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행] 핫 플레이스 첫 마중길..........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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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중길 850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 빛의 거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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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핫플레이스 첫마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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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4일 유랑자는 tv에서 전주역앞 첫 마중길 개통이라는 뉴스를 접한적이 있었다. 그때는 오~~괜찮겠는
데.... 그리고 무심코 지나첬었던 그 뉴스, 그로부터 3년여가 흐른뒤 유랑자는 전주 여행길에 이곳을 찾았다. 그 길
이 '전주 첫 마중길'이다. 본시 ‘마중’이란 오는 사람을 나가서 맞이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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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작점에 위치한 전주역(하루 이용객 7300여명)은 서울역 다음으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역이라는 사
실도 오늘 알게 되었다. 유랑자는 골목길을 찾아 한켠에 주차를 하고 전주가 자랑하는 첫 마중길로 들어서본다. 열
차를 통해서 내리면 전주의 첫 인상인 전주역 앞 대로에는 사람과 생태, 문화의 가치가 담겨져 있음을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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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중길 가을;전북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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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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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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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첫마중길의 인상은 늦가을임에도 불구하고 또한 인위적(人爲的)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
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그 자체로 다가온다. 전주 시민들이 아니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핫풀레이스로 지정하고 즐
겨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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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유동인구가 적고 수많은 자동차만 지나쳐가던 전주역 앞 큰 대로에 첫마중길 이라는 아름다운 길이 들어 섬으
로써 과거 전주역 주변 이미지가 삭막했던 공간에서 사람과 문화, 생태로 넘치는 공간으로 개선시키고 오랜 기간 침
체됐던 역세권 경제도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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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 앞에서 명주골사거리까지 백제대로를 기존 8차선을 6차선으로 줄이고 직선도로를 S자형 곡선도로로 만든 첫마중길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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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중길에 문화와 예술을 가득 채워 문화특별시 전주의 품격을 뽐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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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마중길은 전주역에서 명주골 사거리까지 백제대로 약 850m 구간에 조성된 이길은 자동차보다는 사람의 도시, 콘
크리트보다는 생태의 도시, 직선보다는 곡선의 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민의 상징적인 길이자, 전주의 첫인상을 바
꾸고 기억에 남는 향기있는 길로 조성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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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도심의 직사각형의 건축물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들의 고정관념을 비켜간 곡선의 조경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
주는 이색적 이었기 때문이다. 850m에 달하는 백제대로 첫마중길은 기존 8차선을 6차선으로 줄이고 인도 폭을 축
소하는 대신 도로 중앙에 15~20m의 보행광장을 만들어 분수대와 벤치, 파고라, 느티나무 230주와 이팝나무 170여
주가 식재된 명품 가로 숲으로 재 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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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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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광장 내 느티나무 150주와 상징고목(팽나무) 3주에 LED 조명을 이용해 트리조명을 설치했으며. 또, 각 구간마
다 빛의 터널과 곰돌이 조명, 별자리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조형물을 설치되어 있어 야경이 아름다운 밤
의 거리로도 만들어 놓아. 낭만의 거리에. 운치를 덧칠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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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1,300만(2019년기준)을 넘어서 2.000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의 첫 인상을 바꾸기위해 많
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여행자인 유랑자가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이었다. 그동안 유랑자는 20대부터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 지 수십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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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나무와 국화(고향: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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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여행은 일상을 벗어나려는 수단이 아니다. 습관적으로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의 품에 안기고싶어 조선팔도(朝
鮮八道)의 산천(山川)을 누비고 다녔다. 또한 걸어서 세계속으로라는 기치아래 5대양 6대주를 누비려 애를썼다. 물
론 아직 목표를 다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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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를 불문하고 여행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지방과 또 그 나라의 언어를 사용해보고, 그 나라의 음식을 먹고 술
을 마시며, 그들만의 문화를 탐닉하면서 여행지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이다. 여행하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스쳐가
며 여러 가지 감정을 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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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보고, 써보고, 무언가를 배우며 또한 대 자연을 품어 살아있음을 느끼고 부대껴 가면서 그렇게 말이다. 그러다
보면 온 몸이 반응한다. 바람에 떠밀려 서서히 움직이는 구름의 무리에 이끌려 가는 것 처럼 말이다. 그 연장선상에
서 바람따라 구름따라 흘러온 전주의 여행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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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첫 인상을 바꾸고 품격의 상징이 될 전주 첫 마중길은 그렇게 태연한척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流浪者(유랑
자)를 맞이한다. 첫 마중길 조성은 전주시가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주휴먼플랜 5G’ 정책 중 도시재
창조를 통해 더 위대한 도시로 향하는 ‘그레이트(Great) 전주’ 중 전주 첫인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는 사
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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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어귀에 당산나무 고목이 있는 전통문화 등의 의미를 담고있는 상징고목인 300년 묵은 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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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마중길 상징 고목인 팽나무.해남 옥천면에서 옮겨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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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전주역 앞에서 명주골사거리까지 850m의 거리를, 총 60억원이 투입해 명품 가로숲을 조성했다. 그 결과 휑하
니 의미었었던 백제대로를 전주의 대표적 생태·문화거리로 변모시켜 놓았다. 또한 시는 이곳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매주 주말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 채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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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주말 첫마중길에서는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노래와 댄스(버스킹) 등 공연과 함께 수공예장터와 농
부장터, 아나바다장터, 체험장터, 디저트장터, 다문화장터 등 프리마켓 및 각종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또, 각종 소
품 만들기와 체험교육도 진행되고, 작품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물론 밤을위한 야경 또한 전주의 아름다운 핫플레이
스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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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 탄생된 백제대로는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전주의 품격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이미 자리매김 하
고 있었다. 더 나아가 시는 풍남문에서 전라감영을 거쳐 풍패지관(객사)까지 이어지는 ‘보행중심 테마거리 조성사
업’을 진행하여 보행자의 거리로 만든다고 하니 앞으로도 변화해가는 전주시의 모습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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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여담이지만,,,, 첫마중길의 상징인 팽나무의 거목이 식재되어 있는데 1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팽나무를 찾아 다녔다고 한다. 그 결과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한 전남 해남군 옥천면 영춘리
개인 집 울안에 있는 300년 된 팽나무를 선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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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lemiele/221468049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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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lemiele/221468049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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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hppharm/22149385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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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첫마중길의 느티나무 숲길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수형과 위엄 있는 분위기의 당산나무를 첫마중길의 대
표 상징거목으로 공수하기 위해 우선 대형 트레일러 2대와 기중기 2대, 굴삭기 3대, 덤프트럭 2대, 경호 차량 4대 등
의 장비가 동원돼 총 12시간에 걸친 심야수송 작전을 펼친 끝에 전주역쪽과 옛 한양주유소쪽 등 2곳에 팽나무를 각
각 한그루씩 옮겨 전주 첫마중길에 심어지게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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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hppharm/22149385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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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hppharm/22149385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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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LKz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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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 752-56
(도로명)전북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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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마중길 구경 잘 했어요~~
감사 합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길입니다.
다만 도심에 있다는것이 좀..
소음과 매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