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의 정치언락]
분노유발 ‘총선용 신간’ TOP5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총선용 신간’
출간이 줄 잇고 있습니다.
원래 선거를 앞두고 다들 ‘보여주기용’ 책을
낸다지만 이번엔 유독 뻔뻔하다 못해
황당하기 짝이 없는 제목의 책들이 눈에 띕니다.
‘적어도 당신들이 그 주제를 말할 자격은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분노유발’
신간 5권을 소개합니다.
‘윤미향과 나비의 꿈’
부동산 불법 의혹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당된 윤미향 의원이 낸 책입니다.
윤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후원금
등을 빼돌린 혐의로 올해 9월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죠.
정의기억연대 자금 중 8000여만 원을 횡령하고
, 김복동 할머니 장례비 등 1억3000만 원을
불법 모금한 혐의 등입니다.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남았지만 사실상
무죄였던 1심 판결은 뒤집힌 겁니다.
그런 윤 의원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징하는
‘나비’
를 제목에 붙인 책을 낸 거죠.
책 표지에는 한복 입은 모습의 할머니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11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윤미향과 나비의 꿈’ 책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 유튜브 화면 캡처 >
그는
‘나는 무죄다
’라는 제목의 첫 장에서
“2심 판결이 내려진 뒤 많은 고민이 있었다.
책이 대부분 무죄로 판명된 1심 판결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
이라며
“독자에게는 다소 혼돈을 줄 수 있겠지만
무죄를 선고받은 내 심정을 그대로 담고 있다”
고 썼습니다.
2심에서 유죄가 나왔는데도 1심 재판 결과만
갖고 얘기하겠다는 겁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직접 추천사도
써줬더군요.
그는 윤 의원을 향해 ‘중꺾마’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며
“2심 판결에도 불구하고 윤 의원의 꺾이지 않는
마음은 여전할 것이라 믿는다”
고 했습니다.
올해 10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여전히
“윤미향을 용서한 적 없다”
고 했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여기에
동의하실지 의문입니다.
추미애 ‘장하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1월 26일 대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추 전 장관은 11월 30일 국회 도서관에서 자신의 소설
‘장하리’ 출판기념회를 연다----
< 유튜브 화면 캡처 >
“소설을 쓰시네.”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소설을 쓰고 있네?
우리가 소설가입니까, 국회의원들이?”
(윤한홍 당시 미래통합당 의원)
2020년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아들 관련 의혹을 따져 묻는 의원을 향해
“소설을 쓴다”
고 비판했던 추 전 장관이 직접 소설을 썼습니다.
추 전 장관은 저 발언으로 한국소설가협회로부터
공개 사과 요구도 받았었죠.
당시 소설가협회는 성명을 내고
“소설 쓰는 것을 ‘거짓말하는 행위’로 빗대어
소설가들의 자긍심에 상처를 줬다”
고 했습니다.
이들은
“거짓말은 상대방에게 가짜를 진짜라고 믿게끔
속이는 행위이고, 소설에서의 허구는
거짓말과 다르다.
소설을 ‘거짓말’에 빗대어 폄훼하지 말라”
고도 했죠.
그때 소설 쓰는 법을 배운 걸까요,
추 장관은 페이스북에 책 제목이자 소설
주인공인 ‘장하리’를 소개하며
“검찰개혁 숙명 앞에 섰던 ‘장하리’가 절정으로
치닫는 국민의 분노와 시대의 소명을
광장의 촛불로 밝혀낸 주인공으로 장편소설
속에 재탄생했다”
고 썼더군요.
책 소개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흔든 검찰 관련 사건들이
에피소드로 등장한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민주주의 역사
속에서 생생하게 등장하는 검찰개혁에 대한
다양한 인물들과 입장들을 만날 수 있다.
소설보다 ‘더 소설스러운 현실’을 소설로
담은 아이러니는 검찰개혁의 선두에 섰고
온몸으로 경험했던 저자만이 구현해낼 수
있는 서사”
라고 하네요.
이건 거짓말이 아니라 소설인 거죠?
조국 ‘디케의 눈물’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올해 8월 낸
‘디케의 눈물’을 앞세워 요즘 전국을 돌며
출판기념회 중이죠.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에서 책 사인회를
여는가 하면,
“명예 회복할 길을 찾겠다”
며 사실상의 총선 출마 선언도 했습니다.
----11월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책 ‘디케의 눈물’에 사인을 하는 모습.
조 전 장관 뒤에서 문 전 대통령이 활짝 웃고 있다----
< 조 전 장관 페이스북 >
그의 책 제목 속 ‘디케’는 정의의 여신을
말합니다.
