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 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In the same way, their wives are to be women worthy of respect, not malicious talkers but temperate and trustworthy in everything.
"모함하지 아니하며" 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모함은 말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말 하지 않으면 모함하게 될 리는 없다.
말을 통하여 우리가 짓는 많은 죄들이 있다.
요즘 나는 병동에 있는 시간이 좀 있게 되었는데 병동은 참 재미(?)난 곳이기도 한 것 같다.
보통 한 병실에 5인.. 6인이 있는 것 같다.
엄마 병실은 5인 병실.. 그러니 5명의 환자가 있고
그리고 그 5명의 가족들이 이 병실에는 왔다 갔다 하게 된다.
병실은 아주 얇은 커튼으로 가려져 있기때문에 서로 얼굴이 안 보인다뿐이지 각 환자분들이 가족이나 옆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는 거의 다 들린다.
우리 엄마 바로 옆에 환자분은 종교가 불교이다.
저쪽 창가에 계신 환자분 두분은 기독교이다.
간간히 그들은 다른 사람을 전도하는 내용도 들려온다.
"예수님 믿으셔야 하는데요.. 그래야 마음이 평안해 지는데요!" 이런 말들 들려 온다.
불교이신 환자분은 가족이랑 관계가 너무 좋은지 방문하는 가족이 그야말로 끊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가족도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남편이 아내를 끔찍하게 사랑하는것 같다. 거동이 힘이 든 환자분이지만 가족들이 오면 느을 웃음이 함께 한다.
보통 간병인을 두는데 이 집은 간병인이 아니라 가족들이 아예 두명씩 함께 잠을 자는 것 같기도 하다. 그 좁은 공간에 어떻게 셋이? 잘까? 싶기도 한데 서로 교대를 하는지.. 여튼...
옆 환자 분 가족은 다른 사람들 나쁜 말을 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은 없다.
그런데 저쪽 창가에 계시는 교회 다닌다는 분들은 남 흉을 참 많이 본다 (ㅋ 나도 지금 남 흉 보는 것? ^^)
가족들 흉도 많이 보고 다른 사람들 집 흉도 보고 바람 난 어느 집 가족들 이야기 간병인들에 대한 흉 등 등..
나랑 엄마는 카텐 안에서 그렇게 별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닌지라 이웃 환자들.. 그 분들의 가족이 하는 이야기를 그냥 경청(?)하게 된다.
그러면서 엄마랑 나랑 커텐 속에서 둘이 ㅋ ㅋ 이렇게 이야기한다.
"아유...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불교 다니는 사람들 보다 더 남의 이야기를 나쁘게 많이 하니.. 정말 엄마 우리 조심해야겠어요!"
이런 말들 ^^ (아주 살 살.. 남이 안 듣게 ㅋㅋ )
종교가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가 아니라도 남의 말을 안 하고 세상에서 모범적으로 잘 살아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입만 열면 하나님 이야기 하는 것 같애도 주위 사람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교인들도 있다.
예수님 안 믿으면 다 지옥간다고 하지만 예수님 믿는다고 해도 지옥 갈 사람은 많이 있을 법도 하다.
천당 가면 세가지 놀랄일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첫번째 내가 와 있다는 것 두번째 오리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오지 않았다는 것 세번째 오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와 있다는 것.
천당에 이르러 봐야 안다는 말도 있는데.. 과연 누가 천당백성일까?
이땅에 살면서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내 삶을 통치하지 못하게 하는데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게 되는 시민이 될 수 있을까?
나는 행위로 구원받지 않는 다는 것을 알지만
예수님 믿으면 삶은 바뀐다고 믿는 사람이다.
남의 말 하지 말아야 한다! 이전에 했으면 이제는 줄여야(?) 하지 않겠는가! 줄이다 보면 언제인가는 완전히 안 하게 되는 그런 차원..
섭섭한 일들이 왜 없겠는가! 그러나 그 일에 대하여 자꾸 "곱씹어"말한다고 그 사람이 바뀌던가?
그렇지도 않다!
나쁜 말.. 섭섭한 말.. 남 흉 보는 말 하고 있으면
내가 좋은 말 칭찬 위로의 말 격려의 말 힘이 되는 말
해 줄 시간을 잃어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때가 악하니 세월을 아끼라!" 라고 성경은 말한다.
부정적인 말 하는 시간들을 아껴야 한다. 긍정적인 말 하는 시간도 없기 때문이다
답답한 이야기도 가능한 하지 말라 답답하다고 말해서 문제가 해결 되던가?
묵묵히 하나님 바라 보고 그 시간은 기도할 시간이지 답답하다고 말해 본들.. 속상하다고 말해 본들..
사람들은 우리들의 "대답"이 되어 줄 수 없다.
욕을 해도 흉을 봐도
잠시(?)마음이 시원할 수는 있겠으나 문제의 해결책은 아닌 것이다.
하나님만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10월 12일..
괜히 매 해 10월 12일이면 마음의 각오를 더 더욱 새롭게 해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을 갖게 되지요!
1081년 10월 12일 제가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 갔거든요
유난히 내가 코스모스를 좋아하는 것은 내가 떠나던 가을의 계절 코스모스가 만발했었기때문인 것 같애요
그 날 비행기 안에서 얼마나 울었던지..
벌써 한국을 떠나 살은지가 35년..
다시 한국에 와서 요즘 살게 되었지만 여튼.. 이 땅을 떠나서 미국으로 간지가 35년이 되는 오늘..
10월 12일이면 느을 새롭게 갖게 되는 어떠한 마음의 각오들!
오늘부터 다시 "작성서"를 만들어서 "자기훈련"을 더 알차게 해야겠다 하는 생각도 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꼬옥.. 운동항목을 잘 넣도록 할께요 주님 ㅋㅋ 주님 이제는 저랑 운동할깜유!
(주님은 서른 세살에 육신의 나이로는 죽으셨으니 척추병.. 관절병.. 그런거 모르시죠?
그 당시 스마트 폰 안 사용하셔서 일자목이 무엇인지도 모르시죠? 주님.. 요즘은 세상이 많이 변했어요 ㅋㅋ 주님도 저랑 운동하셔야 혀유!!)
제 나이 겨우(?) 오십을 넘었으니 요즘 100세까지들 산다고들 하니..
우와! 나 아직도 반 밖에 안 살았으니 운동도 열심히 하고 몸 잘 만들어서 사역은 적어도 80까지는? ^^
그러나.. 평생 살아가면서 "설교를 구걸"해야 하는 일은 없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목숨 바쳐 설교를 해야 하는 상황은 있을지라도 "설교 좀 시켜 주세요.." 이렇게 기웃 거리는 종은 되지 않도록 저 "이미지 관리"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
오늘은 동탄에 있는 "하늘빛 교회" 어머니 학교에 설교하러 갑니다.
어머니들이 바뀌어야 자녀가 바뀌는 것이겠지요!
"조국의 어머니들을 저에게 주시면 조국의 자녀들을 주님께 드리겠나이다!"
이런 멘트로 오늘 어머니 학교 강의를 시작할까요? ㅋㅋ
오늘 저의 어머니 드디어 병원에서 퇴원하실 수 있으니 감사 드립니다.
어머니 퇴원 시켜 드리고
저녁에는 임마누엘 성가대 구역장들 성경공부가 있습니다. 두시간 되는 긴(?) 성경공부에도 귀를 쫑끗 거리면서 얼마나 열심히 성경공부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