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의 장봉도
일시 / 2024년 7월 13일
코스 / 장봉도선척장 - 작은멀곳 - 등산로입구 - 상산전망대
- 해림원 - 출렁다리 - 국사봉 - 북도면사무소 - 건어장 - 유노골
- 해식동굴 - 야달선착장 - 한들해수욕장 - 드림씨팬션(17Km)
먹통 같은 날씨 해무에 날씨는 후덥지근 조건은 만만치가
않은 날씨지만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로 환경을 바꾸어가는
놀라운 적응력에 깜짝!
배에 오르니 오징어깡에 먹이 사슬을 잃은 갈매기 떼들의
생존경쟁에 서글픔도 잠시 신도항에 몇명의 승객을 떨구어 낸
배는 속도를 내며 잔잔한 바다를 가르며 모도를 휘돌고 나니
장봉도 항구에 우루루 많은 승객과 차들을 쏟아내면
각자 뿔뿔이 제갈곳 들을 잘도 찾아 떠나고
우리는 작은 멀곳으로 향한다.
다리를 건너면 바위에 다소곳 절벽위에서
애간장 끓도록 바다를 바라보며 서있던 노랑나리는
어데로 먼 행길을 나섯나 보이지를 않으니
섭섭한 마음에 대문에 안부 문자라도 써주고 떠나으면
좋으련만 여건이 허락지를 않아 동그랑산도 포기를 하고는
국사봉 들머리로 접어드니 한결 바람이 시원하여
수월하게 상산을 향해 걷는 발길이 가벼워 진다.
하지만 습더가 어찌나 높은지 발걸음이 길어질수록
머리와 얼굴은 말할것도 없이 온몸이 땀으로 멱을 감는듯
바지가랑이까지 땀으로 범벅이 되어보기는 이제껏 산행중 처음!
국사봉 정상 팔각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사방을 둘러봐도 보이는 것은 겨우 몇백미터의 조망에
더위만 기승을 부리니 산을 벗어나 도로로 내려서니
그래도 바람이 슬슬 불어대지만 땀을 제거하기엔 역부족
건어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나홀로 산길로 들어서지를 않고
물이 빠진 갯가로 내려서서 유노골로 향하는데
바닷가 절벽엔 참나리가 많이도 피어 휴혹을 하지만
혹시나 눈먼 노랑나리나 솔나리는 없을까 삿삿치 뒤져보지만
헛수고로 유노골에서 다시 빽!
해식동굴에 도착을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다모였네
이무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이 아름다운 절경의
장봉도 구석구석들을 누비고 다니는 그 열정들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모두들 몸도 건강, 마음도 건강, 정신도 건강하여
그 어떠한 역경과 환경의 어려움이 닥쳐 오더라도
모두가 굳건히 이겨나가 행복이 가득한 삶들을 사시기를
호미들고 동굴에서 금캐려구?
섬엘 와서도 로프를 타야하는 샘
첫댓글 습도가 높아 걷기에 다소 버거운날
그래도 갈곳은 모두 가는 끈질긴 열정 ㅎㅎ
대단들하십니다.
해식동굴 처음인 인천촌분들이 누구실가?
ㅎㅎ
선생님 더운날 산행에
바닷가 꽃 찾으며 산책
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단포 둘레길에 노랑나리가 있었군요?
무릎이 부실해서 못올라 갔는데 많이 아쉽네요. ㅠ
해식동굴에서 제사진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즐산 하시기
바랍니다.
폭염 속에 섬 구석구석 다니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해식동굴도 신비롭고
노랑나리꽃도 참 예쁩니다
저희 사진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더웠던 날씨에도 구석 구석 모두 담아 오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