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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2024. 11. 7. 목요일.
대전 C고교 동창생 3명과 아들과 함께 참가한 친구. 총 5명이 서울 강남구 일원역 5번출구에서 11시 이전에 만나서 대모산으로 산행했다.
올해 이들과 함께 몇 차례 대모산(293m)에 올랐으나 나는 이 지역 지리에 눈이 어둬서 늘 헷갈린다.
등산코스를 잘 보수했기에 걷기에는 아주 편한데도 나는 오늘도 은 등허리뼈가 더 굳은 탓으로 걷기가 더욱 힘이 들었다.
특히나 등산화가 아닌 일반운동화를 신었고, 지팡이도 없이 걷자니 낙엽길이 은근히 미끄러워서 두 번이나 엉덩방아를 살짝 쪘다.
오늘도 지하철 일원역 5번 출구에서 만났고, 하산길은 수서역 방향으로 내려갔다..
누런 황토길이라서 맨발로 산행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우리나라 최고부자들이 가장 많이 산다는 서울 강남구인데도 설마하니 하도 가난해서 신발 운동화조차도 아끼려고 맨발로 등산하냐?"
내가 농담삼아서 말을 꺼냈다.
이들 지역에는 빈민가들이 아직껏 남아 있다.
대모산자락을 낀 서초구 방배동 남태령에는 전원마을이 있고, 강남구 개포동에는 구룡마을이 있다.
연탄을 피워서 방바닥을 덥히는 빈민가 지역이다.
연탄 1장 가격 1,000 ~ 1,500원. 연탄 1장 운반비는 900원.
* 서울 4대 부자동네 : (한강 이남 지역)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한강 북쪽) 용산구.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오늘은 수서역 쪽으로 내려와 '청국장 보리밥' 점심을 먹었다. 산자락 밑에 있는 민가 저층 음식집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고급 음식점들이다.
나는 정말로 오랜만에 보리밥에 고추장으로 비벼서 배불리 먹었다.
'세상에나. 예전 가난한 사람들이나 먹는 깡보리밥을 2024년 11월에도 아직껏 먹다니?! ...' 라면서 낄낄거렸다.
그것도 우리나라(남한)에서 최고 부자동네로 알려진 강남구 아니던가?
2.
서울 근교 등산 목록을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지하철 이용 20곳 등산
01 대모산
3호선 일원역 4번 출구
* 우리들은 5번 출구를 여러 차례 이용
해발 293m의 대모산은 산행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일원역 4번 출구에서 300m 거리에 위치한 대모산 입구에는 소나무 64종, 암석 20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 학습장이 있다.
또 사찰인 불국사를 비롯해 약수터를 둘러볼 수도 있다.
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암벽 구조물인 독도 모형도에서 로프 등반 체험도 가능하다.
대모산 (분당선 대모산 역)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모산은 아파트 단지 근처에 있는 산으로 주민들이 산책로로 즐겨 찾고 있다.
가볍게 등산을 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 조금 더 높은 산을 올라가고 싶다면
대모산과 이어져 있는 구룡산으로 중간에 등산 코스를 바꿀 수 있다.
* 대모산 가는 법 : 대모산 역에서 하차하여 7번출구로 나와 도보 10분, 등산로 입구는 일원 터널 방향에 있다.
강남구 대모산
02 관악산
2호선 신림역 2번 출구 / 4호선 사당역 4번 출구· 과천역 7번 출구
관악산은 서쪽으로 서울대학교, 동쪽으로 정부과천청사, 남쪽은 안양에 접해 있다.
2호선 신림역과 4호선 사당역이나 과천역에서 내리면 관악산 이동이 편리.
또 관악산은 험한 코스와 완만한 코스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등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정상인 연주대에 오르려면 다소 험한 암벽을 로프를 잡고 올라가야 한다.
등산 초보자는 서울대입구 매표소나 과천역에서 입장할 수 있는 완만한 등산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정상에 오르면 기상청의 기상 레이더 시설을 구경할 수 있고, 경기기념물 20호로 지정된 연주암도 볼 수 있다.
관악산 (2호선 서울대 입구 역)
서울에서 경기도까지 이어지는 관악산 등산로는 하루 산행으로 더없이 좋은 코스.
산림청이 지정한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관악산은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대중적인 산.
관악산 연주대에서는 한강과 여의도를 배경으로 한 멋진 일출도 감상할 수 있다.
* 관악산 가는 법 : 서울대 입구역에서 하차. 3번 출구로 나와 서울대 쪽으로 가는 버스(5515번)를 타면
서울대 정문 옆으로 관악산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03 구룡산
3호선 양재역 5번 출구
해발 283m의 구룡산은 2시간이면 산행한다.
