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은 그럭저럭 읽을 수 있었는데..
'푸코의 추'는 정말 만만치 않군요..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엄청난 배경 지식이 필요합니다..
불행히도 전 그렇지 못해서 그냥 개략적인 내용만 판단하며 읽고 있습니다만..
하여간..
그 모든 지식이 한 사람의 머릿속에 들어있다는 게 놀라울 뿐이고..
그 모든 걸 조합해서 이렇게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것도 놀랍고..
움베르토 에코..
대단한 인물인 것만은 확실한 듯합니다..
이제 3권을 사러 서점으로 가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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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푸코의 추'를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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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 책과 거리가 먼.. 한심한 청춘이라..ㅠㅠ.. 그게 무슨 책인지조차 모르겠네요.. 아.. ㅠㅠ
그거;; 중2때인가? 아빠 책꽂이에 있길래 한번 펴봤다가 2페이지 읽고 GG-_-;; 고등학교 올라와도 뭔소린지 헤매고..;; 사전,검색 별거 다해가면서 겨우겨우 읽었던..;; (그래도 이해는 한 반이나 했을지..)
20세기 사기 유닛 중에 하나죠..
하지만...정말로 최고의 소설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 소설 이후로 (원래는 푸코의 진자라는 제목으로 두권짜리였는데) 음모이론에 관심을 갖게 된 단점(?) 도 있지만...
이 사람 소설은 도입부분에서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지요...
푸코의 진자 5년전에 1권 샀는데 먼지만 수북합니다.. 대단하시네요...
저 이책 봤는데 정말 괴로웠습니다...지겨워서...장미의 이름을 너무너무너무너무 잼있게 읽어서 끝까지 기대하고 읽었는데 당췌 무슨말인지 모르겠습니다..아직까지 ㅜㅜ 한가지 얻은거라면 시덥잖은 음모이론은 다 장난처럼 생각되게 된다는거....
장미의 이름은 푸코의 진자에 비하면 양반(??)이죠 ㅋ 저도 둘다 봤지만 84년작인 푸코의 진자에 다빈치코드와 유사한 음모론이 잠깐 나오는걸 보니 웃기더군요
그 다음에 나온 책은 죽음입니다.. "전날의 섬"이라고.. 읽는데 진도가 도저히 안 나가는 책이랍니다.. ㅠ.ㅠ 푸코의 진자까지는 읽어진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