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K를 떠나며

[박경욱]

중국땅을 밟은지 엇거제 같은데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러 이제 OGK와 작별의 시간을 맞이하였습니다.

재주도 일천한 놈 믿고 중책을 맡겨주시고 남달리 많은 애정과 경제적 도움을 준 박 수안 회장님의 은덕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옆에서 격려와 충고로 힘이 되어준 많은 친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 글은 OGK를 떠나는 마지막날 쓸려고했는데 박 회장이 먼저 발표하는 바람에 여기 저기에서 어찌된 영문인지 물어오고 심지어는 박 회장과 나와의 불화로 인한 갑짝스런 퇴직이 아니냐는 등 여러 친구들의 의문이 많은 것 같아 미리 인사를 올립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친구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불화는 전혀 없었다는 것을 밝혀둡니다.

많은 친구들이 알고 있다시피 나는 3년 전에 서울 삼성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했습니다.

흔히 알고있는 스텐트 시술이 아니라 가슴을 갈라 심장을 움직이게하는 관상동맥의 막힌

부분을 잘라내고 대퇴부 동맥을 잘라 붙이는 대수술을 했습니다.

그 후유증인지는 몰라도 작년부터 갑자기 여기 저기에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해서 작년 년말에 내가 박회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표의사를 밝혔고 금년 6월까지만 근무를 하는 것으로 결정을 햐여 지금까지 근무를 해왔는데 이제 그 기한이 차서 약속대로 사직을 하는 것이니 친구분들의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40여년간 짊어지고 온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내가 평소에 꿈꾸던 전원생활로 돌아가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그 동안 소원해진 친구들과의 관계도 회복을 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외국에 있다는 핑개로 친구분들 집안 대 소사와 각종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점 매우 죄종

하게 생각하면서 그 동안 저지른 결례 지금부터 속죄하는 마음으로 어렵고 힘든 짐은 나

누어 지고 기쁜 일은 함께하는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합니다.

[정형효]

건강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강동춘]

모든 기쁨과 평강을 내려 놓은 마음만큼 충만케 하시고 건강 지키시며 소망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감사.

[이 재 열]

객지에서 고생 많으셨소. 앞으로 건강 다스리는 좋은 시간 가지시길......

[한인규]

내용은 어제 통화했고....40 여년 사회생활하느라 고생한 마음 추스리면서 건강관리에 매진하시길...

[제춘근]

경욱친구님! 심장 수술을 하셨군요. 지금 계속 약은 드시고 계시겠고... 건강 조심 바랍니다.
우리 서울 형님도 대퇴부 동맥을 잘라 이어 부치는 심장 수술을 하였어요. 이후 상당히 많은 약 복용을 합디다. 정기검진및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이삼수]

건강하게 보였는데 그런 어려움을 격었다니.참..
수고많았고 앞으로 뚯한대로 건강관리 잘 해서 오래동안 자주보자.

[최두찬]

경욱이 자네 ! 늘 건강하고 미소짓는 모습으로 자주 만나세나!

[박재영]

그동안 건강도 안좋은데도 열심히 회사일을 하셨네! 이젠 전원생활, 건강한 생활 꿈꾸면서 즐거운 일들이 많이 있길 빕니다. 수고했습니다.

[박인목]

늘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박이춘]

7년 동안 OGK를 키우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이제는 가족과 단란하고 행복한 시간들을 가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