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학기중에 틈틈이 해서 따려다가 흐지부지 되었다가, 군 준비 때문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신청은 작년 여름에 했는데, 막상 공부한건 3~4주.... 딴건 반년 뒤였네요 ㅎㅎ
제가 공부한 후기 말씀드리겠습니다. 시험 보기전에 다른사람거 보니까 갈피 잡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우선 저는 공대를 재학중이고, 엑셀의 기본적인(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그래프나 함수식 등) 기능은 조금 다룰 수 있었고, MOS시험을 붙고 컴활을 준비했습니다. 물론 MOS시험의 내용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는 말 못하지만(VBA 나 기타 복잡한 함수식은 컴활을 견줄자가 없죠....) 액세스가 뭐하는 프로그램인지 갈피를 잡는데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필기-
공대라고는 했지만, 걍 컴퓨터를 쓸줄만 알았지, 역사나 이런건 하나도 몰랐습니다. 솔직히 필기에서 나오는 내용중에 처음 보는게 7할이었구요.....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1단계 하루에 4강씩 들었습니다. 가끔 시간 긴건 3강씩이요. 대략 일주일 걸린것 같습니다. 근데 시간적 여유 없으신 분들은 그냥 문제풀이 연도수를 여러개 공부하셔서 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거의 그대로 나오구요. 운전면허시험같습니다.
-실기-
이것도 시간 없어서 하루에 4강씩 들었습니다. MOS와 내용이 겹치는 부분은 후딱후딱 넘어갔고, 1단계는 비슷한 유형이 많아 문제가 6개라 하면 실제로 들어야 풀 수 있는 문제는 2~3문제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응용이라 방법만 알면 안듣고도 풀 수 있더라구요. 3단계에 오히려 시간을 많이 쏟았습니다.
3단계 1회독: 시간 안재고 일단 혼자 풀이하다가 모르는것만 강의 잠깐잠깐 들었습니다. 문제에 표시는 해두고요. 16년도까지 풀었던걸로 기억합니다.
3단계 2회독: 이때부턴 시간 재고 혼자 풀이했습니다. 못푸는거 넘기고 가채점 후에 틀린거 복습하는 식으로요. 이때 늦게 푸는 연도수의 모의고사일수록 점수가 올라가는걸 느끼실 겁니다. 유형이 많다고 해도 거기서 거기거든요.
3단계 3회독: 왠만한건 다 풀고, 헷갈리는 VBA나 sql, 코딩작업들 중 헷갈리거나 틀린것들을 의식하며 마찬가지로 실제 시험처럼 풀이했습니다. 시간 재고 풀때는 보너스는 일단 넘기고, 셀프 모의고사가 끝난 후, 보너스 문제와 틀린 문제, 못푼문제를 풀이했습니다. 보통 3회독 하시면 70점 넘기실겁니다. 이 단게에서 가면 보통 시험장에서 정말 시험 난이도 운이 없지 않으면 가채점 80점 이상은 나옵니다.
저는 시험을 총 두번 봤는데요, 첫번째 시험은 아리까리 하지만, '이정도면 그래도 붙을것 같긴 한데....' 라는 마인드로 시험을 마쳤고, 두번째 시험은 오히려 난이도가 높았지만, 이틀 뒤에 본 것 때문인지 오히려 가채점 결과 95 100이 나왔습니다. 본인이 느끼실 겁니다. 이정도면 합격했구나 라는걸요 ㅎㅎ
adodb는 유일하게 공부 안했습니다. 그거 볼 시간에 레코드셋, SQL, 요런것들 문법 같은거 달달 외워두세요. 액세스의 경우 언제 대괄호([]) 치는지 언제 따옴표로 묶는지, 언제 안치는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보세요. 사소한것 하나때문에 오류나서 업데이트 쿼리같은거 데이터 망가지고 멘붕 옵니다.
저는 급하게 한것도 있고, 경험도 있어서 적당히 띄엄띄엄 들었는데, 정말 시키는대로 했으면 무난하게 붙겠더라구요. 참고로 선생님 말씀이 느린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1배속으로 듣는게 이해적인 측면이나 실습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될것 같네요(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컴활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합격하셨으면 좋겠네요. 다들 화이팅하시고 군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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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아이티버팀목 합격수기에 올려진 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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