 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이북에 갔다온 것입니다. 통일교인들은 전부 다 이북에 갔다와야 합니다. 갔다와야 되겠어요, 안 갔다와야 되겠어요? 「갔다와야 됩니다」 벌거벗은 몸이지만 이제는 옷을 바로 입고 자세를 갖추어 가지고 나라의 거동에 보조를 맞추어 세계로 행군하는 날에는 우리가 인민군도 전부 다 처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인민군들도 써먹어야 됩니다.
우리가 앞으로 싸워야 할 것은 소련 공산당과 중국 공산당입니다. 여러분 그런 생각합니까? 선생님은 어떻게 싸울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손을 대지 않고 승리를 결정하고, 화해하여 우리가 만주를 타고 앉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이 앞으로 한 1억쯤의 인구가 될 때 만주땅이 없으면 정착할 수가 없습니다.
만주는 본래 우리 땅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장개석을 끌고 들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배후 조종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모모한 사람을 중심삼고 장개석 아들로부터 부총리, 그런 사람들을 불러 가지고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라에서도 못 하는 일을 지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말로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꿈같은 일을 개척하며 바람에 날리는 구름처럼 움직여 나왔지만, 제 아무리 바람이 세게 불더라도 구름을 밀어내지 못할 때가 옵니다. 이러한 길을 이제부터 우리 통일교회가 가야 합니다.
공산치하에서의 복귀의 역군을 중심삼은 역사
이제 결론을 지어야 되겠습니다. 복귀의 길을 개척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불쌍한 복귀의 역군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가운데 이 나라, 이 민족을 찾아오시기 위하여 역사해 나오셨습니다. 여러분도 선생님의 배후의 역사를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선생님을 중심삼고 절대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이 모심의 생활을 함으로써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닦았습니다. 부모가 그러한 길을 닦아 놓았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그러한 전통적인 사상을 받아서 민족을 붙안고 세계 인류를 위해서 제물 드릴 수 있는 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정성 위에 하나님을 모시는 왕자와 왕녀가 되어서 그 가정에 전통적 사상을 심어 놓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렇게 역사한 사람들, 허호빈 같은 사람도 감옥에서 선생님이 만나야 합니다. 만나 가지고 연락을 해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시로 약속한 모든 일을 그 집단이 연락해서 다 했습니다. 하나님은 준비한 그여성을 책임져야 되겠기에 선생님을 감옥에 들어가게 했습니다. 경창리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데, 종교 사기 단체라고, 또 그런 동역자라 해 가지고 붙들어 간 것입니다. 1946년 8월 11일에서부터 11월 21일까지 수감되어 있는 동안, 선생님이 그들 집단의 간부들이라든가 그 부인의 남편, 그집단의 협회장 같은 사람을 만나서 그들이 갈 곳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여기 그냥 있으면 너희들은 전부 학살당하니까 어떻게든 감옥을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황원순이라는 사람은 선생님의 말을 듣고 전부 부인하고 감옥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고문을 많이 당해 가지고 나온지 3개월만에 죽었습니다.
이와 같이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비참한 역사가 많았습니다. 언제 시간을 내어 선생님은 이러한 역사를 편찬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선생님만이 아는 것입니다. 왜정때부터 하나님의 뜻을 이 땅 위에서 이루기 위한 기반을 닦기 위해서 준비했던 사람들은 언제 만났는지 모릅니다. 선생님이 감옥에 있을 때 허호빈씨도 같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락을 해주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연락을 해주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편지를 썼습니다. 그것이 1946년 9월 18일이었는데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감방에서 한 청년으로서 당신에게 편지를 쓰노니 나를 위해서 기도를 하라는 내용으로 썼습니다. 그렇게 하여 선생님은 책임을 다했지만 공산당의 감시에 그것이 탄로가 났습니다. 그래서 공산당에게 책상다리로 맞았는데 이빨에 금이 갔습니다. 이러한 투쟁역사를 해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책임을 지우면 어느 한때 그 책임을 반드시 메꾸어 나가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준비했던 모든 집단들이 실패한 역사의 모든 것을 수습하여 연결시키는 작전을 해 나왔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그들은 사탄과의 싸움에서 모두 망하고 쓰러져 갔지만 이것을 상속 인계할 수 있는 통일교회가 남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한국 역사에 몰리고 이단자로 지탄받았던 사람들이 다 희생되었으니, 다시 부활할 수 있는 시대가 와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 통일교회 문선생이, 공석에서 이단자의 괴수라고 지탄받은 이 사람이 여러분을 대해 또 세계를 대해 나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생님 같은 사람이 나와서 다시 부활시키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어느 정도로 모셔야 하는가