조 전 장관은 책 소개에서
“지금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법과 법치주의에는
오직 혹형만 강조되고 있을 뿐 ‘연민’과
‘정의’가 빠져 있다”
며
“책 제목의 ‘눈물’은 폭압적인 법 권력에 의해
신음하며 흘리는 ‘분노의 눈물’과,
그런 압력에 맞서면서도 주변의 아픔을 살피며
‘연민의 눈물’을 동시에 흘리고 있는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뜻한다”
고 적었더군요.
굉장히 현학적이고 감정에 호소하는
제목이네요.
조 전 장관은 올해 2월 1심에서 자녀
입시 비리 혐의 7개 중 6개를 유죄로
인정받아 징역 2년을 받았습니다.
아들의 인턴십 증명서를 허위 발급하고,
미국 대학교 온라인 시험을 대신 치러준
혐의 등입니다.
그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이미 징역
4년을 확정받았습니다.
여기에 아들 입시 비리 관련해서도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이 추가됐고요.
조 전 장관은
“가족 전체가 도륙 났다”
며 호소하지만, 반대로 따지면 온 가족이
입시 비리에 가담한 겁니다.
그런 그가
“정의의 여신이 울고 있다”
며 대한민국의 법치를 논하다니요.
아무리 항소심이 진행 중이라지만 적어도
지난 몇 년간 대한민국을 ‘조국유죄’와
‘조국무죄’로 두동강 내놓고 각종 사회적
비용을 유발했던 그가 ‘연민’과 ‘정의’를
운운할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 스스로에 대한 ‘연민’이고, 상대방에
대한 ‘정의’인가요.
이러니 ‘내로남불’ 소리를 듣는 겁니다.
심지어 정 전 교수도 27일 옥중에서
쓴 글을 모아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
라는 제목의 책을 냈죠.
이제 아들만 출간하면 온 가족이
‘작가 데뷔’ 성공이네요.
민형배 ‘탈당의 정치’
‘검수완박’ 법안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민주당을 ‘위장탈당’했다 1년 만에
복당한 민형배 의원의 책입니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탈당과 복당하는 과정에서 커다란 사회적
논란과 물의를 일으켰던 사람이 책 제목으로
‘탈당의 정치’
를 쓴 게 맞나 싶더군요.
이 정도면 사람들을 조롱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미 헌법재판소도 민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 자격으로 국회
안건조정위원회에 들어가 제도 자체를 무력화한
것에 대해
“소수당의 심사권을 제한했다”
며 위법 행위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민 의원 본인도 올해 4월 복당한 직후엔
페이스북에
“헌재(헌법재판소)와 당의 판단을 존중한다.
의도치 않게 소란스러웠다.
송구하다. 비판과 조언 겸허하게 듣겠다”
고 썼었죠.
그래 놓고 선거를 앞두고는 다시 자신의 탈당
이력을 자랑스러운 홍보용으로 쓰려는가
봅니다.
----11월 19일 광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맨 오른쪽)
의 출판기념회에 같은 당 김용민 의원(오른쪽 두 번째)과
최근 의원직을 상실한 최강욱 전 의원(왼쪽 두 번째)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전 의원은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켰고,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유튜브 화면 캡처 >
실제 강성 지지층 사이에선 확실히 효과가
있는 듯하네요.
19일 광주에서 열린 그의 출판기념회에선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부터 김용민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발의 주장까지
‘막말 종합 세트’
가 펼쳐졌습니다.
이 자리에 있던 관객들은 ‘암컷’, ‘탄핵’ 등의
발언에 격렬하게 호응하더군요.
그럴 때마다 의원들은 활짝 웃으며 더 센
발언으로 화답했고요.
한 민주당 의원은
“자기들 장사에는 이득일지 몰라도, 당에는
막대한 손해”
라며
“지독한 해당(害黨) 행위”
라고 했습니다.
‘송영길의 선전포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11월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책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어린 놈’이라고 말해 막말 논란을 일으켰다----
< 뉴스1 >
‘돈봉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송영길 전 대표도 최근 ‘송영길의 선전포고’라는
책을 내고 정치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책 소개 글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경영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지내던
송영길이 왜 한국으로 돌아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게 되었는지”
등을 담았다네요.
그렇게 멋지게 선전포고할 거면서 왜
올해 4월 돈봉투 의혹으로 당이 사면초가에
처했을 땐 빨리 귀국하지 않았는지
의문입니다.
당시 오죽하면 당 지도부는 물론이고 초선
의원들까지 들고일어나 그의 조기 귀국을
촉구했었죠.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기자회견을 열고
“송 전 대표는 조속히 귀국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달라”
고 했고,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도
“송 대표가 귀국을 미루며 외국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건 당의 전직 대표로서,
또한 책임 있는 지도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태도이자 처신”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쨌든 송 전 대표의 때늦은 ‘선전포고’는
막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달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어린놈”
이라고 불러 선거철 가장 조심해야 한다는
‘막말 논란’에 불씨를 댕겼죠.