국수봉이라고도 불리는 구룡산은 경사가 높거나 험하지 않아 부담 없는 산행을 하기에 좋은 곳.
특히 희귀식물인 물박달나무가 서식하는데 종잇장처럼 벗겨지는 나무껍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양재 사거리에서 성남 방향으로 1.5km 떨어진 염곡 사거리 동쪽 능선 끝에서 등산을 시작.
양재역 5번 출구에서 버스 406번, 4430번을 타고 구룡산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 구룡산과 대모산은 같은 산줄기에 연결됨
04 남산
4호선 충무로역 2번 출구·명동역 1번 출구 /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남산순환버스 02번, 05번을 타면 남산 백범광장과 남산 N서울타워에 도착한다.
높이 262m로 높지 않고 등산로나 산책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정상에는 남산공원이 있고, 봉수대와 남산 N서울타워 등을 구경할 수 있다.
05 개운산
6호선 고려대역 2번 출구 · 보문역 4번 출구
6호선 고려대역 2번 출구에서 200m 정도 걸으면 개운산 입구에 도착한다.
개운산의 높이는 134m로 비교적 작은 규모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고 산 둘레를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돼
산행 초보자가 가기에 좋다. 특히 소나무와 다양한 야생화가 서식해 아이들의 자연 체험학습에 제격이다.
또 고려대역 1번 출구로 나갈 경우,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방면으로 10분정도 걷다 보면
개운산으로 오르는 또 다른 등산로를 찾을 수 있다.
혹은 6호선 보문역에서 안암래미안아파트 후문 방면으로 나가면 나무 데크로 조성된 개운산 산책로에 바로 도착한다.
06 남한산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 / 8호선 산성역 2번 출구
남한산성이 있는 남한산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등산객이 찾는 산 중 하나다.
계곡과 산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등산로는 초보자를 위한1시간 코스부터 등산 전문가를 위한 4시간 코스까지 다양하다.
남한산성 안의 영월정과 숭열전, 수어장대 등이 둘러볼 만하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에서 남한산성까지 도보로 1시간이 걸리고, 8호선 산성역 2번 출구에서 9번 버스를 타면 10분이면 도착한다.
07 개화산
5호선 개화산역 2번 출구
개화산은 해발 132m의 나지막한 산으로 무엇보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좋다.
한강과 행주대교, 방화대교, 김포대교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조선 시대 이전부터 봉수대 터로 사용됐는데, 현재 거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또 정상 부근에는 나무 더미가 쌓여 있다.
일제 강점기 때 민족정기 말살 정책에 의해 개화산에 박혔던 나무 말뚝을 뽑아놓은 것.
개화산역 2번 출구에서 강서농협 방면으로 2분 정도 걸으면 개화산 입구가 나온다.
08 응봉산
중앙선 응봉역 1번 출구
응봉산은 개나리로 유명한 돌산이다. 산 전체가 거대한 암벽으로 이뤄진 응봉산은
매년 봄 산 전체에 피어나는 개나리로 축제가 열린다.
최근 목재 데크를 이용해 등산로를 보수했고, 입구에는 암벽등반공원도 있다.
응봉역에서 응봉초등학교 방면으로 10분정도 걸으면 응봉산 입구에 도착한다.
산 정상에는 누각이 있는데,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응봉산에서 금호동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은 서울숲으로도 이어진다.
정상까지 30분이면 오를 수 있지만 산세는 험한 편이다.
09 도봉산
1호선·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 / 1호선 망월사역 3번 출구
연간 1000여 만명의 등산객이 찾는 도봉산.
북한산국립공원 내 동북쪽에 있으며, 최고봉인 자운봉과 만장봉, 선인봉, 주봉, 오봉, 우이암 등의 암벽이 유명하다.
특히 선인봉 암벽 등반코스는 암벽등반 전문가들의 인기 코스.
또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천축사와 도봉계곡, 송추계곡 등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계곡도 곳곳에 있다.
1호선과 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에서 매표소까지도보로 10분이 걸리며, 1호선 망월사역 3번 출구에서도 가깝다.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쉬운 도봉산은 등산로가 조밀한 편이고 중간중간에 계곡이 많아 절경을 이룬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나 등산을 하는 중간중간 쉬면서 경치를 감상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산이다.
* 도봉산 가는 법 : 도봉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10 봉화산
6호선 봉화산역 4번 출구
봉화산은 중랑구 묵동, 신내동, 상봉동, 중화동에 걸쳐 있는 산.