그러면 허호빈 집단에서 모시는 데 얼마나 정성을 들였느냐? 여러분들은 꿈에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했습니다. 하늘을 모시는 법도를 다하기 위하여 얼마만큼 정성을 들였느냐? 하늘의 왕자로, 이 역사의 부모로 오시는 그분, 6천년의 한을 품고 오시는 그분, 타락한 우리 후세로 말미암아 역사적으로 맺힌 그분의 한을 정성을 들인 터전으로 풀어 드려야 합니다. 1대에서 풀어 드려야 되는 이러한 사명을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면서 모시는 전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집단 믿는 사람의 집에는 언제 어느 때든지 주님이 찾아오시면, 아침, 점심, 저녁을 대접해 드릴 수 있는 준비를 하고 기다리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거기에서 들인 정성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경배를 얼마나 했느냐? 3천 번은 보통이고 7천 번까지 했다는 겁니다. 7천 번, 알겠어요? 경배를 3천 번 하려면 5시간 내지 6시간이 걸립니다. 7천 번을 하려면 10시간 가까이 걸린다는 겁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혹은 새벽부터 시작하여 밥도 먹지 않고 7천 번 경배를 하면서 모심의 훈련을 했던 집단들이 그 갈 길을 잡지 못하고 다 깨어져 나간 것입니다.
하늘의 준비된 전통적인 역사였지만 다 흘러갔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늘의 깊은 사연이기 때문에 앞으로 천법을 중심삼고 우리 후대에서 그러한 정성과 더불어 하나님을 모시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이 매장되어 있었던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 자신이 그러한 정성을 들여서 복귀의 길을 갔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복귀의 길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는 그보다 열 배, 백 배의 대가를 치러야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여러분의 피살이, 세포와 뼛골이 언제나 모시는 감정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그러한 자리에서 항상 하나님을 모시고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신도들이 해야 할 생활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관계를 볼 때 오늘날 여러 통일교인 가운데 쓸만한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 다시 정비해야 됩니다. 조금만 더 지나게 되면 영계에서 준비한 수많은 사람들이 세계에서 들어옵니다. 거 오늘 아침에 전도관에서 왔던 아주머니 왔어요? 아직까지 때가 안 되었기 때문에 아무나 함부로 통일교회에 들어오게 되어 있지 않지만 앞으로는 반드시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수십년간 영계와 직통하는 사람이 여러분의 수백대 선조부터 들추어 가지고 `당신은 무엇 무엇을 한 사람이구만'`당신은 요런 결점이 있기 때문에 못 들어가' 할 때가 오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럴 때가 옵니다. 여러분들은 그러한 때가 오기 전에 선생님의 명령을 들어서 탕감조건을 빨리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이것은 선생님의 공갈도 아니고 협박도 아닙니다. 반드시 그럴 때가 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진이를 낳은 다음에 선생님이 청평에 갔을 때입니다. 영계를 통하는 사람으로서 불교를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불교 조계종에서 상당한 레벨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우리 통일교회를 위해서 14년째기도를 하는 사람입니다. 하루라도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하나님이 기합을 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미국에 가면 오늘 몇 시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간다 하는 것까지 전부다 아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이 이번에 죽 돌아서 온 것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바빠서 연락해 주는 것을 깜빡 잊었습니다. 그래도 전화를 걸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화기를 들었는데, 그 사람도 같은 수화기를 들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아무리 통화를 하려고 해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통화가 되었는데 그 사람 하는 말이 선생님이 언제 돌아오시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선생님이 이번에 미국에 가서 몇 일 날 뭘 했고 뭘 했지요? 전부다 보고하는 거예요. 그만큼 세밀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돌아와서 전국 순회했지요? 청평에 훈련시키러 갔다 왔지요, 또 가지요? 미리 다 알고 앉아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에 애기 낳았지요? 셋째 아들을 낳았는데 하늘세계에서 어떠한 잔치가 벌어지고 뭐가 어떻다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선생님도 다 알고 있는 얘기입니다.