요즘 민주당은 송 전 대표가 또 어디서 무슨
소리를 할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송영길의 선전포고가 혹시 검찰이 아닌 민주당을
향한 건 아니었을까요!
PS. 이렇게 책 소개는 해드렸지만 저는
사 읽진 않을 겁니다.
김지현 기자
[출처 : 동아일보]
[댓글]
유학자
국민들 생명단축 지침서!!
우리사회에서 사라졌으면 온 국민들이 밤을 설치지
않아도 될 천박한자들의 무당궂하는 소리.
noyangsan
중공과 북괴를 빠는 늙은 전라도 애들과
시골것들......................
bien
으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규홍아빠
저런 인간 쓰레기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정신세계를 갖고 있을까..
참 궁금하다.
율산栗山
참으로 염치도 모르고 후안무치한 저질하류의
기생충보다도 더 후진 인간말종들이다!
언론보도회사들도 각성해라! 국민에게 유익한
기새를 보도해야지 어찌 쓰레기 같이 허접한
이런것들을 자꾸 거ㆍ재하는가?
스콜피
인성부터 먼저 갖추어라!
midwave
개딸 똘개들이 육갑합니다 ㅋㅋㅋㅋ
pencel****
정말 대단하다(부정적인 쪽으로)
누가 더 낫고 못하고 없이 하나같이 똑같아.
ymfame
이게 다 개딸들 때문이다. 애들이 정신을
못차리잖아
포청천
이런 것들을 책이라고 돈주고 사보나?
차라리 그돈으로 휴지를 사면 수개월 동안
똥이나 닦을 수 있다
수호천사1
또~~~라~~~~~이 5남매 출현했네~~
짐승보다도 못한 인간들
bien
형수 아랫도리 찢고 형님 욕보인 패륜아 재명이.
민초들 혈세 도둑질해 샌드위치 소고기 초밥 백숙
등등 사쳐먹고 샴푸 건전지 믹스커피 집기류
제사음식 등등 가정용품 구입한 재명이.
온갖 중법죄혐의로 검찰 법원 들락이는 재명이.
입만 열면 말바꾸기 거짓궤변 감언이설로
혹세무민하는 재명이. 이처럼 교활하고 사악한
인간말종이 무슨 국가지도자?
깜도 안 되는 이넘을 추졸하는 강성 반국가분자들은
이넘을 존경헤서가 아니리 이넘을 이용하여
지들의 그릇된 야욕을 이루려는 짓거리에 불과.
와이니아
좌파 암컷과 수컷들의 씰데없는 나라
말어먹은 얘기네!
몰디브7
돈과 권력앞에 도덕,상식,양심같은것은 시궁창에
같이 빠진 개,뱀,사탄,마귀 구역질나는 짐승보다
못한 것들이네
독도부근
더블범죄사기조작당의 범죄자들의 모습을 보니
인간쓰레기 경매장같다.
생긴 모습부터가 가면을 쓴 범죄자의 얼굴이다.
여기에 동조하는 인간들도 쓰레기일 것이다.
청산명장
쓰레기 하치장이구만 기사거리 동났나보네
조용한왕자7
혐오 정치를 생산하더니
이젠 극좌 억압 코메디 정치를
시작하려나.
godee****
분노해야 할때 분노 안하면 그게 사람?
짐승과 뭐가 다름?????지금은 분노해야 할 시기....
영남왕자
독소리5남매가 나타났다.ㅋㅋㅋㅋ
큰들
사다가 책꽂이에 꽂지도 못할 책을 수십권
구입하여 지들끼리 품앗이하는 여의도 강아지들.
그들만의 리그는 이제 그칠때도 되지 않았나?
지겹고 역겹다. ㅆㄹㄱ들.
0303
뻔뻔함 그 자체들 입니다. 민주당이 이런류의
사람들로 오염이 되었답니다.
godisgood3
나쁜 놈 사기꾼 국민 5적 !!
평산平山
조무래기 모도리들 불괴이 좀비 도토리 키재기 하나~
어디서 거지 발사개 깡통두드리는 흉내는 배워
가지고 ~종멸시켜야 할 떠블 야바위 무리들
DaKine
대 놓고 뒷돈을 챙길수가 없으니 말도 안되는
책을 써서 돈을 걷는 잔머리.
쉽게 말해 정치 앵벌이 짓.
한심한 것들이다.
수호천사1
어중이 떠중이들~~~
지들의 범죄혐의를 묻을 려고 온갖 발광들을 한다~~~~
울산 부정선거 연루된 *** 황운하는 빠젔네~~~
꼴갑 떨고 잇다
barangjae
송영길 책 제목은 "터리기 뜯는 맛 "이 어울림니다. 흐흐흐흐흐.
bluesky0
똥 걸 레 같 은 것 들 이 부 끄 러 운 줄 도
모 르 고 나 대 는 꼴 이 말 도 아 니 다.
이런 것들은 모두 그저 기로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