해발 160m로 낮은 산이지만 평지에 솟은 탓에 정상에 오르면 넓은 지역을 내려다볼 수 있다.
현재 삼국시대의 군사시설과 조선시대의 봉수대 터 및 도당굿터가 남아 있다.
매년 삼월 삼짓날에는 400년 전통의 봉화산 도당굿이 열린다.
봉화산역 4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봉화산 입구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빠른 걸음으로 2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또 봉화산에는 4.2km에 이르는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다.
11 북한산
4호선 성신여대역 1·6번 출구 / 길음역 1·3번 출구
북한산은 803m의 백운대를 주봉으로 하는 국립공원이다.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하는 등산 코스는 북한산의 인기 등산로.
특히 자연탐방로를 만든 등산로에서는 자연해설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에 좋다.
북한동 마을을 지나 보리사로 향하는 탐방로가 나오면 편도 2시간이면 주봉인 백운대에 오를 수 있다.
계곡을 따라 조성된 숲길인 정릉탐방안내소 등산 코스는 다소 험하다.
4호선 성신여대역 1번 출구에서 버스 143번, 6번 출구에서 62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거나
길음역 1번 출구에서 110B번을 타고 종점에 내리면 정릉탐방안내소에 도착한다.
* 북한산 (6호선 독바위 역)
북한산은 서울 근교에 있는 산들 중 가장 높은 산.
등산로가 험한 편이어서 초보 산행자라면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 걷는 것도 좋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나만의 1:1 맞춤 여행 서비스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북한산 코스를 안내 받고 북한산으로 떠난다.
* 북한산 가는 법 : 독바위 역 1번 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
12 불암산
4호선 당고개역 1번 출구·상계역 1번 출구
불암산은 해발 508m로, 큰 경사가 없이 단조로운 산세지만 거대한 암벽과 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불암산 폭포의 경치가 유명하고, 신라시대에 세워진 불암사와 석천암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산 정상에는 봉화대 터가 남아 있다.
4호선 당고개역 1번 출구에서 덕암초등학교 방향 입구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불암산을 오르는 최단거리.
30분 안팎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지만, 급경사 암벽이 있어 초보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4호선 상계역 1번 출구 재헌중학교 방면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다.
암벽 정상에는 계단이 설치돼 쉽게 오를 수 있다.
13 삼성산
1호선 석수역 1번 출구
삼성산은 1호선 관악역과 석수역에서 가깝지만 관악역보다 석수역에서 내리는 것이 좋다.
석수역 1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길은 삼성산 정상으로 이어지며, 관악역에서 시작하는 길보다 편하기 때문이다.
주요 등산로는 안양예술공원 수목원 입구에서염불암과 삼막사로 이어지는 코스와 삼막봉과 학우봉, 삼막사로 내려오는 코스다.
또 석수역 백조아파트 뒷산에서 불영암과 찬우물, 삼성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도 인기가 좋다.
14 우면산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 양재역 7번 출구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뒤편에 자리 잡은 우면산.
공연을 보러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도 가볍게 우면산에 오를 수 있도록 만든 목재 데크로 산책로가 인기다.
특히 우면산에는 자연생태공원과 곤충 관찰림이 조성되어 있다.
저수지가 있는 자연생태공원에는 올챙이, 우렁이, 뱀장어 등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여러 가지 볼거리가 다양하다.
또 산 중턱에 오르면 숲 생태계 관찰림, 습지 생태 관찰원, 나비, 야생 조류, 수서 생물 관찰원 등도 마련돼 있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볼거리도 많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남부터미널 5번 출구에서 예술의 전당 방향으로 10분 걸어 지상 주차장 방면으로 가면 우면산 산책로에 도착한다.
15 수락산
7호선 수락산역 / 4호선 당고개역 1번 출구
수락산은 해발 640.6m로, 서울 북쪽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거대한 화강암 암벽이 장관을 이루는데, 이에 비해 산세가 험한 편은 아니다.
정상의 남쪽은 불암산으로 이어지며 동쪽에는 금류계곡, 서쪽에는 쌍암사가 있다.
지난 1996년에는 삼림욕장도 마련되었다.
특히 주요 등산로인 수락골을 따라 펼쳐진 계곡은 맑고 시원하기로 유명해
여름철 피서객들이 몰려드는 곳.
수락산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5분이면 입구에 도착한다.
16 아차산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
삼국시대의 아차산성이 남아 있는 아차산은 생태공원과 체험학습장까지 둘러볼 수 있다
가족 단위 등산객에게 인기가 좋다.