섭리의 최정상의 기점에 서 있는 우리
영계에서도 알고 외부의 사람들도 증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땅 위의 통일교회 패들은 모릅니다. 그런 얘기하면 선생님의 자랑이 될 것 같아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숨어서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여러분은 모르지만 선생님과 연락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 식구들이 다리를 놓아서 선생님이 전부다 오라고 하면 올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겁니다. 지금 그러한 사람들이 상당한 수가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몰려오게 되면 여러분의 똥바가지까지 다 뒤집어 놓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런 일 안 합니다. 선생님이 그런 일을 해서 무슨 위신이 서겠습니까? 다 준비한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파수꾼으로 세워 놓고 세계를 중심삼고 호령하고 살 수 있는 백성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거 원해요, 안 원해요? 「원합니다」 원하면 원할 수있는 자격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격자가 되는 것은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이래저래 안팎을 뒤집어 보고 제껴 보아도 부정할래야 부정할 수 없는 선생님의 산 역사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언젠가는 여러분들에게 세밀히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아무리 목석 같은 사람이라 해도 선생님이 감옥에 들어갈 때 어떠한 사연을 기고 갔는지 기록해 놓으면 통곡할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선생님 따라간다는 패들 중에 건들건들하는 상건달이 많아요. 이번에 전국의 조직을 재편성합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지금까지는 수비전이었습니다. 아직 세계적인 기반을 닦지 못했기 때문에 수비전을 해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한데 뭉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공격전이기 때문에 전부 나가야 합니다.
여기 있는 사람은 상당히 많이 나갔지요? 그래서 30여개로 갈라 놓았습니다. 지방의 지구도 4배 이상 벌려 놓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생님이 직접 관할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상당히 부흥할 거예요.
2차 7년노정을 중심삼아서 1차 7년노정 이상으로 정성을 들이면 하나님이 역사하여 주시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는 탕감시대였기 때문에 탕감했지만 지금의 때는 탕감시대가 아니라 탕감시킬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는 백 번 뿌려도 한 번 거두기 어려운 때였지만, 지금은 백번 뿌리면 백 번 거둘 수 있는 때입니다. 이렇게 역사적인 모든 기준이 섭리의 뜻을 중심삼고 최고의 정성을 넘어갈 수 있는 기점에 놓여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한때를 바라보면서 생명을 걸고 닦아 나온 역사적인 사실을 여러분이 안다 할진대, 이때에 있어서 현재의 생활환경에 직접 지배를 받으면서 하라는 것을 못하게 되면 영계에 가서 큰일납니다. 얼굴도 못 드는 것입니다.
부끄러운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십년 동안 정성을 들여서 기반을 닦았던 허호빈씨 같은 사람도 선생님 말을 안 듣게 되니까, 공산당들이 전부다 후퇴할 때에 학살을 당한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하늘의 종말의 뜻을 가려서 최고의 기준에 이르기 위하여 최대의 정성을 들이며 이러한 목적으로 인도하던 것이 비참하게 거꾸로 떨어진 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가장 무서운 곳입니다. 선생님도 이것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대할 때 수단 방법으로 적당히 이용해 먹겠다는 생각을 못 합니다. 그랬다가는 큰일납니다.
여러분들이 정성을 100만큼 들였을 때 그 100만큼 정성들인 것을 선생님이 알지 못하고서는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이런 뜻을 모르고 살면서 밥 먹고 하던 사람들 병 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 자신이 그렇습니다. 하늘의 법도가 있는 거예요. 그 법도를 어기는 날에는 망합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이러한 갖은 풍파 속에서, 갖은 역경이 몰아치는 과정에서 이 길을 청산해 가지고 이러한 기반을 닦아 나왔습니다. 선생님은 현실세계의 생활 가운데서 이것이 어떠한 단계로 발전되어 나가는지 알고 그 공식적인 과정을 쌓아 나왔습니다. 죽을 고비를 몇백 번씩 넘어 서가지고 오늘 여러분을 대하여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복귀섭리역사의 애혼들 앞에 부끄럽지 않는 우리가 되자
이러한 것을 보면 과거에 왔다간 불쌍한 복귀의 역군들이 이렇게 많은 피를 흘리고 정성을 들이며 소원하던 것을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이루느냐 못 이루느냐 판가름 지을 수 있는 운명이 여러분 개체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고 안 하고는 선생님이 모릅니다. 여러분이 안한다고 해서 통일교회가 망하고 선생님이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죽더라도 선생님의 갈 길은 다 갑니다. 통일교회라는 이름은 세계를 향하여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여러분이 이 길을 가야 되겠어요, 안 가야 되겠어요? 「가야 됩니다」 그러면 이 길을 최고의 정성이니 만큼 위신을 세워야 됩니다. 체면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조들 이상의 정성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은 선생님의 가정, 혹은 선생님이 지금까지 이 길을 닦아 나오는데 있어서는 말할 수 없는 사연들이 있었다는 것을 전부다 모를 것입니다. 선생님은 성격이 상당히 급합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이렇게 참아 나온 것은 한번 엇그러지면 억만년 역사가 틀어져 나간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잘못하면 먼저 화를 내면 하늘땅이 뒤집어지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의 사람들하고는 선생님이 대화를 안 합니다. 그렇게 알고, 이런 길을 가고 싶은 사람 손들어 보세요. 단단히 정신 차려서 들어요. 남 든다고 들지 말고. 손내려요.
