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5년 3월 3일 월요일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히11:34)
믿음의 영웅에 관한 다음 이야기를 들어보라.
그의 이름은 플로레아였다.
그는 루마니아 게를라교도소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가 주일에 강제 노역을 거부했기 때문에 교도관들이 두 팔과 다리를 매질했고, 결국 그는 사지가 마비되었다. 그는 목밖에 움직일 수 없었다. 가족이 돌봐주거나 요양원에 있어도 그런 몸으로는 괴로웠을 텐데, 그는 물이나 담요 한 장 없는 감방에 갇혀 지냈다.
그는 움직이지 못해서 다른 사람이 숟가락으로 음식을 떠먹여 줘야 했으나, 죄수들에게 숟가락이 있을 리가 만무했다. 그런데도 그는 우리 가운데 가장 평화롭고 행복했다. 얼굴에서 광채가 났다. 동료 죄수들이 가끔 그의 침대 곁에 둘러앉아, 각자 슬픔에 깊이 잠겨 아무리 앞을 내다봐도 캄캄할 뿐이라고 한탄할 때면 그는 이렇게 대답하곤 했다.
"앞을 봐도 신통치 않으면 위를 한 번 보는게 어떻습니까? 스데반 형제는 재판 받던 순간에 교회 성도들에게 배반당했습니다.
스데반 형제는 성난 무리가 자기를 둘러싸고 돌을 던질 때, 하늘을 올려다 보았고,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스데반 형제가 그 광경을 보고 위안을 얻었듯이, 여러분도 위를 올려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 질 것입니다."
감옥에서 풀려난 뒤,
나는 아홉 살 난 그의 아들을 찾아가 만났다. 그리고 그 아이의 아버지가 충성스러운 믿음을 갖고 있었다고 말해주었다.
그러면서 "너도 네 아버지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덧붙였더니, 그 아이가 대답했다. "목사님, 저도 제 아버지처럼 예수님을 위해 고통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독교인들이 시들하고, 미지근하고, 열정이 없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기독교는 용맹스러운 전사들에게 어울리는 신앙이 될 수 있다.
'사랑'의 올바른 철자법은 '희생'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