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통일 퍼레이드 나선 70여대 오토바이 눈길
- 김성 군수 “장흥은 한반도 통일 시작의 땅, 평화통일 훈풍 일 것”
장흥군이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통일기원 행사를 열었다.
“정남진에서 중강진까지”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2일 장흥군 탐진강변과 정남진 전망대에서 펼쳐졌다.
군은 정전 70년을 맞아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에서 하나된 대한민국을 기대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통일기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3일 열리는 ‘제17회 정남진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의 성공개최도 함께 응원했다.
탐진강변에서 풍물놀이로 문을 연 행사는 평화 비둘기 풍선 날리기, 박 터트리기 등 통일기원 퍼모먼스로 이어졌다.
이날은 통일기원 퍼레이드에 나선 70여대의 오토바이 행렬이 눈길을 끌었다.
오토바이 퍼레이드단은 안전한 도로운행을 고려해 소그룹으로 나누어 탐진강변에서 정남진전망대를 왕복했다.
장흥군은 바이크 라이딩 속도를 60km/h로 제한하고 안전거리 확보, 소음 규정 준수 등을 통해 안전하게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정남진 전망대 광장에 집결한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통일기원 팻말과 한반도기를 흔들며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졌다.
장흥 어랑어랑예술단 어린이 합창단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제창을 이끌며 이날 통일기원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정남진 장흥은 한반도 통일 시작을 땅”이라며, “국토 최남단에서 시작되는 평화통일의 훈풍이 가장 추운 지역인 중강진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