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것만 보이고 듣고 싶은 것만 들린다
"보고 싶은 것만 보이고 듣고 싶은 것만 들린다"는 말은 사람의 주관적 인식과 편향된 사고를 잘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이는 우리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자신의 관심사, 신념, 혹은 감정에 따라 선택적으로 정보를 수용하는 심리적 현상을 설명합니다.
이와 관련된 심리학적 개념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확증 편향 (Confirmation Bias)**
사람들은 자신의 기존 신념이나 가치를 확인하고 강화하는 정보에 더 주목하고, 그와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예: 특정 정치적 입장을 지지하는 사람이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자의 긍정적인 뉴스만 보고, 반대 의견은 무시하거나 불신하는 경우.
2. **선택적 지각 (Selective Perception)**
사람들은 자신의 필요, 욕구, 관심사에 따라 세상을 선택적으로 인식합니다. 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 축구 경기를 볼 때, 양 팀의 팬들이 동일한 판정을 두고도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경우.
3. **인지 부조화 (Cognitive Dissonance)**
자신의 신념이나 행동과 모순되는 정보를 접했을 때 생기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사람들은 모순되는 정보를 무시하거나 왜곡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흡연을 계속하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경우.
이러한 심리적인 경향성은 성경 말씀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따라서 자기의 욕심을 따라 성경 말씀을 변개하는 죄로부터 벗어나서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시각으로 성경을 바라 보는 눈의 회개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눈의 회개는 인간의 노력이 아닌
주님의 구원 사역으로만 성취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9: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요한복음 9: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첫댓글
고린도전서 4: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타인의 확증편향이나 선택적 지각을 비난하는 자도
자기의 확증편향이나 선택적 지각은 깨닫지 못한다.
따라서 사람이 타인을 구원할 수 없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