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로토루아를 여행갔었어요.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모텔에 온천 수영장이 있는 곳을 택해 예약을 하고 갔는 데요.
그래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을 가자 싶어 두군데를 예약을 하고 갔어요.
첫날밤은 수영장이 애들 허벅지 정도 오는 곳이어서 어른이 옆에서 지켜보고 애들끼리 놀게해도
무방한곳이었구요.
둘째날은 또다른 한국인 모텔을 갔는 데 여긴 어른이 온천욕할수 있는 곳이 있고 따로 수영장이
있어 낮에 관광을 하고 남편과 애들이 함께 수영을 하러 갔다가 그만 둘째때문에 큰애를 신경못써
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급하게 남편이 인공호흡을 해서 방에 데리고 왔는 데 애가 가만 냅둬 달라고 해서 애가 엄청 놀랐을 것 같아
옆에 쭈그리고 앉아 팔다리를 연신 주물러 줬는 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같이 간 친구엄마가 병원에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해줘서 (경황이 없어 병원생각도 못했네요...) 헐레벌떡 병원에 애를 들쳐 업고 갔는 데
온갖검사를 하는 와중에 폐에 물이 들어가 열도 올랐다가 한기가 들었다가를 반복후 새벽에 일반병실로
옮길수 있었어요.
생각지도 못했던 acc 서류를 작성하고 다음날 오후가 되서야 겨우 퇴원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텔을 하루만 예약했던 터라 하루연장을 하고 다음날 연장비용까지 숙박비를 다 지불했더니
병원 처방전을 갖고 오라고 하더랍니다.(남편이 결제를 하러 갔는 데요)
그래서 갖고 갔더니 복사를 하면서 보험을 들어서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하더래요.
저흰 병원에서 정말 한푼도 지불안하고 왔구요.
모텔에서는 숙박비 다 지불했구요.
근데 왜 자기네가 보험을 청구 한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여튼 저흰 병원비가 안나와서 깜짝놀랐고 애가 무사해서 가슴을 쓸어내리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근데 처방전의 약을 다 먹고 난후에 동네 gp 를 찾아가 폐에 확실히 물이 빠졌는 지 확인하라고 했는 데
모텔 여주인이 만약 acc에서 보험처리가 안된다고 하면 자기네한테 연락하라고 해서 남편이 나중에
병원가서 확인후에 연락준다고 하니까 또 말을 얼버무리면서 ACC에서 보험처리될거라고 하더래요.
저희는 당연히 로토루아병원에서 도움을 받았으니 사후처리는 우리가 내는 걸로 생각했는 데
아닌가봐요?
수영장이 그렇게 깊은줄 체크안했던 우리 불찰이 너무 컸어요....
설마 1미터70이 넘을줄이야 상상도 못했네요......ㅡ.ㅜ
바닥이 경사가 져있어서 몰랐어요.....첫날묵었던 모텔수영장만 생각하고
남편만 딸려 보냈던 제불찰이 너무 크네요.
그나저나 병원신세 한번 진적이 없었어서 여기서 GP를 지정도 안했는 데 어디로 가야 할지도 막막하네요.
엑스레이도 찍어야 하는 데 어디 괜찮은 병원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노스쇼어 지역이구요....한국인병원이 좋은가요?주위에 물어보니 그냥 키위병원도 좋다 하고
집근처 아무데나 가도 괜찮다고 하고 아무데나 엑스레이 기계가 있나보죠?
한국은 정형외과나 되어야 있잖아요.
ACC 는 끝까지 책임을 져주는지 아님 응급실까지만인지 또 저희 가족이 보험을 들어 있는 데 거기다 얘기를 해야 하는지
GP 는 어디가 좋을 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향후에 acc에서 클레임 번호를 발송해 줄 테니 그것 기준으로 치료하시면 됩니다. 어디까지나 gp를 통해서 병원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임의로 찾은 전문의 비용은 인정받지 못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