아차산 봉수대지와 영화사 등도 역사가 깊은 유적이다.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에서 10분가량 걸으면 등산로에 도착한다.
해발 287m인 아차산 부근 산자락에는 주택가와 대형 호텔이 들어서 있다.
인기 있는 등산로는 영화사를 시작으로 팔각정을 지나 아차산 정상에 오른 뒤
용마봉을 거쳐 대원외고로 내려오는 2시간 30분 거리 코스다.
17 일자산
5호선 둔촌동역 1번 출구
경기도 하남시와 서울시 강동구에 걸쳐 솟은 일자산.
해발 300m로 일자산허브천문공원, 가족캠핑장, 배드민턴장, 약수터 등을 이용하며가벼운 등산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많다.
일자산 입구에는 고려 말의 문인 이집 선생의 훈교비가 있다.
또 일자산에서 암사선사유적지와 한강으로 이어지는 걷기 코스인 강동 그린웨이도 조성돼 3.5km 혹은 10km의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18 운길산
중앙선 운길산역 1·2번 출구
해발 610m의 운길산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북서쪽 지점에 솟은 산이다.
중앙선 운길산역 개통으로 한층 교통이 편리해져 주말 산행지로 큰 인기를 끄는 곳.
산 중턱에 자리한 수종사에서 내려다보는 팔당호의 모습이 장관이다.
인기 등산 코스는 송촌리 혹은 진중리에서 시작해 수종사, 산신각을 지나 정상에 오르는 코스로 왕복 4시간 정도 걸린다.
19 청계산
3호선 양재역 7번 출구
청계산은 서울시와 경기도 성남시·과천시·의왕시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618m의 산이다.
양재역 7번 출구에서 버스 4432번을 타고 개나리골에서 내리면 청계산 입구에 도착한다.
정상인 망경대는 현재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현재 북쪽의 청계봉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남서쪽 중턱에는 신라 때에 창건된 청계사가 있다.
인기 있는 등산 코스는 원터골 입구에서 약수터와 깔딱고개, 헬기장을 지나 매봉으로 내려가는 코스로 1시간 20여 분이 걸린다.
청계골 입구에서 길마재 정자로 오르는 코스는 초보 등산객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청계산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
서울의 양재동과 과천, 성남, 의왕시의 경계에 있는 청계산!
청계산은 울창한 숲과 아늑한 계곡, 공원, 사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고, 등산 코스가 비교적 완만해서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 등산 명소로 유명하다. 탁 트인 서울 시내의 전경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등산로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어 등산하기에는 제격이다.
특히 얼마 전 컴백한 가수 이효리와 전지현이 자주 오르는 산으로 유명해졌다.
청계산 가는 법 : 청계산 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고속도로 옆을 지나면 청계산 입구에 도착한다.
20 인왕산
3호선 독립문역 1번 출구 / 경복궁역 1번 출구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된 인왕산은산의 능선을 따라 이어진 인왕산길이 유명하다.
지난 1963년부터 군사적인 이유로 출입을 통제했지만 1993년부터 다시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해졌다.
특히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숲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사직공원에서 시작해
단군성전, 황학정, 삼림욕길을 탐방하는 코스가 인기.
종로구 공원녹지과에 예약을 해야 참가할 수 있다.
또 인왕성곽길은 주변을 돌아보며 걷기에 좋은 코스다.
창의문을 지나 성곽 안쪽 길을 따라 쭉 걷다가 돌계단을 오르면 성곽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
3호선 독립문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이면 인왕산 입구에 도착한다.
위 20개 산에서 내가 아직껏 오르지 않았던 산은 개운산, 봉화산 2곳이다.
자료와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
용서해 주실 게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임.
3.
예전 퇴직하기 전에는 서울 경기도 일대 근거리에 있는 산으로 등산 다녔다.
퇴직하자 마자 곧바로 고향으로 내려가 아흔살 늙은 어머니와 함께 둘이서 살기 시작한 뒤로는 서울 근교의 등산을 잊었다.
2015년 2월 말경 무척이나 추운 계절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로 서울로 되올라왔으나 이제는 내가 늙어서 산행을 포기했다.
2024년 현재 내가 걷는 곳이라곤 내가 사는 송파구 잠실 아파트 인근에 있는 석촌호수뿐이다. 한 바퀴 2,565m
2024년 11월인 지금은 무릎연골이 더욱 많이 닳아서 산행에는 겁을 낸다.
더우기 등허리뼈가 굳어졌기에 자칫 넘어지면 크게 다칠까 싶다.
2024. 11. 7.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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