그러면 지금의 때가 어떤 때냐? 아까 말한 바와 같이 총공격 시대로 들어갑니다. 남한 각지에 부대편성을 해서 자리를 배치하는 것입니다. 원래는 6월 1일부터 해야 하는데, 지금 전국 반공주간이기 때문에 인사이동을 못 합니다. 전부 우리가 책임을 지고 반공강의를 하고 있는 입장이니 인사이동을 하면 지장이 생기므로 7월 1일로 연기했습니다. 그러나 본래는 6월 1일 특별 기도와 더불어 사탄세계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세계로 공격해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새로운 체제를 갖추어 본부로부터 30여 곳으로 갈라놓은 거예요, 알겠어요?
그러니 본부에 있는 사람들은 신입생들일 것입니다. 통일교회 역사를 잘 모를 것입니다. 모르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는 두드려 패기도 하고 힘이 부칠 정도로 기합도 주어야 합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기합을 주더라도 자기들이 등쳐 먹게 되면 벌을 받지만 그 기합을 받아 가지고 여러분들이 잘 되면 좋은 것 아닙니까? 자 그렇게 해도 괜찮소, 싫소? 여기 아주머니들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정말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쉬지 않고 갈 길을 가야 합니다. 그렇게 복귀역사를 엮어 나온 수많은 애혼들, 지금까지 우리를 위하여 준비했던 사람은 다 지나가고 네 거리를 지나가던 행인들과 같은 입장의 사람들만 여기 왔으니 선생님이 얼마나 속을 썩었을까요? 속 썩었겠어요, 안 썩었겠어요? 복귀의 역군들이 죽지 않고 여러분 대신 전부다 통일교인이 되었다면 선생님이 명령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훈련이 오죽 잘 되어 있습니까? 이거 해야 되겠다 하면 죽을지 살지를 모르고 할 텐데, 여러분들은 말을 해줘도 들을까 말까 머리를 젖히고 야단을 치며 별의별 일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우리의 뜻이 어떻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의 갈 길과 통일교회를 위해서 일을 하지만,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길은 여러분 자신이 가야 합니다. 부모에게서 자식이 태어났으면, 그 자식이 자라서 또 부모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에게도 탕감노정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기준을 세워서 슬프고 불쌍한 복귀의 역군과 같은 그러한 사람들이 되지 말고 선조의 모든 복을 다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옹호하고 변명하고 해원성사를 하여 그들을 해방시킬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가인적인 입장에서 죽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 시대에 통일교회가 나오기 전까지에 있어서 영계의 애혼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아벨적 입장인 우리가 저들을 부활시켜야 됩니다. 부활시키는 데에는 그들의 행적까지도 부활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입장에 서서 선생님이 이런 역사적인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책임져야 할 사람들 앞에 체면을 상실하는 여러분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기 도
아버님, 흘러가는 역사의 그날들은 슬픔을 옮겨 주고 하늘에 탄식의 조건을 제시한 날들이 되었던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한국의 운명을 통찰하시옵소서. 아시아에서 고립될 수밖에 없는 운명의 입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엘리야가 `나만 남았나이다' 하며 호소했던 간곡한 심정을 가지고 아버지의 마음을 얻고 온 영계를 끌어들여서 최후의 담판을 짓지 않으며 안 될 엄숙한 시점에 놓인 것을 알고 있사옵나이다.
