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기다리며 / 詩 淸湖 김정섭, 나뭇잎 끝자락 따가운 햇살은...

[단미그린비동탄]

가을을 기다리며 / 詩 淸湖 김정섭

나뭇잎 끝자락 따가운 햇살은
긴 여름의 중턱에서 입추를 만나고

노랗게 익어가는 들녘의 맑은 하늘
촉촉한 가을에 햇볕이 젖어 든다
 
풀잎 바람에 흐트러진 서늘함으로
붉게 물든 볕에 가을 고추를 말리고

여름이 낳은 고추잠자리
구름 위를 나른다
 
바람과 춤추며 날아가는 새소리는
아름답게 내 마음속에 울려 퍼지고

솔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따스한 당신 마음 가을이 감싸준다
 
짙은 풀 내음은 여름을 배웅하고
붓끝에서 당신은 시를 만들어

여유로운 시간에 천천히 걸어가면
당신 생각은 붉은 노을 속에 가을이 머문다

#가을을기다리며 #청호김정섭

[소 담]

오늘도 ~~
글과 음악과 영상
삼합을 맞추시고
눈길 머물게 하신 단미그린비 님의 세계로 함 푹 빠져 봅니다

카페를 두루다닌 오늘
이곳은 갈비가 내립니다
그러다 보니 음악과 함께 하느라 커피한잔과 음악에 시간을 보내면서
카페 나들이도 두루 ~~다녔답니다
나가려다가 소담코너에 소리를 듣고 단미그린비 님이시구나
알았지요 ~~

그러기에 이렇게 마중길도 합니다
오늘은 커피가 아주 맛나는 날 입니다
우리 커피한잔해요
단미그린비 님 ^^

[단미그린비동탄]

소담 선생님~~ 반갑게 맞이해주시어 감사드리구요. 오늘은 비가 내려 시원한 게 아니라 춥기까지 하네요. 이 시간 창문을 모두 닫고 있으니까요... 이제 거꾸로 더위를 그리워해야 할 수도 있겠어요... 마냥 좋기만한 금욜이네요. 즐거운 되시길 기원드려요. 고맙습니다.~~

[운봉 공재룡]

단미 그린비동탄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백로가 지났으면
선선해 지리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덥습니다

단미님의 고운 영상속에
가을의 향기와
익어가는 가을의 맛을
흠뻑 느껴 봅니다

가을은 그래서 좋고
가을은 그래서 아름다운가 봅니다

추석이 다가 오네요
가족모두
행복한 추선 보내세요

감사 합니다
단미그리비 동탄님!

[단미그린비동탄]

운봉 시인님~~ 우선 고맙구 감사해요. 아마 그동안 김장 배추 등 가을 밭작물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을 듯하네요. 이제 가을이 본격적으로 찾아왔네요. 새벽으론 춥기까지 하니까요... 환절기 건강 관리 잘하시고 마냥 좋기만한 추석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마니 마니 가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