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말 나들이
나는 토요일에 팔당 쪽에 나들이를 갔다 왔다. 처음엔 장어와 어죽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나는 장어를 매우 싫어하는데 그때 먹었던 장어가 처음으로 맛있게 느껴졌다. 네이버에 장어 맛집을 찾아서 블로그를 봤는데 장어를 싫어하는 분도 이 집 장어를 먹으면 장어를 좋아하게 된다고 써져 있어 ‘에이~ 설마 이 집이 얼마나 맛있길래 어떻게 장어를 좋아하게 돼’ 라고 생각 하며 장어집을 갔는데 나도 장어를 좋아하게 됬다.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장어집 옆쪽에 강아지 2마리가 있었는데 그 강아지에게 빵도 줘봤는데 강아지가 배고팠나 우걱우걱 먹었다.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나는 여기가 마술집인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삻어하는 장어와 내가 무서워하던 강아지가 갑자기 나도 모르게 좋아져서 깜짝 놀랐다.
두 번째 장소는 밥을 먹고 팔당댐이라는 곳에 갔다. 물이 부족할 때 댐을 열어 물이 부족하지 않게 해주고 비가 많이 올때는 홍수가 나지않게 댐을 열어 물을 흘려보내준다고 알고있다. 책에서만 보던 댐을 실제로 보니 신기하고 어마어마하게 컸다. 댐 위를 건너가보고 싶었지만 우리는 다음에 건너보기로 했다.
세 번째 장소는 팔당 댐 주변에 있는 카페에 갔는데 모닥불과 자전거를 탈수 있는 도로와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다. 옆에는 나무가 있는데 약30도로 굽어져 있었다. 원래부터 그렇게 자란 걸까? 아님 바람 때문에 휘어져서 그런 걸까? 신기했다.그 곳에서 아빠와 동생과 달리기를 했는데 내가 아빠를 거의 따라 잡을 정도의 달리기가 됬다. 전에는 아빠와 달리기를 할 때 맨날 아빠에게 졌는데 지금은 아빠를 따라 잡을 수 있다. 달리기를 더 많이 연습을 해서 아빠 보다 빨리 달릴거다. 달리기 경주를 한 뒤 모닥불을 보러 갔다, TV에서 보던 모닥불을 실제로 보니 나무 타는 냄새도 좋았고, 손도 가까이 대서 따뜻하게 하니 ‘모닥불은 이런 맛으로 보는 구나~! 다음에 꼭 다시와서 모닥불을 봐야징~!’ 이라고 생각을 했다.
마지막 장소는 팔당 제빵소이다. 우리 가족은 빵을 골라서 계산을 한 뒤 2층에 올라가 창밖을 보며 빵과 내가 좋아하는 레몬에이드를 먹었다. 빵을 먹으며 가족들과 재밌는 얘기도 나누고 루프트 탑에 올라가 위층의 뷰와 같이 사진을 찍었다. 이제 집에 가야되니 너무 아쉬웠다. 코로나 때문에 주말엔 집콕이였던 우리가족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져서 너무 즐거운 날 이였다.
첫댓글 나도 원래 장어가 싫었었는데 어느 장어맛집 가가지고 장어를 좋아하게 되었어!
예전에 장마였을 때 필당댐 물을 방류하는 것을 보았는데 무서우면서도 신기했어! 한 번 장마 때 가봐😄
전화라도 해주지이.. 나도 같이가지..
나중엔 나도 좀 데려가조오..
그래도 칸도 나누고 글을 읽기도 편햇 넘 잘썻어~!!