오늘은 6월 8일이옵니다. 아버님이시여, 이 통일의 무리를 통하여 당신이 요구하는 간곡한 심정과 일념을 저희들이 상속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 누가 배반하고 배척할지라도, 저희들이 벌거숭이 몸이 되어서 천번 만번 굴욕을 당하더라도 아버지의 뜻을 위해 죽겠다며 그 절개를 지킬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남북한이 분립돼 역사적인 한의 접경선을 통일시킬 수 있는 기점을 만들기 위하여 아버님께서 수고하시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남북으로 갈라진 것이 국가 대 국가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인데, 이 민족이 당신의 뜻을 받들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민족 대 민족이 분립된 입장에서, 이것을 가려 나가지 않으면 안 될 원한의 근거가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에, 당신이 얼마나 슬퍼하고 얼마나 원통해 하셨는가를 잘 알고 있사옵나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명을 짊어지고 선봉에 선 저희들이 이제 엄숙한 마음자세를 갖추어 지성소에 들어가 촛불을 켜고 아버지 앞에 진정한 제사를 드릴 수 있고 실체를 봉헌할 수 있어야 되겠사옵니다. 그런 제물들이 되겠다고 눈물어린 심정과 겸손한 자세로 아버지의 존전에 사죄하고 용서를 빌 수 있는 모습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복귀의 길을 개척하기에 애쓰신 그 누고도 알지 못하는 아버지의 사연들을 온 천하에 알게 할 수 있는 그날이 어서 속히 와야만 되겠습니다. 가슴 가슴을 열어놓고 당신의 사정을 통고시킬 수 있는 날이 어서 속히 와야만 되겠습니다. 민족을 넘어 세계만민이 그런 것을 알게 될 때 아버지께서 그렇게 슬프고 원통한 입장에 서게 된 것은 저희의 잘못이오니 저희를 치시고 모든 슬픈 사연을 풀으시옵소서. 용서를 구하며 몸부림칠 수 있는 효자 효녀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다시 생각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통일의 길은 누구도 원치 않았고, 사탄까지도 원망하였던 길이옵니다. 이 길에서 저희들만은 원망의 무리로 사라져서는 안 될 것을 알았사옵나이다. 남아진 무리가 되어서 결단코 승리의 팻말을 꽂고 하늘을 해방시키고 땅을 해방시켜서 아버님을 영광의 터전 위에 모시고 살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지 못하면 천년 만년의 한이 남아진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옵나이다. 그래서 온갖 정성과 마음을 다해서 아버님을 모시고, 저희가 환희의 한 모습으로 아버지의 심정에 저희의 진정함 마음을 수놓고, 해방된 마음을 가지고 당신을 아버지라고 하고 아버지는 저희를 아들이라고 부르며 서로 목을 안고 통곡할 수 있는 그날이 와야만 되겠사옵나이다.
각자 각자가 그러지 않으면 안 될 것이고, 각 나라가 그러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있사옵나이다.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이 하늘을 중심삼고 통일교회를 반대하던 무리들과 통곡할 수 있는 그러한 날을 만들어 놓아야 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들이 아직까지 제물적인 모든 조건을 갖추지 못한 것을 여기에서 스스로 탄식할 수 있고, 이 민족을 해원성사하여 제사장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어야 되겠사옵나이다.
밤이 지나고 새벽은 지나가지만 당신을 위하는 일편단심은 지나가지 말고 거슬러 올라가야 될 것을 확실히 알았사옵나이다. 오늘은 이랬기 때문에 내일은 더, 금년은 이랬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아버지 앞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실적을 가져야 되겠사옵고, 아버지라는 명사 가운데 천년사의 심정이 깃들어 있음을 알고 아버지를 시봉할 수 있는 참다운 효자 효녀들이 되겠다고 몸부림치는 당신의 자녀들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 이 시간 서울과 전국에 널려 있는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고 세계에 널려서 이곳을 흠모하면서 다시 만날 것을 고대하며 눈물지어 기도하는 당신의 자녀들을 보호하고 품어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옵고 원하옵니다.
불쌍한 복귀의 역군들이라는 말씀을 했습니다. 그들은 슬픈 눈물과 더불어 한을 남기고 갔사옵니다. 이것을 수습하여 오늘 통일의 교단을 중심삼아서 모심의 근원되는 거룩한 터전에 몸을 담근 당신의 자녀들, 그들이 수고한 기준을 유린하거나 밟고 넘어서는 자가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시고, 이것을 부활시켜서 자랑의 조건으로, 그들을 축복할 수 있는 조건으로 하늘 앞에 세워 놓고 넘어가겠다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 이상 정성을 들이고 그들 이상 나라와 당신 앞에 충성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확실히 아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고 원하옵나이다.
때가 때인 연고로 이러한 말씀을 하였사옵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이들 심정의 골짜기 깊은 데서 하늘을 재인식하고 자기 스스로가 어떠한 입장에 섰다는 것을 비교할 수 있는 비판의 기준을 세우게 하시옵소서. 새로운 하늘의 역군으로서 부족함이 없는 자세를 갖추게 하기 위해서 이 말씀을 전하였으니, 이 말씀과 더불어 자기 자신을 새롭게 아버지 앞에 세울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을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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